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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나를 미워하리라!

작성자bansuk

작성일2018-01-28

조회수1,962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15:17-27

제목: 세상이 나를 미워하리라!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을 향하여 세상이 나를 미워하게 되리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왜 세상이 예수를 미워하게 되는가? 세상이 예수를 미워하는 이유는 인간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예수를 가장 미워하는 이유는, 예수께서 세상의 행사를 악하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사실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대인들에게는 큰 문제가 없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을 이어받은 믿음의 자손들로서 조상 대대로 내려오던 전통에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 나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기만 하면, 그것으로 모든 죄가 도말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으로 믿었다. 당시 로마의 압제를 받고 있던 유대인들로서는, 선지자들이 예언한 메시아가 오시기만 하면 곧 자신들은 로마의 압제에서 풀려날 것을 믿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참고 인내하며 살았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나사렛 촌놈이 나타나서 나는 하나님과 하나라며 자신을 믿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하자, 유대인들도 처음에는 혹시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메시아가 아닐까?” 하여 반신반의 하였지만, 그가 하고 다니는 꼬락서니를 보니 이는 메시아가 아니라 이단괴수로 보였던 것이다.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예수가 메시아라면 가장 먼저 로마군들을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메시아라는 자가 그들에게 말 한마디 제대로 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신을 하나님 아들이라 말해놓고는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고 다니는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당시 유대인들에게 더러운 죄인으로 낙인 찍혀 상종도 안하던 세리와 창기가 그의 친구가 되어 그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다니고 있는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 눈에 예수가 어떻게 보였겠는가? 아마도 정신병자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 인간의 가장 예민한 곳을 건드리고 말았다. 그것은 바로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낱낱이 들추어내고 말았던 것이다. 소경된 바리새인들아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도다(23:25) 바리새인들로서는 자신의 이중적인 모습이 들통 나게 되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아 어떻게 하면 예수를 죽일까하고 날마다 연구를 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일마다 사사건건 시비를 걸며 방해를 하였던 것이다.

 

우리가 알다시피 이스라엘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하나님으로부터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2천년 동안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소와 양을 잡아 열심히 제사를 드리던 사람들이다. 그렇게 열심히 하나님을 믿어왔던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죽일 수 있었을까? 그들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였다면 당연히 하나님이 보낸 아들도 사랑함이 마땅할 진데, 어떻게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죽여야 했을까? 이로 미루어 보건데 그들은 결국 입으로만 하나님을 믿었을 뿐,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전혀 믿지 않았음이 드러난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2:17)하신 말씀을 떠올리게 하신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을까? 아마 백이면 백사람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모두가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것이다. 정말로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사랑하고 있을까? 2천년 동안 하나님을 믿어왔던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이단괴수라며 로마군에게 팔아넘겨 죽게 만들었는데,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을까? 혹시 기독교인들도 예수를 입으로만 믿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이 진짜로 예수를 제대로 믿고 있는가를 시험해 보기 위해서, 하나님 우편보좌에 계신 예수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다시 오실 것이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시험하게 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시 오시게 되는 과정은 마치,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빛()으로 사도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이번에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기독교인들 앞에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셔서, 현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믿음을 시험하게 되는데, 기독교인 중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알곡으로 인()침 받아 예수께서 마지막 날 공중에 재림할 때, 하늘로 불러 올라가게 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쭉정이로 낙인 찍혀 땅에서 버림받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정말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마음으로 믿었다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을 때도 그를 구세주로 믿어야 한다. 그러나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마음으로 믿지 않고 입술로만 믿었던 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 다시 오셨을 때, 그를 또 하나의 이단쯤으로 여기고 믿지 않을 것이다. 왜 예수를 믿었던 자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배척하는 것일까? 첫 번째 이유는, 그동안 너무도 많은 이단들이 출몰하여 교회질서를 어지럽혀 놓았기 때문에, 그도 하나의 이단으로 생각하여 믿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기존에 자신이 믿어왔던 신앙노선과 너무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믿지 않을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도 많은 이단들에게 시달려 온 것이 사실이다. 진짜가 오기 전에 가짜가 먼저 와서 설치는 이유는, 나중에 진짜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그를 못 믿게 하기 위해서다. 이것이 바로 이단들이 하는 역할이다. 그리고 오늘날 거짓 선생들이 주장하고 있는 구원은,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했기 때문에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 모두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아야 비로소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이런 말을 하는 사람(그리스도)을 그리 반가워 하지 않을 것이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자신의 잘못을 덮어주고 구원 받았다고 해야 좋지, 자기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죄악을 까발리는데 그걸 좋아할 사람은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방인들 앞에 오신 그리스도 역시 세상이 나를 미워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처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을 때, 하나님의 임재는 불로 임하기 때문에, 처음 성령을 받게 되면 가슴이 뜨겁게 느껴진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빛으로 오신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역시 빛으로 오신다. 사도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을 때도 정오의 빛보다도 더 밝은 빛으로 임하셨다고 바울은 고백하고 있다. 기독교인들 중에 성령으로 말미암아 뜨거운 불을 체험한 자들은 많아도, 아직까지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빛을 체험했다고 하는 자는 아직 한 사람도 없다. 그 이유는 아직 때가 되지 않아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한다. 하지만,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한 길 사람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들까지도 모두 꿰뚫어 보신다. 바리새인들의 이중적은 모습을 당시 어느 누구도 까발려주지 못했지만, 빛으로 오신 예수께서는 그들의 숨의 죄악을 모조리 들추어주셨다.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가차 없이 기독교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낱낱이 까발려주실 것이다. 그동안 기독교 목사들이 교인들을 자기 발아래 꼼짝 못하게 묶어두고 오직 자신들 말만 믿도록 하였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들의 이중적인 형태를 낱낱이 까발려주게 되면, 그들 역시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면 모든 것이 끝장이라는 생각을 갖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어떻게 해서라도 죽여 없애려고 할 것이다. 그리스도가 살아 있으면 자신의 정체가 더욱더 들통 날 것을 염려한 나머지, 그들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는 자를 죽여 없애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를 믿던 자들이 또 다시 예수를 죽이게 되는 과정이다. 바리새인들이 바로 이렇게 악한 영의 함정에 빠져서 끝내는 예수를 죽이고 말았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잠시 창세기 4장으로 돌아가서 악한 자가 왜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고 결국은 악으로 가게 되는 가를 살펴보기로 하자! 가인이 한해 농사를 지어 하나님 앞에 드렸다. 하지만, 그가 마음 중심에서 제물을 드리지 않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그와 더불어 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으셨다. 그러자 그가 얼굴을 붉히는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네가 분함은 어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쩜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낮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 죄의 소원에 네게 있으니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말씀하신다. 이 말씀은 곧 모든 것은 본인에게 달려 있으니, 본인의 결단에 따라서 선과 악으로 나누게 될 것임을 말씀하시고 있다. 이루 미루어 보건데 죄악으로 달음질치는 것도 본인 자신이요 악을 멀리하고 선으로 달려나오는 것도 결국 본인 자신임을 알 수 있다.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나, 부활하여 이방인들 앞에 사람을 통해 영으로 다시 오신 그리스도나 모두 빛으로 오시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모두다 까발려주신다. 그때 자신의 죄악이 들통 나거든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고백하게 되면 도리어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자를 불쌍히 여겨 주실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죄악이 들통 나는 것이 두려워 꼭꼭 숨어버리거나 아니면, 자신의 죄악을 들추어내는 자를 도리어 죽여 없애려고 하는 자는 결국 스스로 악한 길을 찾아 가는 것이다. 이런 이치로 따져보았을 때,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사랑하고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들추어낸다면, 백이면 백사람 모두가 그리스도를 싫어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함부로 예수를 사랑한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진짜로 예수를 사랑하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이 죄인중에 괴수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만이 예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귀 있는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닫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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