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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노라!

작성자bansuk

작성일2019-03-24

조회수231

주일 낮 말씀

본문: 요한복음15:1-16

제목: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노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림에 있어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를 세워 다스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왜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주지 않고 각각의 사람을 세워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하셨을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간들조차도 온전한 자들이 아니라서, 한 사람에게 모든 권한을 줄 수 없었기 때문에 각 사람에게 한 가지씩 직분만 맡겨주고 그 일을 수행토록 하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착을 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사사들을 내세워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스렸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에게도 왕을 달라고 강청하자, 괘씸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의 강청대로 사울을 초대 왕으로 세웠다. 하지만 그가 불순종하여 버림을 받게 되자,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직접 세웠다. 한마디로 사울은 백성들의 요구에 의해서 세워진 왕이고, 다윗은 하나님께서 직접 세운 왕이다. 이후 수많은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려 이스라엘을 통치한 왕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을 멀리하고 이스라엘을 다스리다가 수많은 백성들이 혹독한 댓가를 치러야 했다.

 

제사장도 아무나 될 수 있었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임명하는 자만이 제사장 직분을 수행할 수 있었다. 제사장 직분은 대부분 대를 이어 수행하게 되는데, 이런 제사장 직분이라도 인간의 흠결 때문에 다른 사람으로 바꿔서 제사장 직분을 수행토록 하였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쓰임 받는 인간들이 온전치 못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왕과 제사장은 대를 이어 수행할 수 있는 직분이지만, 선지자만큼은 대를 이어 수행할 수 없는 직분이다. 선지자는 말 그대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할 자이기 때문에, 첫째 강단이 있어야 하고 둘째 심지가 굳어야 한다. 다시 말해 누구와 타협해서도 안 되고, 어떤 권력 앞에서도 굴복해서는 안 되는 직분이다. 어디서나 하나님 말씀을 가감 없이 대언할 수 있어야 하며, 상대가 누구이던 간에 하나님 뜻을 온전히 전달해야 하는 것이 선지자들이 해야 할 일이다. 그러다보니 선지자들은 언제나 자기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릴 수 있어야만 수행할 수 있는 직분이다.

 

이렇듯 인간들이 온전치 못하다보니, 하나님께서는 어쩔 수 없이 시대에 맞는 사람들을 골라 하나님 일을 대행시키셨다. 구약에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로 나누어져 있던 직분이, 하나님 아들 예수가 이 땅에 오시자 모두 하나로 통합되었다.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치할 수 있는 왕권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을 속제 재물로 드려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제사장권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바른 진리를 전해줄 수 있는 선지자권도 가지고 있다. 거기다 인간들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는 사랑(희생)까지 가지고 있었으니 하나님 아들로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이 원하는 자들을 종으로 선택하여 사용했다면, 예수께서도 자신이 원하는 자들을 선택하여 자신의 일을 맡기는 것이다. 열두제자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다. 예수께서는 이를 두고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15:16). 실지로 예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 제자들은 예수께서 맡겨주신 일들을 충실히 수행하였다. 그리하여 수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영생에 이르도록 참 진리의 복음을 전해주었다.

 

이런 일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재현되고 있다. 불신자로 살던 이방인들이 전도를 받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자,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보내주셨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받은 각 사람들에게 각양각색의 은사를 선물로 주셨다. 은사를 받은 자들이 여러 가지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자, 또다시 수많은 불신자들이 그 표적을 보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어 성령을 받고 땅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 이렇게 하여 기독교 2천년 동안 이방인들 가운데서 하나님 백성으로 모은 사람이 약 20억 명이나 된다.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하나님 백성들을 다스리시기 위해, 구약 때처럼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들을 세우지는 아니하셨지만, 교회에 몇몇 직분을 주어 다스리게 하셨다. 그렇게 하여 세워진 자들이 바로 기독교 목사들이다. 기독교 목사들 중에서 성령의 은사를 통해 교인들을 잘 다스리는 왕 같은 역할을 하는 목사가 있는가 하면, 성령의 은사로 자신을 희생하여 이웃을 돌보는 제사장 같은 역할을 하는 목사도 있으며, 성령의 은사로 하나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 같은 목사가 있다. 기독교 목사들에게 직분을 각각 나누어서 일을 맡기는 것은, 기독교 목사들이 아직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목사들 역시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의 죄를 사해주고 영생에 이르게 할 수는 없다. 그래도 성령께서 직접 세운 목사들은 각자가 맡은 직분을 비교적 충실히 감당하는 자들이다.

 

그런데 목사들에게 문제는 되는 것은, 개아 소나 아무나 신학교만 졸업하면 목사가 되다보니, 삯꾼목사에 거짓목사가 태반이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이 세운 목사가 아니라서 자기 생각대로 자기 정욕대로 목회를 한다. 따라서 그 밑에 있는 교인들도 자신과 똑같은 자들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배나 지옥자식이 되고 마는 것이다.

 

어떤 자가 처음에 성령도 충만하고 또한 은사까지 출중하여 목사가 되었다. 하지만, 육신의 소욕을 도저히 이겨내지 못하여 그만 성령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말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성령의 은사(천사)를 회수해 가 버리는 것이다. 그러자 바람 빠진 풍선처럼 허우적대다가 마지막에는 악귀에게 붙들려 사단의 종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고도 자신이 사단의 종으로 전락한 사실도 모른체 버젓이 교회 간판을 달고 목회를 하고 있다. 이는 마치 구약의 사울 왕이 처음에는 자신을 낮추자 왕으로 선택되었지만, 왕의 권력을 등에 업자 교만이 하늘을 찌르게 되어 결국은 하나님 말씀을 불순종하게 되자, 하나님께서 그를 버리자 귀신이 그를 지배하여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목사가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부지기수로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인들 역시 온전치 못하기 때문에 왕처럼 교인들을 잘 다스리는 은사를 가진 자와 자신을 희생하여 불쌍한 사람들을 잘 돌보는 은사를 가진 자와 하나님 말씀을 잘 대언할 수 있는 은사를 가진 자들이 서로 한 몸이 되어 유기적인 체제로 교회를 이끌어 가면 좋으려면, 사람 욕심이라는 것이 어느 하나에 만족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높고 더 많은 것을 추구하게 되다보니,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맡아서 교회를 이끌어 가다보니, 교회가 균형을 잃고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만다.

 

오늘날 교회에서 각양각색의 은사로 쓰임 받던 자들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한 자들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모형이라서 기독교인들에게 영생을 줄 수 없다. 이는 마치, 구약의 왕이나 제사장이나 선지자 모두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그들 역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영생을 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당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과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영생을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영생에 들어갈 수 있었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이삭의 예표로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셨고, 야곱의 예표로 이방인들 앞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고하고 있다.

 

구약의 하나님께서 각 사람을 당신의 도구로 사용하셨듯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역시 열두제자들을 선택하여 자신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그리고 오늘날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시고, 성령의 은사를 통해서 각 사람들을 성령의 도구로 사용하셨다. 그러나 성령의 도구로 쓰임 받은 자들은 장차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한 자들이라서, 그들을 통해서는 기독교인들에게 영생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영생을 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 역시 복음을 전할 제자들을 직접 선택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전 세계적으로 너무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많은 사람이 필요하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사역자들을 직접 선택하여 복음 사역을 맡기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보내는 사자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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