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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가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낫더라!

작성자bansuk

작성일2020-01-26

조회수711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누가복음8:43-48

제목: 옷가에 손을 대기만 해도 낫더라!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온갖 의원을 다 찾아다녔지만 가진 돈만 허비할 뿐 고침을 받지 못하다가, 예수의 소문의 듣고 찾아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찾아와 둘러싸고 있는지라, 뒤로 가서 그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치는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하시니, 베드로가 주여 무리가 옹위하여 미나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여자가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연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고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우리가 오늘 본문을 통해 깨달을 말씀은, 수많은 사람들이 밀치고 당기고 하는데, 예수께서 자기에게 손 댄 자를 어떻게 아셨을까 하는 것이다. 심지어 베드로는 예수께서 내게 손 댄 자가 누구냐?”고 물었을 때, 사람들이 다 아니라고 말할 때 베드로가 나서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서로 밀고 당기다보니 생긴 일을 가지고 누가 손을 댔다고 그러십니까?” 하고 반문하기까지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예수께서 죽은 자를 살리고 병든 자를 고치는 것을 보며, 예수께서 저런 능력을 나타내는 것은 하나님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치부하고 만다.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그 이면에는 인간의 아주 교활한 생각이 숨어있다. 예수가 자신들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하게 되면, 자신들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행동들을 똑같이 따라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할 경우 핑계될 말이 없기 때문에, 아예 예수를 하나님 선상에다 올려다놓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는 신이나 할 수 있는 일들을 육체를 입은 인간이 감히 어떻게 흉내를 낼 수 있다는 말인가?” 하면서, 자신들은 육체를 입은 연약한 인간들이라,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행동들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다루고자 하는 말씀이 바로 예수께서 자신을 만진 자를 어떻게 아셨을까 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어 서로 밀고 당기다보면, 예수의 옷깃에 손이 닫기도 하고 몸이 부딪히기도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밀고 당기고 있더라도, 자신에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이미 알고 계시다는 사실이다.

 

오늘날 예수를 하나님 위에다 올려다놓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 역시 전능하신 하나님이니까 그 능력이 자신에게서 나간 것을 즉시 안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과 예수께서 하시는 일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과 행동들 또한 절대 따라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그런 일은 하나님이나 할 수 있고, 예수님이나 할 수 있는 일이지 연약한 인간으로서는 그런 일을 할 수 없다며 자기를 합리화 시키는 사람들이다.

 

예수께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더라도 자신을 찾는 자들을 즉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가 하나님처럼 전능하신 능력을 가진 분이라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똑같이 성정을 가진 분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예수께서 그 능력이 자신에게서 나간 것을 알게 된 것은, 혈루증 앓던 여인이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를 찾았기 때문이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곳에 몰려온 사람들은 구경꾼에 불과할 뿐, 열두 해를 혈루증을 앓고 있던 여인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를 찾아온 사람들이 아니다. 그래서 모두들 예수를 구경만 할 뿐,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여인은 낫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도 간절했던 것이다.

 

예수를 하나님으로만 보게 되면, 인간의 구원은 절대 완성될 수 없다. 죄가 없다는 측면에서는 예수도 하나님과 동등이다. 그러나 하시는 일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계시기 때문에 말씀이 곧 법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지켰느냐? 못 지켰느냐로 하나님은 심판을 하신다. 혈루증 여인도 유대인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어겼기 때문에 발생한 병이다. 따라서 하나님 법대로 하면 그도 죽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 또한 모두 죽어야 한다. 모두가 율법을 어긴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당신의 아들을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보내주신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를 믿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들이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신을 의롭다고 여긴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배척하고 믿지 않았으니, 그들의 말로가 어찌 되었겠는가? 그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율법을 지키느라 한평생 죽도록 고생하였지만,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지 못하여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죄를 탕감해줄 구세주를 배척하고 말았다. 결국 자신의 똑똑함이 자신을 멸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말았다. 그들은 지금도 지옥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구원 사역이 끝나고 나자,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보내주셨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게 되자, 이방인들 모두가 뛸 듯이 기뻐하며 우리도 유대인들처럼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며 좋아한다. 그러나 하나님 백성도 아닌 사람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이제 겨우 아담이 지은 원죄하나를 해결 받은 것으로 온전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 어딘지 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들지 않던가?

 

유대인들은 율법아래서 2천년을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라 마음속에 죄가 사라지고 없기 때문에 구원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이방인들은 하나님 법도 없이 죄악을 밥 먹듯이 먹고 마시며 살던 사람들이라, 똑같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아담이 지은 원죄하나는 해결 받았지만, 아직도 이방인들 마음속에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가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음속의 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방 불신자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사실과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고 기뻐해야 할 일은 분명 맞지만, 아직 구원에 이르기에는 거쳐야할 관문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바리새인들이 그토록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도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여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고 말았다는 사실이 이를 상기시켜주고 있다.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 먼저는 사단의 백성을, 하나님 백성 삼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 하나님 백성을 삼으신 후, 그들에게도 유대인들처럼 율법을 주신 것이다. 그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이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을 마음속으로 따라 살아야 한다. 그래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악 가운데 태어나서 지금까지 죄악을 먹고 마시며 살고 있다 보니, 어느 누구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모두가 끝에 가서는 성령을 거역하고 마는 것이다. 다시 말해 모두가 죄를 짓고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겼으니까 이대로 죽으면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지옥 불에 던져지게 된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이방인들 앞에도 당신의 영적인 아들을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토록 하신 것이다.

 

이방인들 앞에 오실 영적인 이들이란?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빛()으로 사도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사역 하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오시는 이유는, 영은 육체를 입어야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더 나아가 이방인들 중에서 사람을 선택해야, 그가 이방인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의 마음을 잘 알아야 그가 하나님 앞에 중보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도 겉으로 보면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에 누구든지 문제가 있는 사람은 그의 옷가에 손을 대기만 해도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에게 희한한 능력을 주셨듯이,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자에게도 하나님께서 엄청난 능력을 주신 것이다. 그래야 이방인들을 죄에서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간절한 마음으로 그를 찾아야 할 것이다. 간절한 마음도 없이 손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는 결코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누가 간절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찾는가를 보시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바울의 손으로 희한한 능을 행하게 하시니, 심지어 사람들이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도 나가더라!”(19:11-12).

 

하나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마음 중심을 살피시는 분이시다. 그런데 사람들이 말로는 모두가 하나님 이름을 부르지만, 마음 중심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입술로만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좋은 예로 유대인들이 여호와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2천년 동안 믿어왔던 사람들이다. 그렇게 열심히 여호와 하나님 이름을 부르며 믿어 왔지만, 정작 하나님께서 보낸 아들은 믿지 않았다. 이는 곧 그들이 마음에도 없이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는 것이 백일하에 들어나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틈만 나면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진짜 마음 중심에서 성령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직접 기독교인들 앞에 오신 것이다. 그리하여 진짜 마음으로 성령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부른 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비록 사람의 입을 통해 하신 말씀이라도 그 말씀을 듣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그냥 마음도 없이 입술로만 성령 하나님과 예수 이름을 불렀던 자들은, 그를 믿지 않고 도리어 이단이라며 배척하게 될 것이다. 이로서 기독교인들 역시 마음으로 신앙생활 한자와 마음도 없이 교회 문턱만 밟고 다닌 자들이 극명하게 갈리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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