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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작성자bansuk

작성일2021-07-11

조회수497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누가복음12:13-21

제목: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으로 세웠느냐?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업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누가복음12:13-15).

 

본문 말씀을 보면, 어떤 자가 예수를 찾아와 자신의 형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모두 가져가려고 하니까 선생님이 나서서 형에게 뭐라고 좀 해서 재산을 공평하게 나눠 갖게 해달라고 말하자, 예수께서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 말씀하시고 있다.

 

당시 예수로부터 그 말을 들었던 사람은 상당히 무안했을 것이다. 자신은 예수께서 분명 해결해주실 줄 믿고 그런 말씀을 드린 것인데, 예수께서 도리어 화를 내시며,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하시면서 핀잔을 주셨으니 말이다. 아마도 그 사람은 예수께서 죽은 자도 살리시고, 병든 자도 고쳐주시고, 세리와 창기들도 거리낌 없이 받아주시고 하니까, 어떤 문제라도 예수께 부탁을 하면 들어줄 것으로 믿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예수께서 의외로 핀잔을 주시자, 굉장히 당황하며 놀랐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런 일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예수께 세상 것을 구하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무엇이든지 예수께 구하기만 하면 다 들어줄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처럼 세상 것을 구하는 것은 들어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예수님은 인간의 영혼(靈魂)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신 분이지, 이 세상 문제를 해결하려 오신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꾸만, 인간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예수께 간구하고 있다.

 

인간의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인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 부분적으로 나마 세상 것들을 들어주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예수님과 달리 만물을 통치하시고, 이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라서,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불신자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면 들어주신다. 좋은 예로, 1995년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17일 동안이나 건물더미에 갇혀 있던 사람이 살아난 사건이 있었다. 그 사람은 예수 믿는 사람이 아니다. 그런데도 그가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주신 것이다.

 

그러나 믿는 자라도 간절한 마음으로 구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 중심을 보시는 분이라서, 불신자라도 마음 중심에서 간절히 구하면 응답해주신다. 세상에는 믿지 않는 자라도 불구덩이 속에서도 기적처럼 살아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믿는 자라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는 자가 많다. 이는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신자가 죽음의 나락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났다고 해도, 그것으로는 영생에 이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그가 살게 된 것은 육신이 살게 된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이 죽음의 길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다시 살아났다 해도, 그것으로는 영생에 이를 수는 없다.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은 그들의 영혼(靈魂)이 아니라, 그들의 육신을 살려주신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죄악 속에서 태어난 인간이 영생(靈生)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어야 한다. 그래야 죄 문제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악을 해결하는 일만큼은 당신의 아들에게 맡기셨다. 따라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아들을 믿어야 영생에 이를 수 있었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유대인들에게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나, 예수 그리스도는 오로지 인간의 영혼(靈魂)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다. 따라서 예수는 인간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우선 순위에 두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어떤 사람처럼 예수님을 자기 재산이나 나누게 하는 분으로 보게 된다면, 이는 예수가 어떤 일을 하러 오셨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사람이다. 좋은 예로 로마가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억압하고 있었지만, 예수께서는 그런 일은 아버지께 맡겨 두시고, 자신은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만 몰두 하셨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역시 세상에 관한 일은 아버지께 맡기시고, 자신은 오직 기독교인들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에만 전념하신다.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시기 전에는, 유대인들 역시 여호와 하나님께 세상 것을 구하며 살았다. 그러나 예수가 오신 뒤로는 세상 것을 구하면 안 된다. 예수는 오직 율법아래 갇혀 있는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의 죄를 들고 예수 앞으로 달려 나가서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당시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은 예수를 구세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하여 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지 못하여 모두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빙자하여 자꾸만 세상 것을 구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섭리를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니까 아직까지는 성령 하나님께 세상 것을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앞에 오시게 되면, 그때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세상 것을 구하면 안된다. 그 이유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죄를 들고 그리스도 앞으로 달려 나가서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기 때문에, 세상 마지막 날 지옥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인들이 세상 것들을 구하면 부분적으로 나마 응답해주시는데, 그 이유는 아직도 기독교인들이 육신에 속해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하나님께서 응답을 해주시지 않게 되면,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속으로 더  깊이 빠져들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아시고, 그들이 구하는 것이 합당치 않지만 어쩔 수 없이 응답을 해주시는 것이다. 누가복음 18장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이야기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씀이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서 세상 것과 육신에 관한 것을 해결 받았다고 해도 영생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기독교인 중에, 어떤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 불치의 병을 고침 받고 새로운 인생을 산다고 해도 영생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수십년을 사글세만 살던 사람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전셋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고, 전세를 살던 사람이 좋은 아파트를 분양 받아 가게 되었더라도, 이런 일은 영생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이 영생에 이르기 위해서는 영()과 혼()이 죄악 속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아, 세상에서 잘먹고 잘 살게 되었다고 하여, 인간의 영()과 혼()이 죄악 속에서 벗어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혼(靈魂)이 죄악 속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죄악을 해결하고 영생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게 된다. ‘자범죄를 해결 받게 되면, 인간의 혼()이 죄에서 벗어나게 된다(1단계). 그 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가 해결 된다.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인간의 영()이 마귀 발아래서 자유를 얻게 되는데(2단계), 이때야 비로소 인간의 영과 혼이 죄에서 자유를 얻어 영생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유대인들과 정반대의 구원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이방인들도 아담이 지은 원죄를 먼저 해결 받게 된다. 이방인들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면, 이방인들의 영()이 마귀 발아래서 나와 자유를 얻게 된다. 이것이 이방인들의 1단계 구원과정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악이 마음속에 그대로 들어 있기 때문에,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 모두가 타락으로 가는 이유가 바로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이런 죄악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가득 차 있다 보니,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타락으로 가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른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오늘날 예배당에 나가 목사들을 통해 아무리 많은 말씀을 들어도 마음속의 죄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리고 예수 이름으로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리고, 아무리 많은 기도를 해도 결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되지 않는다. 예수께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이는 말씀을 전하는 자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기 때문에, 아무리 말씀을 들어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셔야, 비로소 기독교인들의 혼()(마음)이 죄에서 자유를 얻어 온전케 된다. 이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시는데, 기독교인들은 그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방인들의 2단계 구원과정이다.

 

그러니까 이방인들의 구원과정은, 먼저는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아 마귀 발아래서 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1단계 과정이다. 그런 다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을 때, 그를 믿게 되면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게 되는데, 이것이 2단계 과정이다. 이렇게 1,2단계를 모두 거친 후에야 비로소 모든 죄에서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영으로 들어가 좌정하시게 된다. 쉽게 말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사도 바울처럼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 좌정하시게 되면, 그때까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인 노릇을 하던 죽은 영(귀신)’이 정체를 드러내고 모두 떠나게 된다. ‘죽은 영이 떠난 그 자리를 그리스도께서 차지하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 그때부터는 마음속에 들어 있던 모든 죄악들이 사라지게 되니까 당연히 세상 모든 근심걱정들도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를 두고 천국이 자기 마음속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예수께서 "하늘나라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해도 가지 마라! 천국은 너희 마음속에 있느니라!"고 하신 말씀이 이를 두고 하신 말이다. 천국은 살아생전에 우리 마음속에서 먼저 이루어져야 죽어서도 심판대 서지 않고 천국에 가게 된다.

 

바울이 갈라디아 2: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고 말했던 것은, 그가 자기 마음속에 그리스도를 모시고 보니, 자기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이끌어 가고 있음을 깨닫고 고백하는 내용이다. 기독교인들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모두가 바울과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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