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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진아 보아라!

작성자bansuk

작성일2006-05-19

조회수6,622

수진아! 보아라!

내가 요즘 열린 게시판에 잘 들어오지 않는데,

오늘 따라 마음속에 계신 주님께서 찐한 감동으로 열린 게신판을 열어보라고 해서 열어보았더니

역시 주님의 인도하심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빗나가지 않고
 
네가 게시판에 올린 글을 읽어보라는 지시를 내리셨구나!

저번에도 언젠가 네가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간적이 있어서 그때도 아쉬움이 많았었는데,

오늘 또 네 글을 보니까 반갑기도 하고, 다시 예전 모습이 많이 생각 나는구나!

그래! 지금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니? 너도 이제 어엿한 청년이 되었겠구나!

그리고 너희 아버지는 여전히 건강하시고,

그리고 너희 예나 누나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구나!

네가 사진으로 보다시피 우리는 그때나 지금이나 외적으로는 크게 달라진것이 없다.

교회 부흥도 그렇고 성도들 숫자도 그렇고...

그러나 우리의 겉 사람은 달라진 것이 없게 보일지라도 

우리의 속 사람은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날마다 새롭게 변하고 있단다.

이것이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 앞에서 취해야 할 진정한 신앙이라고 말해주고 싶구나!

사실 오늘날 교회를 처다보면 주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 없이 교회를 크게짓고,

성도들을 많이 불러 모으는 일에만 혈안이 되어서

정작 돌아보아야 할 인간의 내면은 전혀 돌아보지 않는 삶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뜻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는 일이란다.

우리는 네가 있을때는 지금이나 오로지 주님 뜻데로 살기위해서

인간의 내면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죄악을 드러내는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단다.

그래서 지금은 모두들 무진장 자신을 낮추는 삶을 살고 있단다.

아마 대한민국 어디에 내 놓아도 우리 성도들처럼 자신을 낮추고 가는 성도들은 없을 것이다. -중략-


수진아!

네 글중에서 마음이 울적해서 교회 문앞까지 왔다가 다시 돌아갔다는 말을 듣고 몹시도 마음이 아프구나!

주님은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고 찾아오는 자들을 결코 외면한 적이 없다.

나 역시 주님의 종으로서

자신의 지난날의 잘못을 진정으로 뉘우치며 찾아오는 자가 있다면

나 역시 그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쌍수를 들고 환영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잘난 존재라고 빳빳하게 고개 처들고 찾아오는 자에 대해서는

나 역시 그런자는 반가히 맞아줄 수가 없다. 

그를 반갑게 맞아줄 수 없는 이유는, 나도 죄인의 한 사람으로 주님의 일을 수종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수진아!

네가 자신을 정말로 죄인이라 여기고 네 말처럼 자신을 탕자처럼 여기고 있다면 아무때라도 문열고 들어오너라!

우리 모두는 뜨겁게 너를 반갑게 맞이할 것이다. 

수진아!

아직은 용기가 나지 않아서 여기까지 찾아오지 못하겠다면

연락할 수 있는 전화번호라도 하나 남겨주고 가렴! 

그럼 어디 있던지 건강하게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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