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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요구와 성령의 요구!

작성자bansuk

작성일2005-05-10

조회수6,471

율법의 요구는 흠없는 인간의 육체를 원하는 것이고, 성령의 요구는 흠없는 인간의 마음을 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죄아래서 태어난 인간들로서는 율법의 요구나, 성령의 요구를 어느 누구도 온전히 들어드릴 수 없다. 율법의 요구나, 성령의 요구를 온전히 들어드릴 수 있는 분은 육으로나, 영으로나 오직 아무흠도 없는 예수님 한분 뿐이시다.

그런데 율법 아래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율법의 요구조건을 자신들 힘으로 들어드리겠다고 하여 성전에 나가서 소를 잡고, 양을 잡아가며 온갖 율례의식을 따라서 모든 노력을 다 기울려 보았으나 그런 행위들로서는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바로 거기서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고 죄인으로 낮추고 메시아를 기다렸어야 하는데, 자신의 죄악을 깨닫지 못한 유대인들은 성전에 나가서 그렇게 한 행위들을 통해서 도리어 의로워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생각에 사로잡혀 살아오던 그들에게, 율법의 요구를 들어주시기 위해서 오신 예수는 당연히 그들에게 걸림돌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유대인들이 약2000년 동안을 그렇게도 엄하다는 율법 아래 살고서도, 결국은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하여 예수를 믿지 못했던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이것은 비단 유대인들 뿐만 그러는 것이 아니라, 현재 성령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똑같기는 마찬가지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마치, 유대인들만 잘못하고 있는 줄 알고 있지, 자신들은 유대인들과 전혀 다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는 것이 서글프다. 이런 경우을 두고, 등잔밑이 어둡다고 했던가? 아무튼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유대인들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 유대인들과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똑같은지 그것을 먼저 살펴보기로 하자!

유대인들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혈통을 물려받아 이스라엘 백성(하나님 백성)으로 태어난 것을 큰자랑으로 여기고 있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하나님 아들이신 예수를 믿어서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본인들은 모두 하나님 자녀들로 여기고 있음)이 되었다는 것을 크나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유대인들과 똑같은 모습이다.

유대인들이 거의 신처럼 여기고 있던 가장위대한 선지자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았다는 것은, 그들에게 엄청난 충격적인 사건이다. 그들이 당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제까지 어떤 다른민족에게도 하나님께서 직접 법을 만들어 주신적이 없었는데, 유일하게 자신들에게만 그런 법을 만들어 주셔서 살게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율법 받은 것을 가장 큰 축복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그들의 도도함이 얼마나 더했겠는가?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곧 하나님이시다. 그런 예수님을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사모했더니 곧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도 성령을 부어 주신 것이다. 하나님도 모르고 개, 돼지처럼 살아가던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임하신 사건은 이방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없다. 이것은 마치, 유대인들이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은 사건하고 똑같은 충격적인 사건이라 아니할 수 없다.

단지 좀 다른것이 있다면, 유대인들은 모세를 통해서 율법을 받았다면,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통해서 성령을 받았다는 것이 좀 다를 뿐이다. 히브리서3장 말대로 모세는 하나님의 집에서 사환으로 일했고, 예수는 하나님 집에서 아들로 일했기 때문에, 유대인들을 육적인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는 것이며,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받은 유대인들이나,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나 아직은 모두 법(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에 불과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모두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서만이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유대인들은, 율법으로 모두가 의로워져 있었기 때문에 세리, 창기같은 자들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들로 인정받지 못했다.

유대인들은 결국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육체로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켜 드려야 했는데, 흠있는 인간의 육체로는 어느 누구도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없었다. 따라서 예수를 믿지 않은 그들은 율법을 따라살지 못한 죄에 대하여 당연히 심판대 앞에 나가야 했다.

그렇다면, 이제 성령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어떠한가?
과연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요구조건를 온전히 충족시켜 드릴 수 있는가? 예수를 통해서 기독교인들의 영속에 오신 성령께서는 흠없는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원하고 계시는데, 이미 부패할 대로 부패해 있는 기독교인들이 무슨수로 성령이 요구하시는 깨끗한 마음을 돌려드릴 수 있다는 말인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치, 유대인들처럼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켜드린다 하여 성전에 나가서 소잡고, 양을 잡아가며, 온갖 예배를 드렸던 것처럼,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성령의 요구를 충족시켜드리기 위하여, 새벽기도부터 시작하여,주일성수, 삼일밤 예배, 금요철야, 금식기도, 십일조, 온갖 충성을 다해보지만, 그것으로 부패한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이 깨끗해질 수는 없다.

만약에 그런 행위를 성전(교회)에 나가서 열심히 했다하여 유대인들이 율법을 따라살지 못한 육체의 죄가 사해지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온전히 따라살지 못한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사해진다면, 우리는 식음을 전패하고서라도 그런 행위들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구원도 인간의 노력에 의해서 얻어지게 되는 것이니, 예수님의 은혜도 전혀 필요없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초하실때부터 인간의 구원계획을 그렇게 짜놓지 아니하셨다는 것이 우리들에게는 감사한 일이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죄악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율법의 요구조건를 온전히 들어드릴 수 없고, 이방인들 또한 성령의 요구대로 깨끗한 마음을 돌려 드릴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온전히 이루어 주실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한분 뿐이시다.

히브리서8:7절에 보면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같은 말씀처럼 만약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으로 유대인들이 온전케 되었더면, 예수께서도 더 이상 오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율법으로는 누구도 온전케 할 수 없기 때문에, 인간들을 온전케 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예수께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역시, 예수로 말미암아 보내주신 성령을 기독교인들이 온전히 따라 살아서, 기독교인들의 마음속이 깨끗해질 수만 있다면 또 다시 예수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오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알고 있듯이, 기독교인들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기독교인들에게도 반드시 예수께서 영으로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첫 것을 패하시고 둘째 것을 요구하신다는 말씀이다.
이것을 또다른 말로는 "이런 것은 먹고, 마시는 것과 여러가지 씻는 것과 함께 육체의 예법만 되어 개혁(改革)할 때까지 맡겨 둔것이니라!" 따라서 진정한 개혁은 인간의 힘이나 노력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그리스의 은혜로 말미암아서 이루어지는 개혁이라야 진정한 개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그나마 뜻있는 사람들이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치고 있고, 또 교회 개혁을 부르짖고 있지만, 아무리 초대교회로 돌아가자고 외쳐대도 또 교회 개혁을 부르짖어도 예수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인으로 자리잡지 않고서는 그저 허공을 가르는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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