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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말씀첨부)

작성자김찬희

작성일2004-07-02

조회수4,128

잘못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는가? 사람에게 어떤 잘못을 해서 용서를 구하게 되면 그런 계기로 다시는 용서를 구할 잘못을 저지르면 안 되는 것이다. 만약 똑같은 일을 또 저지르게 된다면 그것은 나를 용서한 사람을 무시한 것이 되고 용서한 사람을 농락한 행위라고 밖에는 판단되지 않는다.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라는 말도 많이 하게 되면 듣는 사람도 엄청나게 기분 나쁜 것이다.

 "너 나랑 장난하자는 거냐?"

그러고 보면 나는 하나님과 "장난을 너무도 많이 쳤다." 
아니, 오늘도 저녁 8시가 되면 또 장난치러 교회를 갈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사기꾼 짓을 했는가? 나는 하나님한테 수도 없이 약속을 하고 수도 없이 약속을 무시해 왔다. 나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상대로 엄청난 사기를 쳐왔다.

가끔씩 내가 써왔던 글들을 다시 읽어본다. 어떤 글은 기쁜 마음으로 썼고 어떤 글은 눈물을 훔치면서 썼던 글도 있고 그리고 대부분의 글들은 "나는 주님의 은혜로 살고 있습니다."이다. 이 이야기 속에는 주님에 대한 나에 각오가 담겨져 있고 이 이야기 속에는 주님에 대한 나에 신앙고백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나는 사기꾼이라는 것이다. 나는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고등 사기꾼이다. 나에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얼굴이 빨개지고 창피해서 당장에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나는 지금까지 사기를 쳐왔다. 130회 동안 올린 글들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다. 130가지의 주제로 하나님을 우롱하고 하나님을 기만해 왔다. 나는 최고의 사기꾼이다. 새벽부터 잠자는 시간까지 사기를 치고 눕는다.

방금 외출을 하면서 내입에서는 "만유에 주제, 존귀하신 예수~"라는 찬양이 자동으로 나온다. 찬양으로 엿먹이고, 기도로 우롱하고 차라리 '혀'가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차리리 '손'이 없었으면 좋았을 것을....
나는 이 짓을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나는 구역질 나는 이 짓거리를 언제까지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뒤를 돌아보니 거짓으로 파왔던 나의 구덩이를 어떻게 해야 하나? 대책이 서지 않는다.

오늘도 거짓말만 해야하는 나에 모습에 나 스스로를 비웃어 본다. 네가 정말 하나님을 아니? 네가 정말 예수님을 보았니?

하지만 이제 멈출 수가 없다. 누가 나를 정죄해도, 나 자신 조차 나를 정죄해도 나는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깊이 깊이 들어가는 늪에 빠져 버린것만 갔다. 움직이면 움직일 수록 몸을 휘감는 그물에 걸려 버린것 같다. 내 말에 내가 올무를 걸고 내 자신에 또 올무를 걸어버리는....

그런데 더 웃기는 것은 주님은 나를 보시면서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내가 사기치는 것을 보시면서 그냥 보고만 계신다는 것이다. 어제도 오늘도.... 지금까지 지켜만 보고 계신다. 나는 고등사기 꾼이다. 하나님깨 거짓말 하는 고등 사기꾼이다.

나는 다시 주님께 사기를 친다. "주여, 믿습니다."
머리카락 끝에서 발끝까지 내가 아닌 또 하나의 거짓에 나를 만들어 버렸다.

주님, 언제까지 지켜 보시렵니까?

정말 나는 지옥을 가기위해 태어난 인생인가?

나는 거짓말 쟁이, 사기꾼이다. 내 거짓을 보고 계시는 주님은 이 못난자에게 무엇을 원하시는 것일까?
내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길 기다리고 계시는 것일까?

나는 사기꾼이다. 오늘도 주님을 우롱하는 사기꾼이다.
내 양심은 화인 맞았는지... 이제는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거짓말을 해도 찔리지 않는다.
나는 말과 행동이 전혀 맞지 않는 고등사기꾼 이다.

<답글> 그것이 바로 인간의 솔직한 모습입니다. 찬희 형제만 그런 사기꾼이요 거짓말장이가 아니라, 강단도 육신적으로는 그렇고, 사모님도 육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들은 모두 사기꾼 거짓말장이 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거짓말장이가 아니라고 박박우기고 있고, 사기꾼이 아니라고 별라별 핑계를 다 대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것은 거짓말쟁이요 사기꾼이라고 실토하는 자를 하나님은 사랑해 주신다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 아래서 은혜를 입고사는 자의 신앙고백입니다. 자신을 변명하면 변명할 수록 그 사람은 지옥을 향해 가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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