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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인가

작성자나다나엘

작성일2019-05-10

조회수136

누가 천국에 들어갈 것인가

마가복음10:13-16

 

유대 땅에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입을 열어 천국복음을 가르치시기 시작하자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자들과 배척하는 자들로 갈라졌다. 천국의 주인이 와서 새로운 세계를 열어서 보여주실 때 어떤 이들은 거기에 반응하여 관심을 가지고 받아들였고, 어떤 이들은 자기가 지금까지 지켜 왔던 것을 옹호하며 그것으로 대적했다. 천국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살았던 자들은 천국이 선포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그 앞에 나와서 죄인으로 무릎 꿇었고, 천국이 자기 것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살았던 자들은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예수와 부딪쳤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게 되자 이처럼 알곡과 쭉정이가 갈라지게 된 것이다.

 

예수와 부딪쳤던 자들은 자기들이 지금까지 율법에 따라 하나님을 열심히 섬겨왔던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굳게 믿었기 때문이다. 율법에 따라 거룩을 옷입고 살았던 그들에게는 천국은 바로 자신들의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것이다. 그런 자기들에게 예수께서 자신들의 외식과 겉치례적인 신앙을 책망하시니 그것을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마음이 이미 높아져 있었기 때문에 예수의 책망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기는커녕 도리어 대적하고 죽이려고 한 것이다.

 

그들이 살고자 했다면 빛이신 하나님 아들의 말씀을 듣고 자신들의 속을 비춰봤어야 한다. 자신들이 얼마나 말만 하고 행치 않았으며, 겉으로는 거룩하나 정작 속에는 외식과 불법이 가득했으며, 또한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의 참정신은 버리고 율법의 규례만 지키는데 주력했다는 것을 깨닫고 예수 앞에 무릎 꿇었어야 했다. 예수께서 그들을 책망하신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전혀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만 하지 정작 자신을 믿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 구원에 이르려는 것을 거부하고 자신들의 노력으로 스스로 구원에 이르려고 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못 박고 계신다. 어린아이들은 자기 생각이나 자기주장이 없다. 또한 편견이나 경험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면 주는대로 순수하게 받아들인다. 예수께서 오셔서 천국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하나님 앞에 열심이 있다는 자들보다는 오히려 없는 자, 병든 자, 그리고 비난의 대상이 되어 마음이 곤고했던  자들이 말씀을 믿고 받아들였다. 자기생각이나 편견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말씀을 그대로 믿고 받아들인 것이다. 이것이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다.


그들이 순수하게 믿을 수 있었던 것은 자기 자신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고 마음을 낮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열심히 섬겼다는 로 마음이 높아져 있었던 자들은 초라한 목수의 아들이 나타나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믿으라고 하니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도리어 예수의 말씀이 이단 사상으로 밖에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들이 알고 있던 천국이 아니라는 것이다.

 

천국은 천국의 주인이 와서 알려주어야 비로소 열리는 것이다. 예수가 오시기 전에는 천국이 감추어져 있었다. 어떤 자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인지를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들 입장에서는 하나님이 내려주신 율법을 잘 지키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갈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목숨을 걸고 율법을 지켰고 그 결과 율법을 지켰다는 만 생겼고 결국 그것이 걸림돌이 되어 천국의 주인조차 알아보지 못하고 믿음에서 넘어진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지 못한 세리나 창기들, 그리고 율법의 저주로 몸에 병든 자들은 자신들이 율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의식 때문에 늘 마음의 짐을 안고 살고 있었고, 죄인의 부류로서 내세울 것이 없었기 때문에 천국이 선포되자 어린아이처럼 믿고 받아들여 영생에 들어가게 되었다.

 

어린아이처럼 천국을 받든다는 것은 천국의 주인이 와서 천국에 대해서 알려주실 때 자기 신앙과 자기 지식, 그리고 자기 경험으로 거르지 않고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새 가죽 부대에 넣어야 둘 다 보전된다고 하셨듯이 자기의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천국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하나님의 나라를 얻기 위해서는 세상에서 얻은 것들은 모조리 버려야 한다.

 

인간이 무엇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가 가진 그것으로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된다. 하나님께 대한 열심이나 자기 신앙이 결국 하나님 아들을 믿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자기가 열심히 하나님을 섬겼다는 그것이 마음 중심에서 크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예수의 말씀이 안 들리는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가 노력해서 쌓아놓은 그것을 버리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천국을 놓치게 된다. 부자 청년이 예수 앞에 나와 영생을 구했을 때 재물을 포기하지 못해서 영생에 이르지 못했던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평생 자기가 쌓아 놓은 것들을 놓지 못해 믿음에서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 기독교인들도 이제 조만간에 천국의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될 시점이다. 유대 땅에 오셨던 그 예수께서 부활하여 영이 되신 그대로 이방인 가운데 사람을 통해 와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이방인 가운데 한 사람을 통해 오셔서 기독교인들에게 천국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서 보여주실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다 하더라도 천국에 대해서 알 수가 없고 천국의 주인이 알려주어야만 알 수 있다. 인간은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알려주시기 전에는 무엇이 하나님 뜻인지를 알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오직 아들을 믿는 것이다. 유대 땅에는 율법을 범하여 죽게 된 하나님의 백성을 살리기 위해 육체를 입은 하나님 아들을 보내주셨고,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인 이방 기독교인들 앞에는 영적인 하나님의 아들인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사람을 통해 보내주시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자신이 지금까지 신앙생활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믿는 자들에게는 영적인 율법인 성령의 법을 따라 살지 못한 죄를 해결하시고 영생에 들어가게 하실 것이다.

 

천국의 주인은 와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를 물으실 것이다. 그리고 천국에 대해서 새롭게 알려 주실 것이다. 그 말씀 앞에 누가 자기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가 문제다. 하나님은 오직 마음 중심을 살피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오시면 자기가 지금까지 신앙 생활한 결과가 드러날 것이다. 진정으로 천국에 소망을 두고 신앙생활을 했다면 그리스도의 음성이 들려질 때 그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이고, 성령을 받았으니 구원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자기 의를 쌓아온 자들은 아들의 음성을 알아듣지 못해 판단하고 배척하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한 죄를 책망하실 때 그것을 인정하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받게 될 것이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것을 고집하는 자는 버림을 당하게 될 것이다. 천국은 자기의 열심이나 노력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오히려 스스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깨닫고 마음을 낮추고 있는 자들이 불쌍히 여기심을 받고 영생으로 인도함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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