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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사와 사마리아인

작성자포도나무

작성일2019-01-24

조회수24



제목: 율법사와 사마리아인

본문: 누가복음10:25-37

 

율법사란 율법을 연구, 제정, 감독하고 해석하며 전수하는 경건한 삶을 사는 자이다. 그러나 성경을 읽다보면 율법사들이 예수를 시험하는 부분을 꽤나 읽을 수 있는데, 예수를 비난하는 것에도 서슴없어 보인다. 그 주된 이유는 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등 안식일과 율법을 어기는 행위를 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그만큼 율법을 철저하게 고수하기 때문에, 되려 그것이 예수까지 믿지 못하게 만드는 자신들의 가 된 사람들이다.

본문에 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라는 구절을 통해서 얼마나 율법사들이 자신의 직분에 대해 관대한 사람들이었는지도 알 수 있다.

 

이런 율법사가 예수를 향해 내가 무엇을 해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라고 예수께 한 질문은, 사실상 정말 영생을 얻고자하는 마음에서 도움을 구하는 목적의 질문이 아닌 예수의 대답에 대해 태클을 걸고자 하는 의미의 질문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율법사의 질문들에 대해 율법에 명시된 것으로써 대답하셨고, 비유를 들어 강도만난 자의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말씀하셨던 이야기에 나오는 제사장과 레위인은 피차 율법사와 같은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악하고 못된 마음에서 강도만난 자를 보고도 그냥 지나쳐 간 것일까?

 

제사장과 레위인은 하나님께 제사를 올리는 신성한 사람들로서 매우 정결하고 엄숙한 품위를 지녀야 했다. 심지어는 부모의 시체도 가까이 하지 못할 정도로 정결히 해야만 제사를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그들에게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강도만난 자는 그저 가까이 하면 안 되는 부정한 것에 해당했던 것이다.

 

반대로 강도만난 자를 보살피고, 도와주었던 사마리아인은 율법이 없이 살아가는 이방인이다. 율법사들에게 있어 사마리아인은 이방인, 또한 세리와 창기들과 같은 급의 사람으로 취급받는 자들이다.

그런 사마리아인이 오히려 강도만난 자를 도와 정성으로 보살폈고,

예수께서는 율법이 전부인 율법사에게 이와 같은 의를 행하도록 하신 것이다.

 

성경어디에도 율법사가 부정한 것에 손대지 않고 율법을 잘 지킨 것에 대한 내용은 없다. 또한 사마리아인이 강도만난 자를 도운 것에 대해 선하다고 한 내용 또한 없다. 하지만 인간의 생각과 기준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도왔기에, 사마리아인을 선하다고 여기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율법을 지켜야만 하는 운명인 제사장과 레위인은 강도만난 자를 지나쳐갔기 때문에 나쁘다고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입장에서는 율법사가 강도만난 자를 만난 상황에서 제사장처럼 어쩔 수 없이 율법을 더 중요히 여겨 그냥 지나쳤다하더라도, 혹은 사마리아 인처럼 도와주고 보살폈다할지라도 옳다함을 얻을 사람은 없다. 아무리 착한 일을 하고, 율법을 잘 지키고, 온전하게 산다하더라도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예수를 통해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죄를 사함 받고, 십자가에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까지 사함 받아야지만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있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수 믿는다. 교회 다닌다.’는 것이 언젠가부터 남에게 베풀고, 선한 일을 하는 것에 대한 기준이 되어버렸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운 사람을 돕고, 헌금을 많이 하고, 착한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마음속에 있는 죄를 사함 받지 못하면, 영생은 얻을 수 없다.

 

그래서 이방인들 앞에는 이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다. 예수의 피로 성령을 먼저 받은 이방인들은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의 죄를 사함 받으면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자신의 의를 쌓는 것은 결국은 육신의 정욕만 채우는 일이고, 하나님과 관련 없는 세상 지식만 쌓는 일일 뿐이다. 차라리 세리와 창기, 혈루증 앓던 여인과 같은 간절하고 자신을 낮추는 마음으로 어찌하면 제가 영생을 얻으오리까?” 하고 묻고 나아가,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자범 죄를 사함 받으면 진정한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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