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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누구를 긍휼히 여기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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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6-08

조회수75

그리스도는 누구를 긍휼히 여기실까?

누가복음 18장 9절~14절

 

본문은 예수께서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통하여 어떤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바리새인은 율법을 열심히 지켰다는 것으로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고 자기보다 못한 세리를 정죄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자신을 높이는 교만한 자의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다. 반대로 세리는 자신이 얼마나 나쁜 죄인인가를 깨달았기에 하늘을 쳐다보며 용서를 구하지도 못하고 다만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하였다. 예수께서는 세리와 같이 자신을 낮추어 죄인으로 인정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그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을 목숨같이 붙잡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율법을 통해 유대인의 마음을 보호해 주셨지만, 그 누구도 율법을 완벽하게 지킬 수가 없다. 따라서 율법을 어기게 되면 그 마음속에 죄악이 쌓이게 된다. 아무리 율법을 열심히 지켰다고 해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통해 온전히 마음의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하면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바리새인들과 율법사 같은 자들은 남들보다 율법을 잘 지켰다는 생각으로 자신들보다 못한 자를 무시하고 천국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의 말씀에 사사건건 대적하고 그를 이단자로 정죄하여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다.

 

세리의 기도를 보면 먹고 살기 위해 율법을 어겼고 더구나 동족들을 억압한 자신의 죄악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감히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지도 못하고 단지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옵소서라고 하는 기도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낮추는 자를 긍휼히 여겨 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당시 대부분 유대인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지 않았던 이유가 바로 율법 때문이었다. 왜냐하면 율법을 열심히 지키는 것이 이 천년 전통이고 어기면 병에 걸리는데 전심전력을 다 해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자신들은 아브라함의 혈통이고 하나님이 주신 율법만 잘 지키면 천국에 무사통과 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예수를 믿는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은 율법을 붙잡고 있었기에 정작 예수를 믿는 데 걸림돌이 되었다. 그 결과 대다수 유대인은 결국 멸망의 길로 가고 말았다.

 

그러나 육신이 병든 자나 창녀와 세리들이 예수 앞에 나와서 구원을 받았는데, 사실 그들도 예수를 하나님 아들로 온전히 알고 믿은 것이 아니다. 단지 그들은 육신의 병든 것이 괴로워하거나 또 유대 사회에서 따돌림 받았기에 누구나 받아주시는 예수 앞에 과감히 나온것이다. 처음에는 예수께서 행하신 이적을 보고 많은 유대인이 따라 다녔지만, 나중에는 예수를 따르는 자는 유대교에서 쫓겨나 사회적으로 암매장되었다. 하지만 자신의 문제가 급선무인 사람들이 그것을 들고 예수께 나왔을 때, 그 문제만 해결 받은 것이 아니라 율법을 어긴 죄악까지 해결 받고 나중에는 십자가의 보혈로 원죄까지 사함 받고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

 

위와 같이 유대인은 율법 때문에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하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지만, 이방 기독교인들은 율법의 걸림돌이 없었기에 예수을 쉽게 부를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공평하신 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기독교인은 성령을 받았기에 온전한 구원을 받았다고 믿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성령으로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키며 종교 생활을 했듯이, 현재의 기독교인은 성령의 법을 지키며 신앙생활을 하는 하나님의 백성에 불과하다.

 

특히 성령의 은사를 받은 자는 그 은사에 힘입어 더 열심히 성령으로 살고자 하지만 그 뜻대로 되지 않고 나중에는 결국 타락하는 자들을 주위에서 많이본다. 또한 이렇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열심을 내지 않는 사람을 정죄하며 나중에 천국 가면 큰 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전형적인 바리새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아무리 열심히 해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또한 기독교인 중에서 자신보다 더 열심히 하는 자들을 마음속으로 시기하면서 또 불신자들은 무시하고 정죄하고 이단을 마귀라고 하면서 멀리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지만 그의 근본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성령 따라 온전히 살 수가 없다. 특히 이방인의 마음속에는 음란, 탐욕, 질투, 자랑, 미움 등이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이들이 바로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옛 자아이며 또한 죽은 영의 모습이다. 성령이 충만하면 죽은 영이 잠시 숨을 죽이며 잠잠해져 있을 뿐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이 죽은 영은 항상 인간들을 조정하여 겉으로는 착한 척하고 있다. 그래서 자신들도 속고 남들도 속이는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인간들에게 속지 않는다. 그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께 나와도 그 행위를 아시고 인정하지 않으신다.


십자가에 돌아가셨던 예수께서 부활하여 영으로 이방인의 구원을 위해 우리 앞에 다시 오셨다. 하나님의 영적 백성인 기독교인들은 자기가 악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앞에 자신이 성령을 어긴 죄악을 인격적으로 고백하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다시 말해, 자신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을 고발하고 그 꿰임에 속지 않아야 한다. 우리도 세리같이 하늘을 감히 쳐다보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구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있는 자에게 이방 기독교인의 구원을 위해,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거역한 죄악을 지적해 주실때 그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을 것이다. 그때  자신의 죄악을 보고 인정하고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앞에  인격적으로 나와서 죄악을 고백하고 자신을 그리스도께 반납을 해야한다. 그래서 '죽은 영'에서 벗어나 '산영' 이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고 생명으로 살아 갈 수가  있다.  그리스도께서 나의 마음속에 들어 오셔서 나를 지배하시게 되면, 지금까지 죽은 영들의 방해로 인하여 성령의 뜻대로 살수 없었던 것을, 비로소  성령의 뜻대로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로서 이방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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