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아들을 얻고자 함이라!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는 언약 백성으로서 남편과 아내 관계를 묘사하고 있다. 남편은 하나님이요 아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세상이치로 보더라도 한 가정에는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르는 자녀들이 있다. 남편과 아내 관계는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될 수도 있고, 잘 못하면 가장 원수가 될 수도 있다. 가정이 먼저 화평 하려면 남편과 아내가 조화를 잘 이루어 나가야 한다. 남편은 집안의 가장이므로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책임감을 갖고 가정을 잘 다스려 나가야 한다. 이때 모든 주권은 먼저 남편으로부터 시작된다. 여기에 아내는 남편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것이다. 이 부부관계가 잘 조화를 이루지 않게 되면 가정은 위기에 빠지게 되고, 이 관계가 계속 더 악화되면 가정은 파탄에 이르게 된다. 
가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먼저 남자 쪽에서 결혼할 의사가 있는지 여자에게 묻는다. 이때 여자는 결혼할 의사가 있음을 분명히 한 후에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한 후에는 결혼 서약에 명시된 대로 남자는 남편으로서 의무를 다하여야 하고, 여자 또한 아내로서 의무를 다하여야 한다. 결혼할 때 맺어진 결혼 서약은 대단히 중요하다. 세상에서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약속을 소중히 여기는 분과의 결혼이라면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렇게 결혼 관계로 맺어진 것이 이스라엘백성과 하나님의 관계이다. 그런데 이 결혼이 처음에는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남편은 신실하게 의무를 다한 반면, 아내 쪽에서 결혼 서약에 명시 된 대로 남편 말에 따르지 않고, 바깥세상으로 외도를 일삼더니 결국은 세상 신(神)들하고 눈이 맞아 음행을 저지르는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남편은 아내의 마음을 돌이켜 보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 써보지만, 한번 마음이 세상 쪽에 푹 빠진 아내는 좀처럼 남편 품으로 돌아올 줄 모르고, 세상과 짝하다가 결국은 음녀의 자식을 낳고 만다.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이 마지막 때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타락한 모습이다. 
온전한 가정이라면 그 가정에는 신실한 자녀가 있어야 한다. 남편이 가정을 꾸리고자 했던 것은 부부사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녀를 얻고자 함이다. 자녀는 가정에 행복이요 미래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내가 음녀가 되었으니 이제 그를 통해서는 도저히 온전한 자식을 얻을 수 없음을 알고, 남편은 이제 스스로의 힘으로 아들을 얻고자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아들을 얻게 되는데, 바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예수도 사람 몸에서 태어났으니 그도 음녀의 자식이 아니냐 해서 손가락질을 하고 많은 의문을 가져 보지만, 그가 죄 없다는 사실은 십자가에서 죽은 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게 됨으로 죄가 없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들은 지금도 예수가 음녀의 자식이다. 라고 떠벌리고 다니지만, 영적인 존재인 마귀도 ‘예수는 거룩한 하나님 아들이다.’ 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임금 자리를 예수에게 내어 주었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이 세상에 오시고 난 뒤로는,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그로 하여금 아버지를 대신해서 온갖 일을 도맡아 하시도록 하신 것이다. 신실한 아버지 밑에는 신실한 자녀들이 있는 것처럼 자식은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자식들이 가장 효자다. 효자는 언제나 아버지 말씀에 순종할 뿐이지 ‘아니요’라는 대답을 할 줄 모른다. 이제 그 아들은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해서 자신과 꼭 닮은 아들들이 많이 태어나기를 바라고, 종들을 통해서 천국 씨앗을 세상에 심었지만, 씨앗의 싹이 체 나기도전에 영적인 도전 세력들의 방해로 인해 결실할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었다. 
때는 무르익어 가을 추수 때는 다가오는데 온전한 열매는 없고, 매달리는 열매들을 보니 맨 쭉정이요 가라지들 뿐임을 아신 아들은 자신이 손수 발 벗고 나서지 아니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아시고, 아버지께서도 그러했듯이 아들 또한 많은 열매들을 거두기 위하여 자신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꾸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아들이 이렇게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온전한 열매들을 얻을 수 없음을 아시고 직접 손을 되시게 된 것이다. 
아들은 그동안 많은 종들을 통해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열매들을 관리 감독하라고 세상에 보냈지만, 그들마저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고 거의가 다 타락하고 말았다. 그러는 중에서도 좀 한다고 하는 자들은 아무 사람이나 끌어들여 사람숫자로 자신을 과시하려 하고 있고, 눈먼 자들은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환산하고 있으며, 그나마 성령의 능력을 의지 하는 자들조차도 명예욕에 눈이 멀어 자꾸만 높아져 가고 있으니 어찌 아버지의 마음과 아들의 마음이 아프시지 않겠는가? 아들은 이제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어서 자신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이제 많은 사람들은 예수께서 재림하시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주님은 재림하시기 전에 다시 한번 사람을 통하여 성령으로 직접 찾아 오셔서 세상을 살피신다고 했다. 이것은 성령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말씀이다. “너희들은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저기 있다 해도 가지 말라 그리스도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그것도 모르는 자들은 오늘도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들며 세상 쾌락을 일삼고 있을 것이며, 양의 탈을 뒤집어 쓴 거짓 목자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를 외치며 육신의 소욕을 좇아 쾌락을 일삼는 자들을 오늘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지금 주님은 사람의 눈을 통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저들이 저지르고 있는 행동들을 하나하나 낫낫이 체크하고 계시고 있다. 

이제 여러분들은 이 일을 위하여 쓰임 받고자 이 강단으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부름 받은 자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삶이 별도로 있을 수 없습니다. 아들의 삶이 곧 내 삶이요 내 삶이 곧 아들의 삶입니다. 여러분들은 육신적으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삶을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영적으로는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사람들입니다. 여기 모이신 여러분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님 일에 발 벗고 나서서 주님일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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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7-18 19:38
조회
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