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이 있어야 복음이 있다.

요한복음5:1-9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많은 병자들이 누워서 천사가 물을 동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천사가 물을 움직여 줄 때에 가장 먼저 들어가는 자는 병이 낫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이 너무 중한 자들은 자기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서 천사가 물을 동해준다고 해도 자기 스스로 못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베데스다 연못의 이러한 상황은 율법 아래 사는 유대인들의 고통스러운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그들의 모든 고통은 율법을 어김으로 주어지는 것이었다.

거기에 38년 된 환자가 있었다. 마침 예수께서 지나가시다가 그가 병이 오랜 줄 아시고 “네가 낫고자 하느냐?”하고 물으신다. 그는 천사가 물을 동해줄 때에 자기를 못에 넣어줄 사람이 없어 다른 사람이 먼저 내려간다고 자기의 고통을 하소연 하자 예수께서 그 중심의 간절함을 보시고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신다. 그러자 그가 즉시 일어나 걸어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율법을 범해 율법의 저주로 말미암아 38년간이나 몸에 병이 들었던 자를 율법의 완성자가 오셔서 해결하신 것이다.

율법을 육체의 받은 유대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야지만 율법을 범한 죄를 해결 받고 온전한 구원을 받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선택하시고 율법을 주신 것은, 613가지나 되는 법을 그 누구도 지킬 수 없기에 죄 아래 가두어 아들로 말미암아 구원해 주시려는 의도이시다.

그들이 율법을 심하게 어기게 되면 육신에 병이 들었다. 본문 14절 말씀에 38년 동안 율법을 어긴 저주로 병들었던 자가 예수께서 병을 고쳐 주신 이후에 성전에서 예수를 만나 예수께서 “네 병이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는 말씀에서 그가 율법을 범해서 병이 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율법을 범한 죄는 율법의 완성자인 예수께서 오셔야만 해결된다.

율법을 어겨 병들었던 자도 단번에 예수를 만나 모든 문제를 해결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대인의 경우를 보더라도 차라리 심하게 율법을 어겨 육신에 병든 자, 세리, 창녀, 남들에게 소외받고 손가락질 당하는 사람들은 예수 앞에 나가 율법을 범한 죄를 사함 받고 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원죄까지 사함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러나 율법을 지킨 것으로 스스로를 의롭게 여긴 바리새인, 율법사, 서기관들은 예수를 배척하고 멸망의 길로 간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이방 기독교인들을 어떠한가.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그 공로로 예수이름 불러 원죄를 해결 받고 그 증표로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구원받았다고 착각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원죄를 해결 받고 성령을 받은 것은 우리조상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따먹지 말라한 선악과를 따먹고 지었던 원죄를 해결 받은 것이다.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예수 피의 효력으로 마귀의 지배를 받던 영이 마귀 발아래서 나와 하나님 백성된 것이지 온전한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 기독교인들 마음은 아직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죽은 영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마음의 죄(자범죄)까지 해결 받아야 한다.

이렇게 이방인들에게 예수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어렵지 않게 성령을 주는 것은 우리 곁에 도적같이 와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기위한 하나님의 의도이심을 알아야한다. 그렇다면 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야 구원을 받는지 의문이 들것이다.

그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왜 오셔야 되고 왜 이분이 필요한지 설명 하려한다.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 성령을 받았다는 것은 영적인 율법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야 비로소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이제부터 기독교인들도 성령의 법을 따라 살아야 된다.

성령의 법이란 신약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다. 이 말씀을 온전히 지켜야만 구원해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단 한 사람도 성령의 법을 온전히 지킬 자가 없다. 그래서 모두가 성령의 법을 거역함으로 죄 아래 갇혀 있다. 그래서 예수의 피로 말미암아 원죄를 사함 받고 영이 마귀의 발아래서 빠져 나왔지만 마음은 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지 못하고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 앞에도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해 주실 분이 오셔야한다. 그분이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지금 기독교인들 앞에 와 계신다. 그리스도께서는 성령의 법을 거역함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병들어서 하나님을 떠나 세상 것을 쫓으며 구원의 길에서 멀어진 기독교인들의 영적인 병을 치료 하시고 성령의 법을 어긴 죄를 사해주신다.

이때부터 비로소 마음을 지배하던 죽은 영을 좇아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각사람 마음속의 들어가 지배해주시게 된다. 그래서 성령의 법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전히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결국 이렇게 법이 있어야 복음도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의도이고 기독교인의 온전한 구원의 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