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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8:31-59

제목: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요한복음8:34-37).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난 유대인들은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당시 그들은 누구의 지배도 받은 적이 없고 오직 하나님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자부심이 대단하였다. 그런 자부심을 가지고 살던 유대인들 앞에 예수가 나타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하자 강한 불쾌감을 나타냈던 것이다.

 

그들이 항변하기를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예수께 따져 묻는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케 되리라!” 그러나 그들은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으로 하는 말인지 모르고 도리어 역성을 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땅에 속한 자와 하늘에 속한 자의 차이점이다.

 

유대인들은 혈통을 따라 믿음이 전해지는 줄 알았다. 그러다 보니 그들은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난 것을 큰 자부심으로 여겼다. 그러나 노아 이전에는 가인과 아벨의 경우에서 보듯이 혈통을 따라 악인과 의인이 구별되었다. 하지만, 아브라함 시대부터는 하나님께서 약속의 자녀로 보내준 자를 믿는 자가 의인이요 아들을 믿지 않는 자는 모두 악인에 속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유대인들로서는 무조건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나기만 하면 모두가 의인이 되어 천국에 들어갈 것으로 믿었다. 이런 잘못된 생각을 가진 자들 앞에 예수가 오셔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했으니, 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좋게 받아 들일리 만무했다. 예수와 유대인들 간에 논쟁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무시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예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그것을 간파하신 예수께서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면 나를 죽이려 해서는 안 된다. 아브라함도 나의 때를 보며 즐거워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가 하는 말을 들으면 들을수록 더욱더 화가 끌어 올라, 예수를 미친놈 취급하며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무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선민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 대해서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조금이라도 알았더라면 예수를 배척할 것이 아니라 모두가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았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모르다 보니 예수를 이단 취급하다가 끝내는 로마 군에게 내주어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만들었다. 죄 없는 예수를 죽인 형벌로 말미암아 그들의 후손 수 백만 명이 히틀러 손에 참혹한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란 말씀은, 결코 유대인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하신 말씀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모르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구원 섭리는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온 아들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 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은 틀림 없이 천국에 갈 것으로 믿고 있다. 하지만,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에 어리둥절하겠지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성령의 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죄인들이다. 다시 말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넘어야 할 관문이 또 하나 남아 있다.

 

성령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한다는 말은,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가령, 예수께서 마태복음 5장에 형제를 미워하지 말라고 하셨다면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여전히 남을 미워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마음속에 여전히 미움이라는 죄악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남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죄악(미움, 시기, 질투, 분노, 거짓, 음란, 탐욕 등등...)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도 가득하다.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이런 죄악들을 깨닫게 해주시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성령은 기독교인들 영()속에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놓는 일을 하신다. 그래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영적인 율법'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믿고 있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것과 같은 이치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 의롭게 되려면 반드시 예수를 믿어야 하듯이, 오늘날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믿어서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영적인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 역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그리스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것이다.

 

유대인들만 선민의식이 강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 못지 않게 하나님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이런 생각을 가진 자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하자, 기독교인들 역시 강한 불쾌감을 보이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항변하기를 전에는 우리가 마귀의 종으로 살았으나, 이제는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에게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그리스도께 따져 묻는다. 그러자 그리스도께서 대답하기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케 되리라!”고 말하자, 기독교인들 역시 그리스도를 이단 미친놈 취급하는 것이다.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이 무슨 뜻을 하는 말인지 도무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들은 성령을 받아 이미 죄에서 자유케 되었는데 무슨 죄에서 또다시 자유케 되느냐며 역성을 내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예수 피를 마시고 마귀 발아래서 나왔더라도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이런 '죽은 영'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보니,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거할 곳이 없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모든 죄가 사해져서 구원에 이르는 줄 알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뿐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런 교만한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말하자, 기독교인들 역시 몹시 기분이 나쁜 것이다.

 

그리스도와 기독교인들 간에 논쟁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무시 당하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그리스도부터 쓰임 받고 있는 사람을 죽이려 하는 것이다. 그들의 마음을 간파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나도 너희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라고 말하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죽은 영'이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그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 

 

이때 '죽은 영'에게 쓰임 받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생 사람 잡는다고 펄쩍 뛰겠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는 살인 하는 영을 보고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숨길 수 없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미움이라는 죄악이 남아 있어서 언제든지 그 죄악이 흥분하게 되면 살인까지 저지르게 된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는 이미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모두 알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에게 하신 이 말씀은 너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나를 죽이려 해서는 안 된다. 나는 십자가에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하신 예수가 보내서 왔기 때문에 내가 하는 말은 내 자의로 하는 말이 아니라, 내 속에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다그러나 기독교인들로서는 그가 하는 말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만약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들이 지금까지 이루어 놓은 아성(구원)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여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들을 죄에서 구원하여 주러 오신 그리스도를 이단 취급하며 죽이려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죽여 없애야 자신들의 정체가 탄로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이다. 바리새인들만 예수를 죽이려 했던 것이 아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똑같이 그리스도로부터 보냄을 받고 온 사람을 죽이려 하는 것이다. 


종교가 마약보다 더 무서운 이유는, 인간 한번 잘못된 교리에 세뇌 당하게 되면 '죽은 영'이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에, 그때부터 철저하게 '죽은 영'의 종이 되어 누구 말도 듣지 않는 것이다. 마약에 중독되면 끊기 힘들듯이, 종교 또한 잘못된 교리에 세뇌 되면 빠져 나오기 힘들다. 오늘날 기성 교인들이 잘못된 교리에 세뇌 되어 있다면, 이단들은 예수로 둔갑한 거짓 영(적그리스도영)에게, 그들의 마음이 사로잡혀 있기 때문에 좀처럼 거기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종교는 인간의 신념으로 만들어진 종교라서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이에 따라 기독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천주교, 불교, 이슬람)는 결국 자기 생각(신념)을 믿는 것이라서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 이런 말을 하면 기독교인들은 기분 나쁘겠지만 기분 나쁠 필요 없다. 기독교인 누구도 예수께서 보여주었던 행실(특성)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종교는 이렇게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할 뿐, 행실로 들어가면 모두 물거품이 되고 만다.     

 

예수께서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도다의 말씀은 결코 유대인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하신 말씀이다. 따라서 성경은 똑같은 싸이클로 돌아가고 있다. 가령, 구약에서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 오셔서 유대인들을 통해 그 말씀을 이루어 가셨다면, 신약에서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을 통해서 그 말씀을 이루어 가신다. 이렇게 성경에 똑같은 싸이클로 이루어 진다. 

 

이에 대한 근거는 이삭의 예표로 예수가 유대인들 앞에 메시아로 오셨듯이, 야곱의 예표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앞에 구세주로 오신다. 이에 따라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되고, 오늘날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고, 장차 다시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 모형 아래서 하나님께 예배만 드리고 살았을 뿐, 어느 누구도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통해서 하늘의 비밀에 대한 말씀을 들은 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로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전혀 알 수 없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 아들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 이제야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에 때가 이르게 되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기독교인들에게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하나씩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계시록 5장에서 말하는 하나님께서 인봉한 책을 어린 양이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늘의 비밀을 하나씩 열어주고 있는 것이다. 인봉한 책의 비밀이 열릴 때마다 땅에서는 여러가지 재앙이 시작된다. 요즘 세계 곳곳에서 여러가지 재난과 환란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계시록 말씀이 하나하나 성취되어 가고 있는 과정 중의 하나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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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4-28 12: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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