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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죽은 영이 하는 일과 산 영이 하시는 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고린도후서6:14-18

제목: 죽은 영이 하는 일과 산 영이 하시는 일!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리라!”(고후6:14-16).

 

죽은 영이 하는 일은 모든 인간을 죄 짓게 하여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다.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는 영적인 존재로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여 불화 하게 만든다. 따라서 인간들이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은 죽은 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인간이 죽은 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인간은 죽을 때까지 근심과 고통 속에서 살다가 마지막은 타는 유황 불 못에 던져 지고 말게 된다. 인간이 온전한 구원에 이르려면, 마귀(원죄)와 귀신(자범죄)의 손아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다고 해서 죽은 영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아도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고 그대로 있다.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악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인간이 죄를 짓고 있는 이상 죽은 영은 절대 떠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을 쫓아내지 않는 이상 기독교인들은 고통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세상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주신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신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속에 오셔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시고 성령의 뜻(밀씀)대로 살 것을 말씀하신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끝에 가서는 모두가 '영적인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영적인 율법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죽은 영)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있지 않는 이상 '죽은 영'은 인간의 모든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죽은 영의 생각을 따라 살고 있다. 성경에 인간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하는 말은, 죽은 영이 인간의 모든 생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이렇게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 아무리 선하고 착한 일을 해도 그것은 모두가 정욕적이며, 세상적이며, 마귀적이다. 따라서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 성경을 가르치게 되면, 세상에서 출세하여 잘 먹고 잘사는 것을 가르치기 때문에 인간을 배나 지옥 자식 만들고 만다. 

 

오늘날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범죄는 모두 죽은 영으로부터 시작된다. 죽은 영의 왕성한 활동으로 말미암아 사회가 점점 병들어 가게 되자, 우울증과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죽은 영은 부부 사이를 이간질하여 갈라 놓기 때문에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다. 부모의 이혼으로 말미암아 아이들의 영혼이 병들다 보니 사회는 겉잡을 수 없이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다앞으로 가면 갈 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요즘 집집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이 또한 모두가 죽은 영의 활동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은 사람끼리 서로 부디 끼며 살도록 만들었다. 그런데 죽은 영이 인간 사이를 이간질 시켜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게 만드는 바람에 인간끼리 부디 끼며 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때 사람들이 외롭다고 느끼기 때문에 개나 고양이를 대려다 자식처럼 키우는 것이다. 사람들과 주고 받아야 할 정(精)을 짐승과 나누고 있는 것이다. 성경에 짐승과 교접하는 자는 죽이라고 되어 있다.


요즘 출산율이 떨어지는 이유도 알고 보면 모두 '죽은 영'의 방해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죽은 영의 특징은 오직 자기만 사랑해 달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기적인 삶을 살라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도 하지 말고 혼자 살되 혹시 결혼을 해도 아이는 낳지 말라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양육비가 많이 들거나 아이를 키우기 힘들어서 그런다고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 보면 '죽은 영'이 여러가지 핑계를 대며 아이를 낳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생육하며 번성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죽은 영은 반대로 생육하고 번성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죽은 영의 정체를 모르면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마귀는 천사가 타락하여 된 존재이나, 귀신은 죄악을 벗지 못하고 죽은 인간의 혼령(魂靈)이다. 마귀는 인간의 영을 지배하나, 귀신은 인간의 마음을 지배한다. 성령과 그리스도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라면, 마귀와 귀신은 아비와 자식의 관계이다. 성령과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르듯이, 마귀와 귀신 또한 하는 일이 각각 다르다. 본래는 하나님의 지배를 받던 인간의 영혼이, 아담의 범죄로 인간의 영(靈)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은 귀신이 장악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을 예수를 죽인 마귀가 불법자로 전락하여 더 이상 인간의 영을 지배할 수 없게 되자, 그 자리에 하나님 영인 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 '죽은 영'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절대 떠나지 않는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 나가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리고, 금식하며 기도해도 결코 죽은 영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을 쫓아내 주실 분은 오직 '산 영'이신 그리스도 한 분 뿐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서 죄를 해결하고, 죽은 영을 쫓아주셔야 비로소 인간의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떠나게 된다. 그러기 전에는 어떤 노력을 해도 죄는 해결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서는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는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있는 '죽은 영'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가장 두려워 하고 있다. 좋은 예로 자신이 사람들에게 나쁜 소리를 듣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싫어하는 것이다. 이는 모두 죽은 영이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는 것을 싫어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죽은 영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는 것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사람들 마음속에 꽁꽁 숨어 지내는 것이다. 심지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만든 삼위일체 교리도 알고 보면 죽은 영이 자신의 정체를 감추기 위해서 만든 교리이다. 삼위일체 교리에 세뇌 된 자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것이므로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은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면 결국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절대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있다. 죽은 영이 얼마나 교묘하게 기독교인들을 속이고 있는가 하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의심하지 않기 때문이다. 


죽은 영은 기독교인들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에게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못하게 만들었다. 죽은 영은 인간들에게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도록 어둠 속으로 끌고 가고 있다. 성경은 어둠 속에 사는 자들을 두고 소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도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신의 정체를 모르기 때문에 '죽은 영'에게 속아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간이 살고 있는 곳이라면 죽은 영은 어디라도 찾아가서 인간의 영혼을 좀먹고 있다. 육신을 입은 인간은 누구도 죽은 영의 공격을 피할 수 없다. 인간이 살아가는 곳이라면 죽은 영은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인간들을 괴롭힌다. 이렇게 악랄하게 인간의 마음속에서 활동하는 '죽은 영'을 물리칠 방법이 없다. 따라서 이 세상 어떤 방법이나, 어떤 종교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오늘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성경에는 죽은 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성경에도 나오지 않는 말을 한다며 나에게 항변할 수 있다. 그러나 죄와 귀신과 죽은 영은 모두 동격으로 같은 말이다. 다만 시대와 배경에 따라서 각각 다르게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예수님은 죄와 귀신을 동격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귀신을 라고 표현하고 있고, 그리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죄와 귀신을 죽은 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똥과 똥파리가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듯이, 죄와 귀신의 관계 또한 떼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똥이 있는 곳에 똥파리가 날아들듯이,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귀신이 찾아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죄가 들어있는 이상 귀신은 절대 그곳을 떠나지 않는다. 인간이 지옥 가는 이유는 살아생전에 자신이 지은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기 때문에 지옥을 가게 된다. 따라서 자신이 지은 죄는 자신이 살아 있을 때,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 받고 죽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영혼이 천국에 갈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말에 동의할 수 없다고 하겠지만.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는 증거는, 여러 가지가 증거가 있으나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인데 왜 교회에서도 하나가 되지 못하고 있을까? 그리고 결혼한 부부가 왜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일까? 부모 자식 간인데도 왜 하나 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죽은 영을 쫓아내지 못하면 인간은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다. 

 

바울은 성령으로 하나 되자고 말하고 있다. 바울의 이 말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두고 하는 말로서,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하나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하나가 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각자 자기 마음속에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에서 아무리 높은 감투를 쓰고 있는 자라도 가족 간에 마음이 하나 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부부가 하나 되지 못하면 그 밑에 있는 자녀들 또한 절대 하나가 될 수 없다.   


예루살렘 성전을 보면 지성소가 있고 성소가 있는데, 이때 지성소에는 하나님이 계시고, 성소에는 예수가 계셔야 한다. 예루살렘 성전은 인간의 영혼에 초점을 맞추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지성소에 해당하는 인간의 영()속에는 하나님 영인 성령이 오셔야 하고, 성소에 해당하는 인간의 마음속에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야 한다이렇게 성령과 그리스도는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고 또한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성령만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모르면 잠자코 가만 있으면 되는데, 하나님의 섭리를 안다고 하는 그것이 기독교인들을 도리어 망하게 하고 있다.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다.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해서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정말 하나가 되고 싶으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도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바울이 하는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바울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서 말씀하시기 때문에, 바울의 말을 우리가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에는 반드시 인간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권세가 따라야 한다. 권세가 따르지 않는 말씀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다. 인간의 죄를 해결할 수 있는 권세는 오직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에게만 주셨다. 따라서 말씀을 가르치는 자(목사)가 인간의 죄를 해결해 주려면 반드시 바울처럼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 목사나 신학자들이 아무리 많은 설교를 해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 되지 않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대신 '죽은 영'이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가 아무리 성경 말씀을 인용해서 말을 해도, 그것은 죽은 영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도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설교를 들어도  성도들의 영혼이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오늘날 기독교 목사나 신학자들이 하는 말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라고 하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죽은 영은 반대는 산 영이다. 따라서 산 영은 곧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죽은 영이 죄악을 벗지 못하고 죽은 귀신이라면, 산 영은 죄 없이 죽었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인간은 모두가 산 영이신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비로소 인간 답게 살 수 있다. 그러기 전에는 인간은 누구나 불안과 초조함 속에 살 수밖에 없다.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가 산 영의 지배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먼저 그리스도 앞에서 실토해야 한다. 만약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가 먼저 이것을 인정하지 않게 되면, 아무리 능력을 가진 그리스도라고 해도 인간의 마음속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다.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그리스도는 불법자가 되고 만다.

 

우리가 이웃집에서 들어오라고 허락을 하지 않는데도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무단 침입자가 되듯이, 그리스도 역시 인간이 먼저 죄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데 인간의 마음속에 함부로 들어가게 되면, 그리스도 역시 무단 침입자가 되고 만다. 무단 침입자를 성경에서는 불법자라 부른다. 마귀가 죄 없는 예수를 죽인 것이 죄가 되어 불법자가 되고 말았다. 불법자란 더 이상 하늘의 권세를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라고 해도 인간의 마음속에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것이다.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가 자신의 죄를 인정하게 되면, 산 영이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리스도는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오시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신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신다. 이때 자신의 죄를 계속해서 인정하게 되면 죄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죄가 떠나게 되면 죽은 영또한 죄가 사라지고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똥을 치우면 똥파리가 떠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때 죽은 영이 떠난 그 자리를 그리스도가 차지하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죽은 영의 지배를 받던 옛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죽고, 새로운 주인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사도 바울이 바로 이런 경험을 하고 나서 다음과 같은 고백을 하고 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면, 그때부터는 바울 말대로 나는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기 때문에, 이때부터 진짜 하나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게 된다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면 그때부터는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뜻대로 살게 된다. 말하는 것도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게 되니까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가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성도들의 죄도 사해 주게 된다. 이에 따라 오직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만이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지금까지 성령의 법아래서 살던 기독교인들로서는 아직 어느 누구도 이런 경험을 해본 자가 없기 때문에, 이런 말이 좀처럼 이해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경우를 두고 받은 자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좋은 예로 불신자가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을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불신자가 성령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기독교인들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아직 어느 누구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 난자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산 영이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 비로소 하늘의 뜻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는 온전히 아버지 뜻을 이루기 위해서 오셨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면, 가장 먼저 무너진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를 세우게 된다. 이에 따라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면, 남자는 남자 답게 살게 되고, 여자는 여자 답게 살게 된다. 가정의 위계질서가 바로 서지 못하면 인간은 절대로 행복한 생활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공중 권세 잡은 마귀와 귀신이 하나님 나라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바람에, 오늘날 건강해야 할 가정들이 모두 무너져 있다. 창세기에 보면, 여자는 남편에게 순복(희생)해야 되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목숨처럼 아끼고 사랑해야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죽은 영의 질투로 말미암아 부부가 서로가 자신만 사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정에서 잠잠해야 될 여자들이 남자들 위에서 굴림하게 되고, 남자들은 그런 아내가 못마땅하여 밖으로 맴돌고 있다. 이것은 누구의 잘못이 아니라 '죽은 영'이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게 되면, 남자는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되고, 여자는 아내로서 엄마로서 여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된다. 그리고 자녀들 또한 그리스도로 거듭난 부모 밑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오직 부모 말씀에 순종하며 올곧게 자라게 된다. 한마디로 악한 영이 틈타고 들어올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도 바르게 성장하게 된다.

 

오늘날 세상 사람들에게 훌륭한 사람이라고 온갖 칭송을 받는 자라도 가족들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꼴이다. 가족들은 그의 일상생활을 모두 보고 있기 때문에, 그가 정말 올바른 사람인지 아닌지 모두 알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신령한 자라도 자기 가족들에게 존경 받지 못한다면 그는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 남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가족의 눈은 결코 속일 수 없기 때문이다.

 

바울은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고 내 몸을 불사름에 내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바울의 이 말은 곧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소리 나는 꽹과리 불과하다는 말이다. ‘죽은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이 말과 행동이 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여 말은 그럴듯하게 했지만 자기 마음속에 죽은 영이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자신이 했던 말도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말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자를 두고 야고보는 귀신도 그런 자를 비웃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나 산 영이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주인으로 계신 자는 말과 행동이 일치하다. 그 이유는 말도 그리스도가 하시고 또한 그것을 실천하실 분도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가령, 하나님께서 요단강 같은 큰 장애물을 건너라고 하셨을 때, 인간은 죽는 것이 두려워 그것을 쉽게 실행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해 보일 때는 아예 포기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그리스도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입으로 하신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기꺼이 이웃을 위해 자기 목숨도 내어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죽은 영과 산 영의 지배를 받는 자들은 말과 행동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오늘날 성경을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줄줄 외운다 해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말만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죽은 영이 하는 일과 산 영이 하는 일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현재 누구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느껴지는가?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가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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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5-05 13:43
조회
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