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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자들의 이야기

성부, 성자, 성령이 하시는 일!

성부, 성자, 성령이 하시는 일!

 

기독교의 핵심 교리 중의 하나가 성부, 성자, 성령을 하나로 보는 삼위일체이다. 삼위일체를 인간의 머리로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도 많은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옳다고 인식하여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르면 배척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서로 다른 위격, 즉 삼위로 계시는 것은 맞지만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같은 영으로 보는 것이 큰 문제이다. 이유는 인간의 온전한 구원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성부와 성자 그리고 성령은 어떠한 일을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특히 이방인의 구원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성령과 그리스도 영이 무슨 역할을 하시는지를 명확히 알아야 한다.

 

성부 하나님은 흙으로 사람의 육체를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어 영혼 육을 가진 인간을 만든 창조주이다.(2;7) 영적인 존재인 천사들과 우주 만물도 창조하셨다. 또한 인간들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데, 죽고 사는 모든 문제는 하나님 손아귀에 달려 있다. 사람이 하나님의 존재를 믿든지 안 믿든지 간에 만인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 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 이다(5:45).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든 하나님은 불신자일지라도 간절히 찾는 자에게 응답해 주신다. 그러나 간절함으로 인해 응답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구원과는 상관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하나님은 권세자들을 세워서 이 세상의 역사를 이끌어 가신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 로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13:1).

 

하나님께서는 만물 가운데 신성을 두어 살아계심을 나타내셨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 찌니라”.(1;20)그러기에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영계를 비롯해 우주 만물 가운데 편만하게 스스로 계시는 분이다. , 눈에 보이는 피조 된 세계를 이끌어가는 조물주이신 것이다.

 

성령 하나님은 기독교인에게 어떠한 분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성령은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은 증거로 각 사람 영에 임하며 믿는 자의 하나님이 되시는 분이다. 성령 받은 자는 때로 각가지 은사를 받게 되는데, 이는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유익을 주는 것이다. 성령은 믿는 자에게 영적인 존재가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는 표적들을 통해 불신자들에게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다.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성령은 머리 위에 임하시는 분으로 마음 가운데에 들어와 내주하시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성령은 기독교인의 마음속에 있는 죄악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지 않고 마귀를 물리치시고 오직 인간의 영만 지배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가 마귀의 유혹에 빠져 선악과를 먹자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인간을 떠났다. 그 자리를 마귀가 인간을 지배하게 되어 아담 이후의 모든 사람은 죄인의 후손인 것이다. 그 뒤 마귀는 죄 없는 예수를 죽임으로 불법자로 드러나 세상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게 된다. 따라서 아담이 지은 범죄로 인해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피의 효력으로 원죄를 사해 주시고 그 증거로 성령을 보내 주시어 인간의 영을 지배하시는 것이다. 성령은 하나님 본질의 영이라 법이므로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은 하나님의 영적인 법(성령)을 따라 살아야 할 영적 백성이 된 것이다.

 

따라서 성령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다. 성령은 순간순간 사람을 써서 역사한다. 하나님이 세운 종들도 성령의 감화 감동으로 그때그때 외치기는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처럼 말씀을 이루는 율법의 완성자가 아니다. 성령을 받아서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는 자는 죽을 때까지 성령에 의지하여 죽도록 충성 봉사해야 한다. 만약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으로 마치면 구원하고는 상관이 없다. 다시 말해, 종의 신분을 망각하고 놀러 다니고, 여행 다니고, 잘 먹고 마시는 자는 나중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하고 영벌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유대인이 율법을 지키지 못했듯이 기독교인들도 성령을 따라 살 수가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지킬 수 없는 하나님의 법(유대인에게는 율법, 기독교인은 성령의 법)을 주신 것은 자신의 한계와 무능함을 알고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통해 율법(성령의 법)을 어긴 자범죄를 해결 받으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직 성자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악을 해결해 주시려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다.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가 없는 분이지만 육신의 모양으로 오신 것은, 율법 아래 있는 자기 백성인 유대인들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서이다. 한 가지 알아야 할 사실은 율법을 육체로 받은 유대인들은 심하게 율법을 범하므로 몸에 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율법을 어긴 나머지 마음속에 들어온 귀신들에 의해서 병이든 것으로 예수 앞에 나아왔을 때, 예수께서는 눈먼 귀신아” “귀머거리 귀신아 하면서 귀신을 쫒아내 주심으로 그들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해 주셨다. 이렇게 예수로 말미암아 고침을 받은 후에 끝까지 예수를 믿었던 자들은, 예수께서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원죄까지 사함 받고 성령까지 받아 영과 혼의 온전한 구원을 받게 된다.

 

유대인의 구원 과정이 육체로 오신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졌듯이, 이제 성령을 먼저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기독교인이 성령을 어긴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부활하셨던 예수께서 영으로 다시 오신 것이다. 유대인에게 육체로 왔던 예수나 이방 기독교인에게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역시 인간을 심판하러 오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법이시기에, 하나님의 법을 어긴 인간은 살아남을 자가 없기 때문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시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리스도의 역할은 인간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예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죄를 중보해 줄 수 있는 것은, 그분도 율법 아래에서 태어나 그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했으며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병든 저들의 처지를 알기에 아픈 심정을 헤아려 하나님 앞에 인격적으로 중보 하는 것이다. 이방인 앞에 오신 그리스도 역시 사람을 통해 인격적으로 오셨기에 이방인의 죄악의 본질을 잘 아시는데, 그들이 육신의 소욕 때문에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계신다.

 

유대인 당시나 현재 기독교인들의 처지도 비슷하다. 상황만 다를 뿐이다. 유대인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았듯이 이방인들은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한 자범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 받아 자기 속에도 예수가 있어 죄사함을 받았는데 무슨 예수를 또 믿느냐하며 거부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그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까지 자신들이 붙잡고 있었던 구원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그렇게 열심히 하나님 앞에 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더구나 재림하실 예수만 기다리고 있으니, 육신의 고통에서 구해줄 메시아를 기다렸던 유대인보다 더 나을 것도 없다.

 

이렇게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은 본질이 같고 죄가 없는 것이 같지만 하시는 일은 다른 것이다. 이렇게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른데,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같이 본다면 구원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성막을 보면 지성소(하나님) 성소(예수) 마당(육체) 으로 되어있다. 이것이 인간의 영과 혼과 육을 모형으로 보여주신 것이다. 우리의 영은 성령 하나님의 관할이며 혼은 예수가 계셔야 할 성소이다. 기독교인들의 영은 예수 피로 말미암아 성령이 임하면서 원죄에서 나왔으며, 혼은 귀신의 처소인 마음 가운데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나에 주인으로 계셔야 만이 영과 혼의 구원이 각각 이루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방인의 온전한 구원인 것이다.

 

이제 이천년 말미에 유대인 땅에 오셨던 예수가 부활하여 영으로 도적같이 사람을 통해 인격적으로 오셨다. 이방인에게 오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따르는 자에게는 겨자씨로 그리스도의 씨가 심겨진다. 이들은 지속적으로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양육 받아 그리스도가 자라면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인간 스스로는 자신이 어떠한 죄인인지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어떤 것이 죄인 것조차 모른다.

 

다시 말해, 이방인은 마음이 세상 죄악으로 물들어 있기에 그리스도가 빛으로 밝혀 주어야만 비로소 죄가 무엇인지 알게 되어 자신 속에 들어있는 가나안 일곱 족속인 죽은 영 곧 자신과 싸우게 되는 것이다. 인간은 절대로 자신과 하나인 죽은 영을 스스로 이길 수가 없다. 그리스도를 의지해서 말미암아 싸워야 만이 자신은 세상을 이길 수 없는 형편없는 존재임을 알게 되며 그분을 마음속에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천국은 오직 죄인으로 그리스도께 항복한 자들만 가는 곳이다. 육체로 오셨던 예수는 유대인이 범한 율법을 완성시키려 오신 것이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이방인의 성령을 거역한 성령의 법을 완성시키려고 오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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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한나

등록일
2023-12-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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