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검찰 출두 | ||
교회 자금으로 아들 주식 투자 도운 혐의…조 목사는 의혹 부인 |
조용기 목사가 11월 14일 오후 1시 30분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 조 목사는 지난해 9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30명으로부터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바 있다. (관련 기사 : 조용기 목사, "교회 자금 유용한 적 없다" )
조 목사를 고발한 장로들은 조 목사가 아들 조희준 씨의 주식 투자를 지원하는 데 교회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가 진행되면서 고발에 동참한 장로는 총 47명으로 늘어났다.
고발 당시 조 목사는 "교회 자금을 유용한 적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며, "극소수 세력이 나를 음해한다. 검찰 조사 결과 진실이 가려지면 고발한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