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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들의 이야기

2천년만에 찾아온 베들레헴의 별?

2천년만에 찾아온 베들레헴의 별?
천문학자들 귀한 현상 주목. 목성과 수성 하나의 별처럼 보일 정도로 서로 근접해.
 
▲ 지난 6월 30일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팍시에서 실제 촬영된 금성(오른쪽)과 목성(왼쪽). 놀라울 정도로 두 행성이 가깝게 보인다.     © 크리스찬투데이


6월초부터 세계 천문학자들은 두 개의 행성이 교차되는 시점을 지켜보기 시작했다. 바로 금성(Venus)과 목성(Jupiter)이다. 6월들어 이 두 행성은 해질무렵이면 유난히 가깝게 보이기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거리가 좁혀지고 있었다.
 
지난 6월30일 오후 9시는 두 행성이 최대로 가깝게 접근한 때였고 이 때에 두 행성간 거리는 달의 지름보다 가까워 사실상 상당한 밝기를 내는 하나의 행성으로도 보일 정도였다. 이 같은 현상은 두 행성의 거리의 문제가 아닌, 지구의 공전 궤도에서 볼 때 지구와의 상대적인 각도가 맞아 떨어져 발생한 현상이다. 실제 금성은 지구에서 5천8백만 마일 떨어져있고, 목성은 그보다 12배나 먼 5억8천5백만 마일이나 멀리있다. 지구에서 볼 때 두 행성의 간격은 점점 좁혀져 실제 6월30일 저녁 9시 이후, 마치 하나의 거대한 행성으로 보일 정도로 빛을 발하는 기현상이 연출됐다. 천문학자들은 이런 우연은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관람 방법과 이론 등에 대해 많은 설명을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이를 보는 시각이 조금 다르다. 이는 우연이 아닌 '베들레헴의 별' 즉 예수가 탄생하기 직전에 하늘에 등장했던 그 별이라는 것이다. <스카이&텔레스코프> 객원기자 프레드 샤프에 따르면 금성과 목성의 합침은 마치 주전(B.C.) 2-3년 사이에 등장했던 천문현상과 매우 닮아있다고 주장하며, 이것을 '베들레헴의 별'이라 말할 것을 제안해왔다.
 
이런 이슈에 동참하듯 <CBS NEWS>나 <CNN> 등 주요 언론사는 이 현상을 '베들레헴 별'의 귀환으로 묘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현상을 해석하는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동성애 결혼이 합법화되고, 세계가 점점 반기독교적인 상황으로 달려가는 지금,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필연적인 이 천체 현상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깨우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것은 정말 2천년만에 돌아온 베들레헴의 별인가? 아니면 단순한 천체 현상에 불과한 것일까? 우연이라고 보기엔 천체과학자들도 멀리 떨어진 별이 이 토록 가깝게 보여지는 이유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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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8-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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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1

bansuk
2023-08-27 17:06
이는 기독교인들 앞에 영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출현을 예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