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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 계시록16:12-16

제목: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

 

보라! 내가 도적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16:15).

 

오늘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날이라 하여, 세상 모든 교회가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들이 기념하고 있는 부활절은 어디까지나 장차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일 뿐 실체가 아니다. 이는 마치, 아파트를 짓기 전 모델 하우스를 통해 장차 짓게 될 아파트를 미리 보여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아파트를 다 짓고 나면 모델 하우스는 철거되고 말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에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행위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앞에 직접 오시게 되면, 그때는 모두 그치게 될 것이다.


바울도 고전 13장에서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예언도 패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패하게 되리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바울은 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던 것들이 온전한 것이 오게 되면 모두 그치게 된다는 것이다. 바울의 이 말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그동안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의 은사로 주었던 것들이 모두 패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졌던 모든 것들이 그리스도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내가 다시 올 때까지만 나를 기념하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으로 구원이 완성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면서 모두가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 땅에 먼저 도적같이 오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 땅에 먼저 오시는 이유는, 현제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서다.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받지 못한 죄인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이 상태에서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 때문에 한 사람도 들림 받지 못하고 모두가 땅에서 쭉정이로 버림받게 될 것이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는 그날은, 이 세상은 마지막 날이 될 것이기 때문에, 그때는 세상 사람들이 다 알 수 있도록 천사장의 나팔소리와 함께 오신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살전4:16,17).

 

그러나 공중 재림에 앞서서 이 땅에 먼저 오실 때는 세상 사람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신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통해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사람들이다. 따라서 자신이 마음속으로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자들만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교만한 자들과 악행을 일삼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시는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계속해서 '깨어 있으라!' 말하고 있다. 깨어 있으라는 말은, 자신이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으라는 말이다. 그래야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대 땅에 예수가 오셨을 때도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과 병든 자들만 예수를 찾아와 믿었다. 

 

그리고 도적같이 오시는 또 다른 이유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우리와 똑같은 모습으로 오시기 때문에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을 철저히 감추고 오시는 이유는, 위에서 말해듯이 오늘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하는 자들과 교회에서 감투를 쓰고 높은 자리에 앉아있는 자들과 탐욕과 정욕에 물든 자들은 믿지 못하기 하기 위해서다. 그런 자들은 자신의 눈과 귀가 죄악에 가려있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어도 속에서 '적그리도 영'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이스라엘 땅에 오실 때도,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흠모할만한 것이 없는 천한 모습으로 오셨다. 그때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바리새인들과 성전에서 감투를 쓰고 높은 자리에 앉아있던 교만한 자들과 자신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지 않으면서 백성들에게만 무거운 짐을 지우고 그것을 지키라고 가르치던 종교지도자들은 보잘 것 없는 모습으로 오신 예수를 믿을 수 없었다. 그들은 자신의 높아진 마음 때문에,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자신들이 바라는 메시아가 아니다하여 결국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데 내어주고 말았다. 성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결국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말았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던 자들일수록 자신이 죄인이 되어가기는커녕, 도리어 자신의 의(義)를 쌓고 있기 때문에 그리스도 말씀이 들리지 않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어떤 모습으로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시게 되는가?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다시 부활하신 후로는 예수께서도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그 후로는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영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맨 처음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셨던 사건이, 바로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사울 마음속에 들어가셨던 일이다. 사울은 바리새파 출신으로 율법에 열심을 내던 자로서 예수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그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던 일을 하던 자이다. 하나님 쪽에서 보면 당시 사울은 아주 괘씸하기 짝이 없는 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택정하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부활하신 후 영으로 사울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셨다. 예수께서 열두제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이방인의 사도로 삼았던 것은, 그가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율법에 능통한자였기 때문이다. 율법에 능통한자라야 이방인들에게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그나마 유대인에게 적용되는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바울이 기록한 복음서 때문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또한 이방인들에게 적용되는 '영적인 율법'과 '영적인 복음'에 대해서는 아직도 제대로 모르고 있다보니, 맨날 유대인에게 적용되던 율법과 복음만 강조하고 있다. 이 또한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이방인에게 적용되는 율법과 복음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셔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예수께서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았던 또 하나의 가장 큰 이유는, 장차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때, 바로 바울과 같은 인간을 통해서 오시겠다는 것을 미리 예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이삭을 통해 장차 이스라엘 땅에 가게 될 예수를 미리 보여주셨다. 그리고 야곱을 통해서는 장차 이방인들 앞에 가게 될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주시고 있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로서는 이삭의 예표로 오신 예수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몰랐다. 그리고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야곱의 예표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어둠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한계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되어 질 일들에 대하여 반드시 미리 예표로 보여주신 후, 그 일들을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이루어 나가신다. 구약의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을 이천년 후, 예수께서 오셔서 그 일들을 다 이루어주셨던 것처럼, 예수께서도 장차 기독교인들에게 이루어 질 일들에 대하여 사도 바울 같은 자를 통해 미리 예표로 보여주시고 있다. 그런 후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당신의 종(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을 통해 오셔서 모두 이루어 가신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신약성경에 하신 말씀들을 이천년 후, 당신의 종(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을 통해 오셔서 모두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이렇게 아무도 모르게 오셔서 말씀을 이루어 가시기 때문에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감춰진 비밀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 목사들이 예수 이름만 부르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은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막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교인들을 배나 지옥자식 만들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계시록 같은 말씀은 장차 기독교인들에게 이루어 질 일들을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직접 계시록 말씀대로 살아보지도 않고, 앞으로 되어질 일들에 대해서 미리 예측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서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마치 서울을 가본 사람처럼 말하고 있는 것과 같다. 이런 자들은 모두 거짓 선생들이다.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한 자가 하늘의 뜻을 가르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그래서 계시록 말씀을 가감하거나 더한 자는, 성경에 망라된 모든 저주가 임하게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오늘날 이단들이 계시록 말씀을 인용하여 교인들을 겁박하는 이유가 앞날이 불안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여 교인들을 자기 발아래 묶어두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 점쟁이가 앞날이 불안해서 자신을 찾아온 사람에게 지나간 과거 몇가지를 맞추어 주고는 자신의 말을 믿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다. 이는 결국 귀신이 불안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여 자기 말을 듣도록 강요하는 것과 같다. 이렇게 예수 이름을 빙자하여 인간의 영혼을 사냥하는 자들이 기독교인들 속에도 부지기로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거짓 선생들의 정체는,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면 빛 앞에서 모두 들어나게 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때는 부득불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시게 된다. 그 이유는 영으로 계신 예수께서 육체를 입어야 인간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말을 할 수 있어야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죄악을 지적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귀신도 사람속에 들어가야 자신의 특성을 나타내듯이, 그리스도 역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야 당신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시기 때문에 기독교인들로서는 누가 그리스도의 사역자인지 쉽게 알 수 없는 것이. 바울이 자신을 믿고 나오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마음속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바울의 말을 믿고 나오는 자들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방인들 앞에 오신 그리스도는 바울보다 더 큰 사역을 하게 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자의 겉모습은 전혀 보잘 것 없다. 어쩌면 우리보다 훨씬 더 초라한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정체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감추는 것이다. 유대 땅에 오신 예수께서도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말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서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일반 목사나 신학자들이 하는 말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아들에게만 인간의 죄를 사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그리하여 그가 하시는 말씀을 듣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는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이를 마음과 영으로 체험한 자들은 절대 그리스도를 부인할 수 없게 된다. 그리스도의 흔적이 자기 마음속에 각인이 되기 때문에 그를 부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한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고만 있었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런 행위로는 영생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제 이방인들도 구원의 때가 되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도적같이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찾아 나서야 한다. 그래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아무리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자라도,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가지고 있던 죄는 본인도 어찌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날마다 예배를 드리고, 금식하며 회개해도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본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인간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서 죄악이 해결될 것 같았으면 굳이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기독교인들의 노력으로는 죄가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BC 4년에 태어나 요셉의 집에서 30여년 동안 자라신 후 성령을 받고 공생애를 시작하셨다. 마찬가지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역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미 십 수 년 전에 이 땅에 아무도 모르게 도적같이 오셔서, 장차 온 세상에 천국복음을 전할 당신의 일꾼들을 혹독한 연단과정을 통해서 새롭게 다시 태어나게 하고 있다. 이제 때가 되면 그리스도로 거듭난 하나님 아들들이 온 세상에 진짜 천국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다. 그때 깨어 있는 자(자신의 죄를 깨닫는 자)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영생에 들어가게 될 것이나,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자들과 자신을 의롭게 여기는 교만한 자들과 영적인 깊은 잠에 취해 있는 자(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하나님 아들들이 전하는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여 멸망의 길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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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4-17 20:07
조회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