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마태복음19:23-30

제목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신대제자들이 듣고 심히 놀라 가로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느니라!”(19:23-26).

 

오늘 본문은 부자 청년이 예수를 찾아와서 선한 선생님이여 어떻게 하여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하고 묻자예수께서 네가 가진 재산을 모두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쫓으라!’고 말씀하시자부자청년이 근심하면서 예수 곁을 떠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부자청년은 세상에서 부와 명예는 누렸을지 몰라도 결국 자기 것을 내려놓지 못해서 천국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이것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예수께서는 한마디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면서,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하신다이 말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갈 수 없듯이인간의 노력으로는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말이다그러자 제자들이 그 말을 듣고 깜짝 놀라서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께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오늘 우리가 주목해서 들어야할 말씀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렇다면 왜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운가위에서도 말했듯이자기 것을 내려놓지 못해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다율법아래서 신앙생활 하는 종교적인 행위는 자기 것을 내려놓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그러나 종교적인 행위로는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율법아래 살던 자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율법아래서 취했던 모든 것을 전부 다 내려놓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율법아래서 취했던 그것이 자기 발목을 잡기 때문에, 부자청년처럼 결국은 천국의 문턱에서 넘어지고 말게 된다.

 

죄 아래 살던 인간이 천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담이 지은 '원죄'와 본인이 지은 '자범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기 위해서는 예수를 믿어야 하고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그런데 부자청년 같은 경우 율법 아래서 종교적인 행위는 잘 했을지 몰라도, 그런 행위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예수를 믿고 '자범죄'와 '원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입으로 예수를 선한 선생이라고 말해놓고도그는 결국 자기 것을 내려놓지 못해서 천국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말았다부자청년은 결국 자기 것을 내려놓지 못해서 멸망으로 가고 말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부자는 무조건 천국에 갈 수 없다는 말인가아니다. 부자라도 하나님 뜻대로 하게 되면 얼마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그것을 증거하는 말씀이 바로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다부자라도 예수를 믿고 따르겠다는 마음만 있으면하나님께서 부자가 가지고 있던 재산을 조금씩 조금씩 세상으로 흘려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가 자기고 있던 재산을 모두 없애주는 것이다. 인간은 욕심 때문에 자기 재산을 버릴 수 없기 때문에하나님께서 재산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예수만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자라도 얼마든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도움을 받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모두 버리고 예수를 믿고 있는 것일까기독교인들 역시 아직은 성령의 법아래서 신앙생활 하고 있는 죄인들이라서 자기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은 체 신앙생활 하고 있다아까 위에서 율법아래서 신앙생활은 자기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했던 것처럼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처럼 아직은 영적인 율법아래서 신앙생활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자기 것을 하나도 버리지 않고 신앙생활 하고 있다. 자기 것을 버리지 않고 신앙생활 하고 있는 것을 두고 종교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그래서 종교적인 행위로는 인간의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종교적인 행위는 자기 것을 버리지 않고도 얼마든지 신앙생활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음으로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기 것을 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코 예수를 믿을 수 없다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기 것을 버리지 않고도 예수를 믿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시 말해 마음으로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도 예수를 믿고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있는 것이 아니라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만 부르고 있는 것이다. 예수 이름만 불러서는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이유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로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고, 마귀 발아래 살던 인간의 영(靈)을 성령이 다시 오셔서 지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성령의 법아래서는 얼마든지 종교적인 행위가 가능하다. 그러나 종교적인 행위는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종교적인 행위를 통해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예수 이름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서는 마음속의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현제 하는 신앙생활로는 영생에 이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누구를 믿어야 마음속에 들어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되는가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받은 영적인 백성들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땅에 육체로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마음속의 죄가 해결 되지 않기 때문에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받기 위해서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영으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했주셨던 것처럼, 이번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통해 다시 오게 되는데기독교인들은 그렇게 오시는 그리스도를 믿어야 비로소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씀이 당장은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유대인들이 율법아래서 이천년을 살았지만, 율법은 죄를 깨닫게 할뿐 유대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못한다. 그들이 구원에 이르려면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어야 죄사함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 이천년을 살았지만, 성령(영적은 율법)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만 깨닫게 할뿐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구원에 이르려면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자기 것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는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 자기 것을 하나도 내려놓지 않고도 신앙생활 할 수 있었지만,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자기 것을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 다시 말해 영생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동안 성령의 법아래서 취했던 모든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내려놓아야 한다그것을 내려놓지 못하면 성령의 법아래서 취했던 그것이 자신의 발목을 붙잡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부자청년처럼 천국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말게 된다.

 

우리가 세상 개념으로 부자라는 말은 재산이 많은 것을 두고 하는 말이지만하나님께서 말하는 부자란기독교인들이 세상에서 취득한 모든 것을 두고 부자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가령공부를 많이 한 사람은 지식의 부자가 되어 있을 터이고세상을 나름 정직하게 살았던 사람은 자신의 의()로 부자가 되어 있을 것이며불쌍한 사람을 많이 돌보아 준 사람은 자칭 의인(義人되어 있을 것이다한마디로 성령의 법아래서 열심을 냈던 그것들이 기독교인들을 모두 부자로 만들어 주었던 것이다.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서는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믿음 좋은 사람이요 예수의 품성을 나타내는 사람이라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다. 그러나 하나님 쪽에서 보면 이는 아주 고약한 짓이 아닐 수 없다. 인간이 자신의 의(義)로 천국에 가겠다는 짓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마저도 모두 버려야 한다이것을 버리지 않으면 자신의 의()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을 것이기 때문에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바울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고 난후자신이 그동안 율법아래서 취했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바울과 같은 고백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는 신앙생활을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기독교인들이 하는 이런 종교적인 행위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기 때문에 영생에 이를 수 없다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진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그런데 이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서는그동안 성령의 법아래서 취했던 모든 것들을 남김없이 모두 버려야 한다그것을 버리지 않으면 누구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다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06-05 20:14
조회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