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고린도전서13:1-13

제목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페하리라!

 

바울이 기록한 고전13장을 우리는 보통 사랑장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만큼 바울이 사랑에 대해서 강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바울이 말하는 사랑과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사랑에는 현격한 차이가 있다그리스도께서 바울을 통하여 말한 사랑은아가페적인 사랑으로 아무런 댓가없이 주는 사랑을 말하는 것이고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사랑은육신적이요 정욕적인 사랑을 말하는 것으로서, 땅에 사는 인간은 반드시 댓가를 바라고 하는 사랑을 말하는 것이라서같은 단어라도 전혀 차원이 다른 말이다.

 

이와 같은 일은 에덴동산에서도 있었다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는다고 말했지만사단은 그것을 먹으면 너희 눈이 밝아져 너희가 하나님처럼 될까봐 못 먹게 하는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이다그러자 호기심 많은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었으나 죽지 않고도리어 자신들이 벌거벗은 것이 창피하게 느껴지자그것을 두고 자신들의 눈이 밝아진 것으로 착각하였다이때도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인간의 영혼이 죽는다고 말했지만마귀는 죽지 않는다며 둘러됐던 것이다. 아둔한 인간이 여기에 감쪽같이 속고 만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악한 영은 절대로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하고 있다악한 영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영적인 성경 말씀을 육적인 말씀으로 바꿔서 듣게 하는 것이다가령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통해 아가페적인 사랑을 말씀하셨다면기독교인들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은이것을 육신적인 사랑으로 바꿔서 해석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위 말씀에서 바울이 사랑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이것은 어디까지나 그리스도의 아가페적은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그런데 악한 영들은 기독교인들에게 육적인 사랑으로 바꿔서 읽게 하는 것이다우리가 알다시피 그리스도의 아가페적인 사랑은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무조건 나를 내어주는 사랑이다그러나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사랑은 댓가를 바라고 하는 육적인 사랑을 말하고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바울이 말한 사랑을 실천한답시고 고아원이나 양로원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각자 맡은 일을 열심히 한다어떤 사람은 이불빨래를 하기도 하고어떤 사람은 어른신들 머리를 짤라주기도 하고어떤 사람은 거동이 불편한 어른신들 몸을 씻겨주기도 한다이런 일을 하고나면 대부분 마음이 뿌듯함을 느낀다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보람을 느낀다이를 두고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말한 사랑을 실천했다고 말한다.

 

사람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 좋은 일을 한 것이 맞다그리고 이웃을 위해서 나를 희생했기 때문에 사랑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육신적인 측면에서 보면 모두 맞는 말이다그러나 이것을 예수님 관점에서 보면 어떻게 될까예수께서 말한 사랑과는 전혀 거리가 멀다예수께서는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우리 인간들에게 내어주셨다또한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실 때도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았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도우리 같으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라도 하실법한데예수께서는 아버지에 대하여 어떤 원망도 하지 않았다다만아버지여 아버지여 이 잔이 나를 피해갈 수 없나이까?” 하고 물으셨지만이 마저도 아버지여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원대로 하옵소서!” 하고 그것마저도 자신을 포기하고 말았다이렇게 예수께서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우리 인간들에게 내어주셨다. 하지만거기에 대하여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았다.

 

그에 비해 우리 인간은 어떤가우리 인간은 어떤 일을 하고 나서 반드시 거기에 따른 댓가를 바라고 있다혹 어떤 자가 자신을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고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그는 자신을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죄악 속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댓가를 바랄 수밖에 없다. 육신을 입은 인간이 댓가없이 무슨 일은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날 아무리 교회를 오랫동안 다녔더라도 죄악 속에 살고 있는 인간으로서는어떤 일을 하고 나서 반드시 거기에 따른 댓가를 바라게 되어 있다그것을 바라지 않는다면그는 세상을 초월하여 신에 경지에 다다른 사람이다.

 

위에서 기독교인들이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하여 하루 일을 마치고 보람을 느꼈던 것이나뿌듯함을 느끼는 것들 모두가 댓가를 바라는 마음을 스스로 달래고 있는 것이다인간이 이런 일을 하고 나면 누군가 자신을 알아봐 주기 바란다설사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하나님이라도 자신을 알아봐 주기를 바라는 것이 인간의 속셈이다따라서 인간들로서는 예수께서 말씀하신 아가페적인 사랑을 절대 펼칠 수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육체를 입고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일하셨던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분밖에 없다그런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다가, 이제 때가 되어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사람을 통해 다시 오셨다. 이제 우리도 예수님처럼 어떤 댓가도 바라지 않고 아가페적인 사랑을 펼치려면, 우리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들어오셔야 한다. 그래야 우리 이방인들도 예수님처럼 아가페적인 사랑을 펼칠 수 있게 된다인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이 펼치는 사랑은 모두가 육신적이고정욕적인 사랑에 불과하다그래서 인간이 무슨 일을 하고 나서 모두가 댓가를 바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아직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다기독교인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성령을 받으면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신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데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고하나님 영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가 없다성령이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 없는 이유는성령은 하나님 영이라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인간의 마음속에 오고 싶어도 오실 수가 없는 것이다이에 따라 인간의 마음속에는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만 오시게 된다.

 

만약 성령이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오시게 되면죄 아래 살고 있는 인간은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게 된다벧세메스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다보고그 자리에서 오만 칠십 명이 죽고 말았다죄인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다그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인간들 앞에 보내주신 것이다하나님의 뜻은 아들을 통해서 죄 사함을 받은 후하나님 앞에 나오라는 것이다그래야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꾸만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이는 사단이 파놓은 함정에 스스로 뛰어드는 꼴이다사단이 파놓은 올무에 결려들어 성경 말씀을 죄다 육신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이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 보니예수께서 영적으로 하신 말씀을 전부 육적으로 해석하여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시는 말씀이 영적이라고 하는 말은, 예수께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지적하신다그러나 기독교 목사들은 겉으로 들어난 육신적인 죄만 지적하고 있다이는 기독교인들을 지배하고 있는 악한 영들이 인간의 눈을 가려놓았기 때문에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보지 못하는 것이다그래서 모두들 겉으로 들어난 육신의 죄만 지적할 뿐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전혀 건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니 아무리 강단으로부터 많은 말씀을 들어도성도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다보니속사람이 전혀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살아온 세월이 무려 이천년이다.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성령의 은사를 통해 겨우겨우 신앙생활을 지탱해 왔지만기독교인 대부분이 성령을 소멸하고 자기 뜻대로 살다보니이제 성령의 음성마저도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어 더욱더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거기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교회에 모이는 공동체 신앙생활도 점점 힘들게 되어 각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마음속에 자신을 이끌어줄 그리스도가 없다보니 이것 또한 쉽지 않다코로나가 오기 전에도 목사들의 설교가 너무 육신에 치우쳐 있다며교회를 떠나 가정에서 예배드리는 가나안 성도들이 많았다하지만이들도 성령께서 도와주지 않으니까 이제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바울이 본문 말씀 가운데 온전한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페하리라!”말하고 있는데이 말은기독교인들 앞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시게 되면그동안 성령의 은사로 주셨던 모든 것들(예언, 지식, 방언)등을 모두 폐하게 된다는 말이다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우리가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왜 그동안 성령의 은사로 주신 것들을 폐하게 되는가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로 신앙생활 하던 것들은모두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모형아래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도말되지 않기 때문에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오랫동안 열심히 신앙생활 했어도 모형아래서는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그래서 모형으로 주신 것들을 폐하고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도록 하기 위해서그동안 성령의 은사로 주신 것들을 모두 폐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은 유대인들도 겪었다유대인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은 목숨과도 같은 곳이다이천년 동안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하던 장소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아무리 많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도 그것으로 사람의 죄가 도말되지 않는다그들이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던 것은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했다그런데 유대인들은 모형을 붙잡고 구원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했던 것이다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모형은 인간의 어느 것도 온전케 할 수 없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을 헐고 자신을 믿으라고 말하였지만유대인들은 도리어 성전을 모독했다며 예수를 죽이려 하는 것이다그러자 하나님께서는 할 수없이 로마의 디도장군을 앞세워 AD70년에 예루살렘 성전을 완전히 파괴하고 말았다이것을 인간 쪽에서 보면로마가 성전을 파괴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로 하여금 아들을 믿도록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성전을 파괴해야 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끝까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계속해서 예배당에 모이기를 힘쓴다면코로나보다 더한 질병을 보내서 기독교인들을 흩어 놓게 될 것이다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흩어놓는 이유는각자가 그리스도를 찾아가 믿으라는 것이다그리스도를 믿어야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교인들이 흩어지지 않고 예배당에 모여 예배드리기를 힘쓴다면그때는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였듯이오늘날 예배당 또한 악한 자의 손을 빌어 모두 파괴할 수밖에 없다이는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을 잘못되게 하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기독교인들 모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영생에 이르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런 사실을 기독교인들이 얼마나 믿고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으나아무튼 하나님의 뜻이 이렇다는 것을 기독교인들은 알아야 한다기독교인들 중에 이런 사실을 믿고 받아들인 자는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 영생에 이르게 될 것이다하지만,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부정하는 자는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자는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예수께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것을 부정하는 자는, 예수께서 영으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런 자는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열심히 했더라도 지옥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귀 있는 자는 주님이 하신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0-08-09 19:54
조회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