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주일 낮 말씀

본문마태복음14:15-21

제목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예수의 표적을 본 사람들이 빈들에 모여들었다그런데 저녁이 되어도 그들이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그러자 제자들이 걱정이 되어예수께 나아와 예수님 이곳은 빈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그러자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하시는 것이다제자들로서는 참으로 황당한 말씀이 아닐 수 없다제자들 입장에서 보면무슨 수로 저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 것이며돈도 없지만 설사 돈이 있다하여도 제자들로서는 저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먹이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였을 것이다따라서 제자들로서는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제자들을 시험하기 위해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시험하였다는 말은제자들 마음속에 남아 있던 자존심을 꺾어버리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다이게 무슨 말인고 하면당시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의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모여 들자한껏 마음이 들떠 있었다다시 말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제자들의 마음이 한껏 부풀어 있었다는 것이다가령어느 유명인이 나타났을 때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구름떼처럼 모여든다그때 그를 수행하는 비서들이 괜히 큰 소리를 치며 호들갑을 떠는 것을 보게 된다바로 당시 제자들이 그런 상황이었다그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 예수께서 마침제자들이 무리들에게 먹일 떡에 대하여 물어오자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말씀으로 제자들의 들떠 있던 마음을 낮추게 하셨던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이번에는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여 보자오늘날 교회에 가보면 많은 목사들이 강단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하여 자주 말씀하신다그런데 모든 목사들이 예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셨다는 이야기만 장황하게 늘어놓지정작 자신들은 교인들에게 떡 한조각도 제대로 먹이지 못하고 있다그리고 교인들 또한 목사들에게 왜 목사님은 예수님처럼 그런 능력을 우리들에게 보여주지 못하느냐?”고 따져 묻는 자가 없다그러다보니 교인들에게 당장 문제가 생겨도 해결할 길이 없다.

 

어떤 교인 부부가 부부싸움을 하다 이혼직전에 이르게 되자답답함에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담임목사를 찾아갔다목사가 자초지종을 모두 듣고 나더니 고작해서 한다는 말이 하나님 뜻이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서로 기도해보자는 것이다당장 가정이 풍비박산이 나게 생겼는데 기도해보자고 말하는 담임목사의 말을 들은 성도는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이번에는 점쟁이를 찾아가서 자신의 답답함을 토로하는 것이다이것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의 현주소이다만약 이 교인이 예수님을 찾아갔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예수께서는 부부의 말을 들어본 후부부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악한 영의 농간이라는 사실을 즉시 아시고부부가 별것 아닌 것 같고 싸우는 것은 악한 영에게 놀아나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희생)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 것이다그리고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죄를 사함과 동시에 악한 영을 당장 쫓아주시자부부가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다이렇게 예수를 찾게 되면 인간의 어떤 문제도 즉시 해결되는 것이다이렇게 예수께서는 인간의 근본 바탕을 누가 지배하고 있는 가를 모두 꿰뚫고 계시기 때문에인간의 어떤 문제도 즉시 해결해주시는 것이다그러나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교인들에게 어떤 문제가 생겨도 이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 유대인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셨듯이오늘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 역시 기독교인들의 모둔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것이다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면서도 하나님 자녀답게 살지 못하는 것은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하나님 자녀답게 살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악한 영은 목사나 성도를 가리지 않는다목사가 성추행을 일삼고교회 돈을 횡령하고교회를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려고 안간힘을 쓰는 것은 모두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설령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는 목사나 성도들이라도 악한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는 마찬가지다단지그들은 자신을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죄가 겉으로 들어나지 않고 있을 뿐이다그래서 악행을 일삼는 목사나 성도들을 보고 꾸짖을 수는 있겠으나그들을 정죄해서는 안 된다그 이유는 자신도 죄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그들을 정죄하다가는 도리어 자신도 넘어질 수 있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인간들은 더욱더 악해질 것이다그로 인해 인간들 마음속에는 온갖 질병이 만연하게 될 것이다또한 인간들끼리 갈수록 소통이 줄어들기 때문에자신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도 줄어들게 된다그렇게 되면 인간들은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마음의 병은 이 세상 의학이나 과학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이는 모두 인간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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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18-11-25 16:4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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