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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이기는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계시록3:7-13

제목: 이기는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게 하리라!

 

요한 계시록은 우리가 알다시피 요한이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을 때, 성령께서 요한에게 환상과 말씀으로 지시하신 것들을 기록한 글이다. 따라서 요한에게 이런 글을 기록하라고 말씀하신 것은, 장차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서 계시록에 기록된 내용들을 모두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내용들을, 2천년이 지난 후에 오신 예수께서 그 말씀들을 모두 이루어 가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바로 아버지께서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들을, 아들을 통해 모두 이루시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요한 계시록 역시 성령 하나님께서 요한을 통해 미리 말씀하신 것들을, 2천년 지난 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다시 오셔서 계시록에 기록된 말씀들을 모두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이는 아버지께서 하신 말씀들을,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신 자)을 통해 모두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시기도 전에 요한 계시록을 자기 멋대로 해석하여 교인들에게 자기 생각들을 전파하고 있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짓이다. 이는 자신만 잘못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밑에서 말씀을 듣는 자들까지도 다 죽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들에게 성경은 경고하고 있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22:18,19).

 

기독교인들은 어린 양(부활하신 그리스도)이 오셔서 말씀을 풀어주시기 전에 함부로 계시록을 해석하다가 잘못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혹여 자신의 생각으로 계시록을 잘못 해석하였다가 온갖 재앙들이 자신에게 닥치는 날에는 헤어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씀을 듣는 자들은 누가 계시록 말씀을 하거든, 그들의 말을 듣지도 말고 믿지도 말아야 한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듣다가는 당신도 똑같은 화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로 하신 말씀을,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들이 자기 생각대로 풀다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였던가? 성경을 풀어 해석하던 본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의 가르침을 받던 교인들까지 모두 예수를 배척하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이사야가 35:1-10절에서 이런 말씀을 하고 있다.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며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

 

그런데 700년이 지난 후 이를 해석하던 성경학자들이, 당시 자신들이 로마의 압제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메시아가 오시면 틀림없이 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메시아가 와서 로마의 압제에서 자신들을 해방시켜주기는커녕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시는 것을 보고는, 저놈은 메시아가 아니라 이단의 괴수라고 단정 짓고 만다. 그리하여 본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그들을 믿고 따르던 교인들까지 모두 예수를 이단 괴수로 배척하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제발 이런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계시록 2장에서 3장까지의 말씀을 보면, 일곱 교회에 하시는 말씀 모두가 이기는 자에게는 무엇이 되게 하리라!” 말씀하고 있는데, 기독교인들은 과연 이 말씀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을까? 기독교인들 생각은, 요한이 말하고 있는 일곱 교회는 당시 타락했던 일곱 교회를 말하는 것으로서, 자신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것이며 더 나아가 자신들은 이미 성령으로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들이니까 당시 일곱 교회처럼 타락으로 가지 않으면, 자신들은 틀림없이 공중에 재림할 예수를 통해 들림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을 것이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줄 메시아를 찾고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런 생각 외에는 달리 성경을 해석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이런 해석을 내놓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함부로 성경을 해석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육신의 생각으로 성경을 해석하다가 바리새인들처럼 멸망으로 갈 것이 너무도 뻔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영적인 지식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도 무시한 체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는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누군가에게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하고, 자꾸만 높아지려는 사단의 근성을 버리지 못해서 생겨나는 일이다.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가 아니고서는 어느 누구도 함부로 성경을 해석해서는 안 된다. 육신의 생각으로 가르친 그것이 도리어 배나 지옥자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제 사람을 통해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계시록 말씀을 어떻게 풀어 말씀하시는가 살펴보자! 모세를 따라 애굽을 탈출했던 이스라엘 1세대는 불평과 원망을 늘어놓다가 광야에서 모두 다 죽고, 광야에서 태어난 2세가 여호수아를 따라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가나안 땅에 도착한 여호수아는 각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여, 그곳에 살고 있는 아모리 족속들을 물리치고 각각 그 땅을 차지하도록 명령한다.

 

, 그들과 싸울 때 반드시 여호수아를 믿고 의지하여 싸우라고 명령한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모든 권세를 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말을 어기고 자기 힘으로 싸우다가 아모리 족속에게 패한 지파가 있다. 바로 단 지파이다. 단 지피는 아모리 족속에게 패하고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가장 힘없는 족속을 골라 그들을 몰아내고 그곳을 정착지로 삼고자 레위 인을 불러다 제사장을 삼아 제사를 드리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영원히 이스라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바로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계시록에서 말씀하는 일곱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를 두고 하는 말인가? 계시록에 기록된 일곱 교회는 가나안 땅에 살던 일곱 족속들을 가리키는 말로서,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을 두고 하는 말이다. 기독교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 가운데 태어났기 때문에 누구나 마음속에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 신앙생활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죽은 영은 결코 떠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때, 그들이 이미 정착해 있던 것과 같은 이치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의 방해로 말미암아 어느 누구도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 수 없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은 현제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다.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다는 말은, 기독교인들 모두가 하나님 법을 어긴 죄인이라는 말이다. 죄인은 천국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만약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고 죽게 되면, 죽은 후에는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죽은 영에게 이미 졌기 때문에,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해줄 메시아가 오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자신의 죄 문제를 해결해줄 메시아를 기다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가 공중에 재림한다면 어찌 되겠는가? 기독교인들은 죄 때문에 한 사람도 들림 받을 수 없다. 기독교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이 땅에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통해 하시는 말씀이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이었듯이, 이번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 중에서 한 사람을 통해 하시는 말씀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따라서 그가 하시는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겨자씨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이미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죽은 영(아모리 족속)’이 포진하고 있어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먹지 아니하면 겨자씨는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타죽거나 말라죽게 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죽은 영은 작은 겨자씨로 오신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서 뿌리를 내리지 못하기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겨자씨에게 위해를 가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자씨가 인간의 마음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반드시 자신의 악과 싸워 이겨야 한다. 자신과 싸워 이긴 자는 마음속에서 겨자씨가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 그때는 자기 힘으로 아모리 칠 족속들을 충분히 물리칠 수 있다. 그런 후에 큰 나무가 되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면, 그때는 자신도 많은 사람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의의 병기로 쓰임 받게 된다. 마태복음 13장을 보면 겨자씨가 어떤 마음 밭에서 잘 자라게 되고 또 어떤 밭에서는 자라지 않게 되는 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계시록에서 이기는 자에게는 무엇이 되게 하리라!”는 말씀은, 결국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말씀하실 때, 누가 그 말씀을 듣고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과 싸워서 이기고 나올 것인가를 묻는 질문이다. 따라서 자신과 싸워 이기고 나온 자는 성전의 기둥이 되기도 하고, 생명의 면류관을 받기도 하겠지만, 자신과 싸움에서 진 자는 어찌되겠는가? 물어볼 것도 없이 사단의 종으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아래 살 때는 모두 자신과의 싸움에서 졌다. 그리하여 지금은 모두가 자신()에게 져서 죽은 영에게 종노릇하고 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멸망시키지 않고 길이길이 참으시면서, 오늘날까지 기다려 주셨다. 이는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그리스도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위해서다. 그리하여 이제 기독교인들 앞에도 당신의 영적인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보내주셨다. 이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자신(죽은 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나오라는 것이다.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거나, 혹은 믿었다할지라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 자는, 단 지파처럼 영원히 하나님 총회에 들어올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록한 글은 바로 어린 양으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계시록말씀을 풀어 설명한 글이다.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자신이 누군가를 통해서 계시록 말씀을 들었거나 또는 직접 해석하던 방식하고 어떻게 다른지 직접 비교해보기 바란다. 그리하여 어느 말씀이 더 합리적이고 타당한 말씀인지 성령 하나님께 직접 기도해서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성령께서 알려주신 대로 그 말씀을 따라가면 살게 되리라!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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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19-07-21 16:45
조회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