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반석에서 물을 내라!

민수기 20장에 보면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데스 신 광야에 이르러 거기에도 물이 없자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 죽을 때에(맛사에서 여호와를 원망하다 죽은 일) 우리도 함께 죽었으면 좋을 뻔하였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악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곳에는 파종할 곳도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또한 마실 물도 없도다"

이렇게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 대하여 원망을 하게되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으로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울지니라!" 모세는 그후 여호와께서 지신하신대로 반석을 명하여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짐승들을 먹이게 하였다.

우리는 이런 사건들을 보면서 깊이 깨달아야 할 교훈이 있다. 그것은 바로 연약한 인간이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지 못하게 될 때 얼마나 어리석고 우매한 일이 발생하게 되는 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출애굽 과정을 큰 맥락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남의 나라에서 종살이 하던 곳에서 불러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넣어주시겠다고 말씀 하셨다면, 백성들 입장에서는 그것을 액면 그대로 믿고 받아들여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지시하는 대로 따라만 가면 너무도 편한 여정길이 될 터인데, 백성들이 그 말씀을 믿지 못하다보니 모든것이 부정적으로만 생각이 들게 되어, 급기야는 눈에 보이는 대로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끝내는 모두가 죽고 단 두사람만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내용은,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 대하여 원망 불평을 늘어놓았다는 내용이 아니고 또한 어느 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못들어가느냐? 하는 것을 알아보고자 하는 내용이 아니라, 어떻게 그 단단한 반석에서 물을 내서 그 많은 사람과 짐승들이 충분히 먹고도 남을 수 있었으냐? 하는 것이다.

구약 성경에는 반석(磐石)이라는 말이 많이 등장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과정을 기록한 모세오경속에 반석이라는 말이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석(磐石)이라는 말은 너럭 바위라는 뜻으로서 넓은 암반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 모세오경속에 반석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많이 기록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본질을 나타내기 위해서 반석이라는 단단한 바위에 비유되는 말을 많이 사용한 것이다.

출애굽기 33:17-23절을 보게되면,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 여호와로부터 계명을 받기 위하여 40일을 주,야로 금식하는 가운데 여호와의 임재하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모세가 여호와의 영광을 보여달라고 하자, 여화와께서는 나를 보고 살자가 없으니 내 얼굴은 보여줄 수 없고 내 영광이 네위로 지나갈 때 내 손으로 너를 덮었다가 손을 거두리니 그때에 너는 내 등을 볼 것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그렇게라도 해서 네가 나의 영광을 꼭 보고 싶거든 아무데나 서 있어서는 안 되고 "반드시 반석 위에 섰으라!"고 말씀 하신다. 여기서도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반석위에 서 있으라고 말한 것은 두 말할 필요도 그리스도 위에 서 있어야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죄악 된 인간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도 죽지 않으려면, 반드시 그리스도 위에 서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그렇게 말씀 하신 것이다.

그런데 성경이 이렇게 반석(그리스도)의 중요성에 대하여 구구절절히 말씀 하고 있는데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는 인간들은 그리스도 없이도 스스로 하나님에 앞에 서겠다고 큰 소리를 치고 있으니 얼마나 담대한 심장을 가진 사람들인지 모르겠다. 그리스도가 없이는 어느 누구도 인간은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이상 하나님 앞에 스스로 나아갈 수가 없다. 만약에 인간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즉시 하나님은 인간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보고 심판해 버리고 마는 것이다.

당시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워낙에 육신으로 하는 신앙생활들이라서 반석이라는 의미를 그저 넓은 암반정도로 밖에는 달리 생각을 하지못하고 살았다. 그래서 구약성경에 기록된 내용들을 해석함에 있어서도 그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조상들이 출애굽 과정에서 마실물이 없게 되었을 때 모세를 통하여 반석에서 물을 내게 하였던 것 모두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적을 일으키게 하여 자기 조상들을 돌아보신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반석의 실체로 그들 땅에 예수가 오셨을 때에도 그들은 더 이상 반석에서 나오는 물은 먹지 않아도 된다하여 예수를 믿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 자신들 역시 예수 믿고 성령까지 받았는데 더 이상 무슨 반석에서 나오는 물이 필요하냐는 것이다. 성령께서 자신의 마음속에다 끊임없이 생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을 보면서 한가지 이해하지 못할 것은, 그런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공급받는 자들이 왜 그렇게 세상 것을 움켜쥐려고 발버둥치느냐는 것이다.

과연 그들이 성령으로부터 생수를 공급받는 자들이라면 그들은 분명히 세상것들을 초개와 같이 버렸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성령으로부터 생수를 공급받고 있다고 하는 자들이 썩어질 세상것을 놓지 못하고 도리어 그것들을 더 붙잡으려고 하는 것을 볼 때에 그들은 분명히 무엇인가에 속고 있다는 것을 자신들이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분명하게 말씀드릴 것은 성령은 하나님의 본질의 영이시기 때문에 인간들이 먹고 살아야 할 생수를 공급하시는 분이 아니시라, 인간들이 하나님 나라의 법을 지키고 살아야 한다는 것만을 말씀 하신다는 것이다. 생수는 인간의 육신을 입고 나타나셨던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형편 사정을 잘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들에게 직접적인 생수를 공급하는 분이라는 사실이다.

세상 것은 아무리 쌓아놓아도 그것은 영원한 것이 못되기 때문에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것은 영원히 썩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어도 그것이 자신을 해롭게 하지 못할뿐 아니라, 먹으면 먹을 수록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되어 육신을 입은 인간은 더욱더 자신의 생각을 떨쳐버리고 그리스도가 넣어주시는 생각으로 더욱더 지혜롭게 되는 것이다.

사실이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기독교인들 중에서는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영을 모신자가 없다보니 모두가 성령이 넣어주는 생각을 그리스도가 넣어주는 생각으로 착각을 하여 마치 성령께서 생수를 공급하시는 분으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성령의 이런 사역은 아들이 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시 날 종지부를 찍게 될 것이다.

기독교인들 속에 오신 성령은 영적인 아들이 오실 때까지만 그 사역을 담당하신다. 따라서 아들이 기독교인들 앞에 그 모습을 들어내시게 되면 그동안 성령의 은사로 주어졌던 방언도 패하고, 예언도 패하게 되어 아들의 본격적인 사역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영적인 갈급함을 느끼던 자들은 모두 아들 앞으로 나와서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공급받게 될 것이다.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 적그리스도들과 거짓 그리스도들이 도처에 나타나서 마치 자신들이 진짜 생수를 공급하는 자들처럼 행세하지만, 그들은 썩지않는 생수를 공급할 수 없기에 사람들을 속이고 땅속에서 나는 샘물을 퍼와서 그것이 생수라고 공급을 하거나 아니면, 어줍짢은 성경말씀 몇마디를 인용하여 그것이 말씀의 생수라고 사람들을 속이고 있지만, 진짜로 그리스도로부터 생수를 공급받게 되면 그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현상은 절대로 세상것을 탐내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생수를 공급받는다고 하면서도 세상것을 탐내는 자들은 백프로 거짓 그리스도들이다. 그리고 교묘히 자신들도 세상것을 욕심내지 않는다고 하면서 겉으로는 사람들을 속이고 있는데, 그런자들은 그들의 마음속을 알 수 있는 가정문제를 살펴보면 그들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

그리스도가 공급하는 생수를 먹는 자는 절대로 가정이 둘(하나님의 창조섭리로 부부는 하나다)로 나뉘어 질 수가 없고, 자녀들 또한 타락의 길로 갈 수가 없다. 거짓 그리스도를 확인하는 방법은 이밖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우리는 오늘 나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생수를 공급하실 분이 누구인가 확실히 알고 그를 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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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1:01
조회
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