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주님 앞에서 속 마음을 털어 놓으라!

전 세계 사람들중에서 한국 사람들만큼 속으로 엉큼을 떠는 사람들도 드물 것이다. 무슨 일이 터지면 속으로는 답답해 죽겠으면서도 겉으로는 죽어도 내색을 하지 않는 것이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다. 허기사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누구 하나 자신의 문제를 속시원하게 해결해 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입을 꾹 다물고 있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사람은 그나마 조금 낳은 편에 속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신의 일이 세상에 까발려지는 것이 싫어서 자신을 숨기는 자가 있는데, 이런 사람은 자신의 체면과 자존심이 구겨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을 문제를 일체 숨기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겉은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그야말로 지옥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야 그럴지라도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을 숨기고 살아가서는 절대 안된다.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숨기면 숨길수록 그것은 모두 죄악을 자신의 가슴속에 묻어 두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발등을 찍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허기사 종들 밑에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은 이것 마저도 믿기 힘들 것이다. 어느 목사도 마음놓고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말이다.

그러나 믿는 대상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 아들앞이라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거기서는 자신의 어떤것도 숨겨서는 안된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러 오신분 앞에서마저 자신의 문제를 꺼내놓지 않는다면 그는 스스로 의인이 되어 있는 자이거나, 아니면 이미 자신은 구원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자가 틀림없다. 그렇지 않고서야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주실 분 앞에서 자신을 숨길 필요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예수님 당시 자신을 의롭다고 믿고 있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그런 자들이라 할 수 있고, 자신을 더럽다고 여기던 세리와 창기들이 바로 자신의 더러운 문제를 들고 하나님 아들앞에 나아갔을 때 아들을 그들을 도리어 불쌍히 여겨 주셔서 구원에 이르게 해 주셨다. 이런 일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영적인 백성들앞에 오신 영적인 하나님 아들도 어느 누가 자신의 문제를 들고 아들 앞에 와서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고 아들로부터 주시는 말씀을 듣고 살아가냐에 따라서 영적인 백성들은 자신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좀더 알아듣기 쉽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자!

가령, 신앙생활 하는 어떤 사람이 오해로 빚어진 사람들의 모함을 받아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을 맛이다. 그렇다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곳도 없어서 어디다 하소연도 못하고 답답해서 죽을 맛이다. 속이 답답한 나머지 자신이 나서서 억을한 누명을 벗어보려고 백방으로 뛰어다녀 보지만, 시간과 돈만 낭비되어갈 뿐 전혀 자신의 억울한 문제가 해결되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잘못하다가는 스스로 억울하다는 분에 못이겨서 자칫 화병으로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 그럴 때 만물을 살리시는 하나님과 그 아들이 우리들 곁에 있다면 우리는 두 말할 필요도 없이 아들 앞으로 달려나가서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아들로 말미암아 문제를 해결받고자 하는 자들은 아들을 믿고 끝까지 인내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아들을 믿는 믿음이다.

아들은 하나님쪽에서 오셨기 때문에 억울함을 당한 사람이 그런 하소연을 늘어놓는다 하여도 당장에 그 억울함을 벗겨 주시지 않는다. 아들은 언제나 공평한 하나님 입장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먼저는 억울함을 당한 사람의 이야기가 사실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를 먼저 짚어보고 나서, 그것이 사실이라면 그때가서 억을한 일을 당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 주시는 것이다.

아들은 이런 일만 처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특성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으로서 인간들의 모든 문제를 총괄하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을 죽이시기도 하고, 살리시기도 하시는 분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아들은 바로 하나님의 그런 권세를 갖고 오신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능력을 갖고 계신 것이다.

그런 아들 앞에서 자신을 죄인이라고 느끼는 자들이라면, 무슨 이야기라도 털어놓고 아들의 도움받기를 강청해야 한다. 인간들은 이미 마음속이 부패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입밖으로 꺼내놓지 아니하고 속에다만 담아두면 그것이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다는사실을 알아야 한다. 속에는 잔뜩 오만가지 불의한 생각으로 꽉차 있는데, 그 위에다 아무리 새물(말씀)을 붓는다 할지라도 똥물이 가득찬 곳에 새물은 절대 들어가지 않게 된다.

인간의 부패한 마음속에 새물을 부으려면 인간속에 들어 있는 똥물을 어느 정도 퍼내고 새물을 부어야 그나마 새물이 들어갈 자리라도 생길텐데, 날마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들어오는 똥물은 목구명까지 차고 넘치는데 그것은 조금도 털어놓지 않고, 날마다 주님으로부터 흘려나오는 생수는 받겠다고 와서 쪼그리고 앉아 있으니 아무리 썩지 않는 생수를 먹여본들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것이다.

찬희의 경우만 보더라도 당장에 자신속에 들어 있는 것들을 주님 앞에서 털어놓고 보니 속이 다 시원하고 주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이 더욱더 자신의 마음속에 와서 닫게 되어 그 말씀을 잊어버리지 않고 그대로 순종할 수 있게 되더라는 것이다. 이것은 당연한 이치다. 똥물을 퍼내고 났으니 그만큼 자신의 마음속이 비워졌을 것이고, 비워진 자신의 마음속에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이 그만큼 자신을 지배할 수 있게 되니 순종도 더욱더 쉽게 할 수 있게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사실로 미루어 볼 때, 결국 아들 앞에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겠다는 것은 아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살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그래서 이런 자들은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라고 말하는 것이다. 아들의 도움이 필요치 않는 자가 이런 곳에서 괜한 고생을 사서 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거든 자신의 문제를 이실직고 고백하고 나서 아들로부터 주어지는 말씀을 받아서 그것으로 하루하루를 살라는 것이다. 그런 자만이 결국은 자신속에 들어 있는 똥물을 빼내고 새말씀으로 자신의 속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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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1:04
조회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