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주님을 믿거든 의심하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가라!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바다를 눈앞에 두고, 뒤에서 흙먼지를 날리며 달려오는 애굽군대의 말 발굽소리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혼비백산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우왕좌왕하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지금부터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두 눈을 똑똑히 뜨고 지켜보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방금 전까지만 해도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던 바다가 양쪽으로 쫙~ 갈라지면서 바다 한가운데에 길을 내는 것이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수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탄성을 질러댔고, 바다 한가운데 나타난 길을 따라 홍해바다를 건너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첫 번째 구원 사역이다. 

두 번째 구원 사역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무사히 건너가야 하는데,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이스라엘 대다수의 사람들이 광야생활에서 모세에 대하여 원망불평을 늘어놓다가 제1세대는 단 2명만을 제외하고는 모조리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들은 애굽에서 종살이 하던 중 하나님께서 모세를 앞세워 바로왕 앞에서 수많은 이적을 보여 주었건만 끝까지 하나님께서 세운 모세의 말을 믿지 못하여 원망 불평하다가 모조리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 일은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인다. 그런데 그것을 믿고 기다려야 하는 것이 믿음이다. 그러나 인간의 눈으로 볼 때 도저히 실현불가능한 일을 보고 믿고 기다릴 수 없다는 것이 인간의 생각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불평불만을 늘어놓게 되는 것이다.

지금 이곳에도 보면, 강단을 통해서 말씀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외면하는 자들이 많다. 주님은 당신의 종을 통해서 "앞으로 여러분들은 주님의 크나큰 사역을 맡아서 일하게 될 것입니다"하고 말을 해보지만 그들은 전혀 그 말을 믿으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들 눈으로 보면 어떻게 배운 것도 없고, 아는 것도 없는 자신들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가 되어 사람들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적어도 그런 일을 할 사람들이라면, 인간이 기본적으로 좋은 품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글쎄! 이 세상에 좋은 품성을 지닌 인간이 있을까마는, 아마 그들의 생각으로는 사람이 첫째는 성격이 좋아야 하고, 둘째로는 인간의 품성이 부드러워야 한다는 것을 좋은 품성을 지닌 사람으로 꼽고 있는 듯 하지만, 하나님 눈으로 보면 이 세상은 단 한사람도 품성 좋은 사람이 있을 수 없다.

단지 사람이 겉으로 착해 보이는 것을 가지고 품성 좋은 사람으로 착각하고 있겠지만,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들은 모두가 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품성 좋은 사람은 결코 기대할 수 없다. 인간이 품성 좋은 사람으로 탈바꿈을 하기 위해서는 흠 없는 하나님 아들을 우리 안에 모시는 일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인간이 품성 좋은 사람으로 바뀌어 질 수 있다. 그러기 전에는 아무리 겉으로 착해 보이고, 진실해 보여도 모두가 거짓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속이 알찬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 이곳에 모였다. 만약에 우리가 세상 사람들처럼 혹은 예수 이름만 부르는 사람들처럼 겉만 화려하게 꾸미고 살 것 같으면 우리는 괜히 이런 고생을 사서 할 필요가 없다.

속을 알찬 사람으로 바꾸려다 보니까 겉 사람에게 고통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 모두는 겉 사람을 희생해서 자신의 속을 가꾸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나의 속사람을 바꾸어 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이 보다 더 소중한 일은 없을 것이다. 알면서도 이것을 소흘히 여기는 자는 그야말로 가장 못난 자에 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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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1:11
조회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