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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자들의 이야기

유대인의 구원과정

유대인의 구원과정

요한복음 6장 41~51

 

오늘날 기독교인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신구약 성경을 기록하고 보존하여 우리에게 전해 준 자들이 유대인들이다그들은 이렇게 엄청난 일을 했음에도 불구하고성경의 내용을 보면 예수를 자신의 구세주로 받아들이지 못했다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태어나 유대인을 상대로 말씀을 전하셨지만저들이 배척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셨지만 결국 부활하시어 만인의 그리스도가 되셨다.

 

위 본문을 보면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고 비유하시는 예수를 믿지 못해 쟁론을 벌이는 유대인의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 한다고 말씀하시자 그들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떠났고 나중에는 대적자가 되었다그러나 열두 제자들은 그나마 예수께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로 믿고 그 말씀을 듣고자 남아 있었다.

 

이러한 유대인의 모습을 보는 기독교인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첫 번째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으로 엄청난 하나님의 임재와 체험을 이천 년 동안에 했음에도 불구하고자신을 구하러 오신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한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들로 치부한다또 한편으로는 현재 소수의 인구에서 불구하고 하나님을 잘 믿어 세상을 움직이는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 것을 부러워하며 그들 교육법을 따라 하고 그들을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이렇게 유대인을 꺼리면서 뒤에서는 유대인이 세상에서 잘되는 것을 선망하고 있다.

 

한편 오늘날 기독교인은 예수를 믿지 않고 배척한 유대인을 하나님께서 버리셨고예수를 믿는 자신들은 값없이 성령과 더불어 구원을 선물로 받았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하나님께 그토록 열심을 내던 유대인들이 정작 자신을 구하러 오신 예수를 배척한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이방인으로 하나님의 백성 된 기독교인 역시 그와 똑같은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이러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앞서간 유대인의 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그들의 장점은 받아들이고그들의 잘못을 비난하기보다는 그것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유대인은 엄청난 고난과 연단을 통과하여 믿음의 조상으로 하나님께 인정받은 아브라함 한 사람으로 시작되어 형성된 민족이다그들은 혈통이 같을 뿐만 아니라모세를 통해 받았던 율법을 애쓰고 힘쓰며 지켜온 사람들이다율법은 모세가 광야에서 받은 십계명을 포함하여 제사법과 일상적인 생활 전반에 해야 하거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유대인은 태어나자마자 할례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모든 삶에 율법의 구속을 받으며 살아왔다.

 

인간의 본성은 누구의 간접을 받지 않고 자유롭고 편하게 살고자 한다율법은 이러한 인간 본성을 제재하는 역할을 하기에 지키기가 절대 쉽지 않다이렇게 까다로운 율법을 태어나자마자 지키며 살아야 할 유대인은 이로 인해 세상의 악에 물들지 않게 보호를 받게 되어 그들의 마음은 이방인과 달리 순수하였다그리하여 그들은 이방인과 다르게 그들의 모든 삶은 하나님께 향하여 있었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율법은 구약 말씀을 근거로 정의한 것으로 이를 정리하면 무려 613가지나 되었다이들이 얼마나 율법을 열심히 지켰는가 하면그 말씀을 이마에 써 붙이거나 손목에 명패로 차고 있었다그리고 조그마한 죄라도 짓게 되면 율법에 정한 절차를 따라 성전에 가서 소와 양을 잡아 피 제사를 지냄으로 자신의 잘못을 구했다이렇게 율법 따라 사는 유대인은 날마다 죄악 가운데 살고 있는 이방인을 보면서 마치 토한 것을 도로 먹는 개와 배설한 곳에 잠을 자는 돼지와 다름이 없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율법 아래서 생활하게 된 유대인에게 확고하게 자리잡힌 것이 바로 율법을 열심히 지킴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구약만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갖고 있었던 그들은 율법을 잘 지키면 복을 받고 어기면 저주를 받는다는 말씀이 있기에 지키려고 애쓰고 힘썼다실제로 율법을 잘 지키는 자들인 세상적인 복을 받았고그렇지 못하고 어긴 자들은 몸에 병이 들어 그 사회에서 왕따를 당했다또한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타락했을 때는 하나님께서는 블레셋과 같은 이방 족속을 통해 그들을 징계하셨다.

 

그러나 이천년이란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그들 마음도 많이 타락하여 율법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희석되어 모든 것이 형식에 치우쳐 있었다거룩한 성전에서 제사장과 장사꾼이 결단하여 재물을 사고파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더구나 로마의 지배로 이방 문화가 밀려와 많은 유대인이 먹고살기 위해 율법을 어기게 되어 영적으로는 아주 깜깜한 어두운 시대에 살고 있을 때 예수께서 오셨다그들은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주실 다윗과 같은 왕으로 메시아를 보낼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그러나 예수께서 그러한 희망과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오셨다당시 천한 직업에 속하는 목수의 아들로 태어났고자란 지역도 사람들이 무시하는 나사렛이라는 촌 동네였다더군다나 그의 외모는 흠모할 모양이나 고운 모습이 전혀 없었다.

 

예수께서 삼십 세가 되어 성령을 받아 사역을 시작하신 초창기에는 많은 이적을 베푸셨다심지어 죽은 자도 살리셨고물 위에도 걸었고오병이어의 기적과 많은 병자의 병을 고치셨다이러한 예수의 행적을 처음에는 유대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따르는 자들이 적지 않았다이렇게 예수께서 공생애 초기에 여러 가지 표적을 베푸신 목적은 평범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지만자신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을 수 있는 증거를 보여 주시고자 하셨다어둠에 있는 인간은 절대로 빛으로 오신 예수를 이해할 수도 믿을 수가 없으므로 그들이 믿고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위함이었다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는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도무지 믿지 아니하리라[4:48]

 

그 당시 대부분 유대인은 이러한 표적과 이적에 감탄만 하고 있었을 뿐궁극적으로 이 일을 베푸시는 분이 도대체 어떤 분인가 깊게 생각하고 예수 앞에 직접 나와서 율법을 어긴 자신의 죄악을 해결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수많은 무리가 예수의 표적을 보고 따라 다녔지만그들은 구원에 이르지 못했다오직 병에 걸려 죽게 된 자들과 자신이 율법을 어긴 죄인이라고 느낀 창녀와 세리 등 소수의 사람만 나와서 구원을 받았다.

 

시간이 점점 지남에 따라 예수께서 이적을 보여 주시기보다는 천국에 대하여 어려운 비유로 말씀하시고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하자 그들의 태도는 점점 싸늘하게 바뀌어 점점 예수를 미워하고 배척하기 시작했다또 다른 이유는 무엇보다 율법을 잘 지키고 있던 자들은 책망하시고 오히려 그 사회에서 배척당한 세리와 창녀그리고 병자들과 함께 다니는 그의 모습을 나름 율법을 잘 지키고 있었던 바리새인과 율법사들 입장에서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더구나 예수께서는 자신의 살을 먹고 피를 마셔야 구원이라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셨다나는 이 땅에 배고픔을 해결해주고 표적을 행하는 초능력자가 아니고내 몸이 생명의 떡이니 이것을 먹어야 구원이라는 것 즉이 땅에 오신 목적과 인간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정확하게 알려주신 것이다.

 

이러한 예수의 말씀은 영적인 것으로 육신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그래서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여 이해하지 못한 많은 제자가 떠났다그들은 예수의 표적을 보고 따라다녀 제자가 되었지만실상은 이적을 베푸는 예수를 통해 뭔가 세상에서 큰소리치기를 원했던 사람들이었다예수께서 자신들이 이해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시자그들은 예수가 더 이상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떠났고 겨우 열두 제자만 남았다그 뒤 이들 열두 제자들에게만 하늘의 비밀을 아낌없이 다 알려주셨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지 못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첫 번째는 외모는 흠모할 모양도 없고 출신지도 나사렛이라는 시골에다가 또한 그는 천한 목수라는 직업을 가진 자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고향 사람들은 더구나 더 믿기가 어려웠다두 번째 이유는이천 년 동안 지켜온 율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그 율법을 어긴 죄인과 함께하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세 번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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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요한

등록일
2023-11-30 20:3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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