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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자들의 이야기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자

요한복음 12:25-26

자기 목숨을 사랑하는 자

 

위 구절의 내용은 예수께서 죽을 때를 아시고 자신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들이 원죄를 해결 받고 구원을 얻으심에 대하여 기록한 내용이다.

 

그 중에서 자기 목숨을 사랑하면 잃고 자기 목숨을 버리는 자는 얻으리란 말씀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신은 세상을 버리고 주님을 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기존 불신자 생활에서 성령을 받고 불신자들이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으니, 자신은 세상에서 죽고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났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이는 지극히 1차원적인 생각이며, 우리 이방인들은 결코 죽지 않았다.

 

이에 대한 변론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우리가 정말 죽었다고 한다면,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며, 미움, 시기, 질투, 분노, 음란이 올라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하지 않으려고 해도, 결국 마음 한 켠에서 누군가 나를 압박하고, 유혹하며, 나를 못살게 군다면, 이러한 죄악들이 올라온다. 이것만 봐도 우리가 죽지 않았으며, 온전하지 않은 상태임을 증명한다.

 

이런 것들이 올라오는 것과,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 수 없는 이유는 바로 우리의 주인이 자기 자신인 자아(죽은 영) 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것이기 때문에 완성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예수 이름을 불러 백성이 된 것이지, 자녀가 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성령을 따라 살려고 해도 자기 속에 있는 자아(죽은 영)이 방해를 하는 것이다. 이는 결코 스스로의 믿음과 열심으로는 해결 할 수 없다.

 

성령을 온전하게 따라 살기 위해선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믿어야한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자기백성들을 위해 육체로 오셨고 그들이 어긴 율법을 사해주시고 피 흘림으로써 전 인류의 의 문제만 해결해주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율법이 있었기 때문에 (마음)’으로 죄가 가지 못하도록 에 율법을 주시고 (마음)’을 보호하셨다. 그러나 이방문화와 외세의 침략으로 점점 그들과 융화되면서 율법을 어기고 (마음)’에 죄가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께서는 자기백성 중 자기에게 문제를 들고 오는 자들의 병과 (마음)’의 죄를 해결하시고 그들을 1차적으로 구원하시고는 2차적으로 십자가의 못 박힘으로써 아담으로부터 지은 죄 원죄를 해결함으로써 (마음)’이 둘 다 구원을 받아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 수 있었고 진정으로 예수를 믿은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역사하실 때 그들은 성령을 따라 살고 예수의 말씀대로 살았다.

 

그러나 우리 이방 기독교인들을 한번 보자. 믿는다는 것은 결과적으로 그것이 옳기 때문에 내가 그렇게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인데, 기독교인들의 생활을 보면 과연 성경의 나온대로 말씀대로 사는지를 말이다.

 

우리 이방 기독교인이 예수를 믿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땅에 오신 육체를 입은 예수이름을 불러서는 결코 믿는 것이 되지 않는다. 육체를 입은 예수께서는 자기 백성만 구원하시고 원죄만 해결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바로 예수께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것을 믿어야한다.

 

그러나 이 또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와 동일 선상에서 단지 부활하여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이름만 부르는 것이 아닌 나의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그래야지만 내가 그리스도를 따라 살고 그것이 나를 변화시키며, 그것이 참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리스도를 나의 주인으로 모실 수 있을까? 바로 위 구절에서 나온 내용대로 내 목숨을 사랑하면 영생에서 멀어지고, 내 목숨을 미워하면 영생과 가까워진다는 말이다. 여기서 내 목숨이라는 것은 나의 자아(죽은 영)이다. 나의 자아는 언제나 항상 유익을 추구한다. 하나님을 위한 유익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한 유익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생존하기 위해서 손해를 최소화해야 하며, 이익을 우선으로 여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기적이며, 항상 남을 짓밟고 올라설 준비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인간세상에서 이러한 이기심이 드러난다면, 더 이상 이익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의 생존에 대한 이기심은 저 수면 아래로 감춰져있고 표면적으로 착한 척, 표면적으로 선한 척을 하며, 신앙 생활과 성령을 받았다는 걸로 자신을 포장해 더 의로운 척을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나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것들이 내안에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며, 나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하고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라는 인간의 한계를 처절히 알고 내 의지, 내 판단, 내 기준을 모두 그리스도께 반납하고, 내 뜻대로 하려는 권한을 포기하여야 한다. 그것이 나의 목숨을 던진 것이며 자기 목숨을 버린 자는 그리스도께서 그의 주인이 되셔 그제서야 그리스도와 더불어 성령을 따라 살며, 그리스도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이름만 부르는 것이 아닌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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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요셉

등록일
2023-12-01 07:25
조회
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