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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난자들의 이야기

완전케 하려 함이라

완전케 하려 함이라

마태복음5:17-20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라라는 말씀이 무슨 의미인가또한 어디까지가 율법이고 어디까지가 복음인가율법과 복음은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있다율법이 없으면 복음이 올 수 없다율법아래 사는 사람들에게 복음이 와야 되는 이유는 율법은 정죄만 있을 뿐 구원을 위한 방편이 아니기 때문이다율법을 온전히 지키면 구원이지만 육신을 입은 인간은 율법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율법은 인간을 사망으로 끌고 가게 되고 그에 따라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 주실 분이 필요한 것이다율법은 구원의 전 단계로 주어진 것이다율법의 의도를 모르게 되면 바리새인들처럼 율법을 지켜서 스스로 구원에 이르겠다고 하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유대인에게는 육체의 법인 율법을 주셨고기독교인들에게는 마음으로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는 영적인 율법이 주어져 있다율법이라는 것은 인간이 지킬 수가 없고 결국 넘어질 수밖에 없다안하겠다고 해도 다시 범할 수밖에 없는 것이 율법이다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율법은 613가지 규례로서 그것을 온전하게 지킨다는 것은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인 것이다그중 한 가지만 어겨도 모두 범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성령의 법은 마음으로 음욕만 품어도 안 되고 마음으로 미워만 해도 안 되는 법이다(5).

 

죄를 짓고 그리스도로부터 그것에 대해 지적을 받게 되었을 때 잘못했습니다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라고 한다면 율법 속에 계속 갇혀 있겠다고 하는 것이나 다름없다인간은 온전히 악이다그러므로 다시는 안하겠다고 하는 것은 곧 거짓이 되고 만다인간은 마음이 죄에 물들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법을 지킬 수 없는 것이다차라리 자신은 계속 그런 짓을 할 수 밖에 없는 존재임을 깨끗이 시인하고 복음으로 넘어와야 한다.

 

복음으로 넘어오려면 자신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먼저 인식해야 한다다시 말하면 그 상태에서는 안하는 척만 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위장이 되고 마는 것이다죄를 짓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덮고 포장까지 하는 두 번째 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이다이것이 하나님 앞에 더 악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서 바리새인들을 향해 책망하시는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그들은 사실 율법을 지킬 수 없는 부패한 인간들이었다왜냐하면 애초에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지킬 수 없는 법을 주셨기 때문이다그런데도 그들은 나는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인간입니다” 하기 보다는 편법을 동원해서라도 지키는 쪽을 택했고 그것으로 자신들의 를 삼았다이것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이나 다름없다악은 악을 낳는 법이다하나님의 의도를 벗어나게 되면 인간은 더 큰 악에 빠지게 된다하나님의 의도는 율법을 지키지 못하는 죄인이 되는 것이었다그래서 당신 아들을 보냈을 때 아들 앞으로 나와 구원받으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죄인이 되어 아들 앞으로 나오는 쪽을 택하기 보다는 율법을 지켜서 스스로 구원에 이르러 보겠다는 쪽을 택했기 때문에 아들을 배척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이다그래도 인간은 율법의 모든 규례를 지킬 수 없기에 인간의 한계를 거기서 느꼈어야 했는데그리고 그것으로 죄인임을 인식했어야 하는데지키기 어려운 부분들은 편법을 만들어서까지 지키고 있었다결국 마음은 없고 형식만 남게 된 것이다.

 

거기다 거룩한 옷으로 포장하고 시장에서 길게 기도하는 것으로 자기의 거룩을 위장함으로 사람들의 존경심을 자아냈던 것이다안은 불법으로 가득했고 겉은 거룩하게 포장했다.

화 있을찐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하게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하게 하는도다(23:25).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23:33).

 

왜 복음이 필요한가복음의 필요성을 느끼려면 그리스도의 조명을 받아야 한다그리고 그 후에 복음으로 넘어와야 한다. “오호라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구원하랴나는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네요.” 하고 그리스도 앞에서 손드는 것이 복음으로 들어가는 시점이다율법 아래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다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율법을 주실 때는 죄 아래 가두기 위해서 주신 것이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했던 것은 율법아래서의 외침이다그리고 죄로 인해 사망을 가져 오는 그 무서운 율법의 정죄 아래서 예수께로 넘어와서 가슴을 쓸어내리며 하는 고백이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감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이는 사도 바울이 율법으로 말미암아 죄인 중에 괴수가 되어 예수께로 넘어오는 과정이다.

 

그리스도 앞에서는 모든 죄악이 다 드러난다그것을 숨기려고 하거나 안 해 보려고 하는 것은 계속 율법 안에 갇혀있겠다고 고집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감추고 안 해 보려고 하지만 사실상 인간은 죄악의 씨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 또 다른 측면에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음란을 품지 않는다고 하자그러면 거짓을 안 할 수 있는가그래서 내가 사는 것은 악입니다당신만이 나를 지배하소서.” 이것이 복음으로 들어가는 길이다자기 존재를 고백하고 그리스도의 은혜 속으로 들어가지 위해 그리스도에게 손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하는 영적인 율법 아래 놓여있다마음으로 생각만 해도 간음이요 미워만 해도 살인이 되는 영적인 율법을 지킬 사람은 아무도 없다그래서 모두가 다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죄 아래 갇혀있다그래서 예수 이름을 불러서 원죄는 사함 받았지만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는 사함 받지 못하여 여전히 마음이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지 못하여 죽은 영의 지배 아래 놓여있다죽은 영은 끊임없이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게 방해함으로 하나님과 원수 되게 하고 있다.

 

율법의 요구는 죄 없는 자를 내 놓으라고 한다그것은 곧 예수를 내 놓으라는 것이다그리고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내 놓으라고 하는 것이다그리스도만이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온전히 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인간은 율법의 요구를 이룰 수 없는 죄악된 존재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의 법의 요구를 이루어야 한다.

 

그래서 유대인들에게는 육체를 입은 예수께서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것이고영적인 백성인 기독교인들이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법의 완성자로 오신 것이다유대인들은 육체를 입은 예수께서 율법을 범한 죄를 사해주시고 구원해 주셨고기독교인들은 영적인 백성이기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이방인에게 오셔서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를 사해주시고 구원으로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아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된다그래서 성령의 법의 완성자로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 가운데 한 사람을 통해 지금 기독교인들 앞에 와 계신다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 앞에 나와 자신이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인임을 고백하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해주시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람 속에 들어가 주인이 되어주심으로 성령의 법의 요구에 따라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게 하심으로 성령의 법을 완성시키시고 영생으로 들어가게 하신다그리스도께서 마음속에 들어오셔야만 성령의 법의 요구를 따라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이것이 구원이고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으로 비로소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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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나다나엘

등록일
2023-12-01 19:51
조회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