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을 모시고 드리는 국가조찬기도회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가? 평민들로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자리이다. 그래서 모두들 국가조찬기도회에 초청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 아니던가? 그런데 문제는 소위 하나님 종이라는 사람들이 아부성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적어도 하나님 종이라면, 믿지 않는 자들에게 상대가 대통령일지라도 바른 길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것이 도리일텐데, 밑도 끝도 없이 아부성 발언이나 하고 있으니, 이를 하나님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하시겠는가? 허기사 그들에게 하나님이 계시다면 저런 아부성 발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한국교회의 현실이다. 지도자들이 저러고 있으니, 그 밑에 있는 성도들이야 오죽하랴! 이는 바로 믿는 자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저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아무리 성령충만을 받은 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사람으로 돌아가 세상 사람과 전혀 다를봐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의 모습이다. 그러면서 모두들 입으로는 하나님 자녀라고 외치고 있다. 과연 하나님께서도 세상 사람과 다를봐 없이 살아가는 기독교인들을 당신의 자녀라고 생각하고 계실까? 혹시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먼저 마시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나님 자녀라면 반드시 하나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하나님 자녀답게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자는 하나님 자녀라고 할 수 없다,

하나님 아들은 오직 그리스도 한분뿐이다. 따라서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반드시 인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하나님 자녀가 될 수 없다. 혹시 기독교인들이 성령 받은 것을 가지고 하나님 자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성령은 아들의 영이 아니고 아버지의 영이라서,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히서는 반드시 영적으로 오신 아들을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한다. 그런데 이제 겨우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은것을 가지고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주장하게 되면 사단에게 100%로 속고 있는 것이다.

모든 죄악은 인간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인간이 살아생전에 자기 마음속에 있는 죄악을 해결받지 못하고 죽게되면, 그가 아무리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했다하더라도, 그가 죽은 후에는 죄악의 몸이 부활케되어 마지막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 혹자는 국가조찬기도회와 이것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 반문하실 분도 계실 것이다. 상관이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다. 믿는 자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누구나 지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 저런 아부성 발언을 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입으로 하나님 이름은 부르지만, 육신의 생각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다.

그러나 영적으로 오신 아들을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는 아무리 상대의 지위가 높다 할지라도 절대 인간의 비위를 맞추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쪽에서 보면 모든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로 거듭난자 역시 그리스도의 지시를 따라 인간의 죄를 지적하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갈수록 타락으로 가는 이유는, 그동안 한국교회에 풍성하게 부어주신 성령을 모두가 소멸하고 자기 멋대로 신앙생활 하다보니, 이제는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서 성령의 역사(은사)를 거둬어 가고 계시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모두가 성령을 소멸하고 육신의 생각으로 목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대형교회 목사라도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세상 권력 앞에서 위와 같은 아부성 발언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다시 살수 있는 길은 오직, 영적으로 오시는 아들을 믿고 그리스도로 거듭나는 길 뿐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와 성도가 사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