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기독교인들의 이야기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만이 자아가 무너지게 될 것이다.

말씀을 듣고도 자신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다.

집에서 기르던 개도 주인의 말을 알아듣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반가워서 꼬리를 흔들며 어쩔줄 몰라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인간을 지으신 분의 말씀을 못 알아 듣는 데서야 어디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설사 처음에는 잘 몰라서 못알아 들었다 치더라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당연히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만이 진리라는 것을 깨닫고, 이 말씀을 쫓아 살기 위해서 발버둥치는 것이 인간의 도리 아니겠는가?


만약 강아지를 집에서 3년동안이나 길렀는데도 집 주인을 못 알아보고, 컹컹 짖어대거나, 아니면 주인을 물려고 달려든다면, 그 개는 더 이상이 집에서 기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3년을 넘게 받았는데도 아직도, 자신의 신분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고, 누구 누구에게는 잘 대해주고, 자신에게만 잘못 대해준다고 원망하고 있거나, 불평하고 있다면 이는 이미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사람의 행동일 것이다.


어찌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이 없는 공평하신 주님께서 인간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꾸지람을 하고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야단을 치겠는가? 반드시 인간에게 문제가 있으니까 야단을 치는 것이요 또 그렇게 하는 것이 인간을 살리는 길이라서 그렇게 야단을 치는 것인데, 야단 맞는 것만 고깝게 생각하고, 자신의 죄악에 대해서는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 이런 사람에게 무엇을 더 기대해 볼 수 있단 말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말씀에 비추어서 나 자신을 바라볼 수있는 눈만 가진다면 누구나 쉽게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 라는 사고방식이 자신을 더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말씀을 들으면서도 끝까지 자신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진이가 무척 자아가 강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주님 말씀 앞에 무너질 수있었던 가장 큰 원인은, 주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은 진리요 그동안 세진이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참인줄 알았지만, 거짓이었기 때문에, 세진이가 주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 하나 무너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바로 이렇게 인간은 주님의 진실앞에 무너지는 것이 순리다. 그런데, 주님 말씀을 들으면서도 인간의 자아 즉, 거짓이 무너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자신의 거짓이 진리로 둔갑하여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다. 특히 여자들에게 이런 현상이 두두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것은 그야말로 스스로가 죽음을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


주님 말씀이 왜 거짓을 무너지게 하는 특효약이냐 하면, 빛과 어두움의 극명한 차이 때문이다. 우리가 주님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내 폐부 깊숙한 곳을 파고 들어서, 나의 거짓과 도적과 음란의 죄악을 깨뜨릴 때, 나는 그때 두말없이 두손들고 무너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강단에서 그런 말씀을 할 때, 오히려 그런것들을 감추려하고, 혹시라도 자신속에 들어있는 것들이 들통이 날까봐 두려워 한다면, 이는 자신을 무너지게 하려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죄악을 더 감싸고 보호하려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이런 사람들의 자아는 좀처럼 깨지기 힘들 것이다. 특히 여자들에게 이런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있는데, 이것은 여자들이 외향적인 피조물로 지음받은 것이 아니라, 내향적인 피조물로 지음받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여자들은 혹시라도 죄악을 감추려는 본성에 자신 스스로가 속지 말아야 한다.


사모님도 여자인데, 사모님은 이런것들을 속으로 감추려하지 않고 오히려 주님앞에 솔직하게 고백하며, 두손들고 주님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였더니, 오히려 주님께서 큰 도움을 주셔서, 그 지긋지긋한 죄악 속에서 나올 수있었다.


주님 말씀이 나를 빛추는 말씀으로만 들려지게 되면 내 자아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 문제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말씀을 들려주어도, 그것이 내게 아무런 상관없는 말씀으로 들려지게 된다면 자신의 자아는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주님 말씀을 자신의 것으로 깨닫는 자만이 무너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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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8-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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