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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누가복음5:36-39

제목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누가복음5:37-39).

 

예수께서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그렇지 않고 새 포도주를 낡은 부대에 넣게 되면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리게 되므로 그때는 포도주도 쏟아지게 되고 부대도 모두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유대인들이 자꾸만 율법 아래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고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시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포도주는 오래된 것일수록 맛이 좋다그러다 보니 사람이 한번 그 맛에 길들여지게 되면 좀처럼 입맛을 바꾸기가 쉽지 않다신앙도 마찬가지로 첫 것에 길들여지게 되면, 다음 것으로 바꾸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첫 것은 모형으로 주신 것이라서, 첫 것으로는 누구도 온전케 될 수 없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첫 것에 길들여지다 보니, 두 번째 것으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않았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를 두고 묵은 포도주에 길들여 진자는 새것을 찾지 않는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2천 년을 살다 보니모든 것이 율법적인 사고에 맞추어져 있어서 누가 무슨 일을 하던지 율법의 잣대로 재단을 하는 것이다가령예수께서 안식일에 병든 자를 고친다던가혹은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하게 되면, 유대인들이 무조건 율법의 잣대로 판단을 하는 것이다. 율법으로 예수를 판단하게 되면, 예수는 물어볼 것도 없이 율법을 거역한 범법자가 되고 만다. 예수께서는 죄인을 구원하러 왔기 때문에 안식일에 당연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지만유대인들 눈에는 이것이 모두 율법을 범하는 일로 보였던 것이다.

 

이런 사고를 갖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을 때과연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을까당시 유대인 어느 누구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였을 것이다만약 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깨달았다면예수를 메시아로 믿고도 남았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이 예수를 믿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음이 분명하다이것이 바로 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처지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아마도 자신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새 포도주가 새 부대에 담겨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그러나 기독교인들 또한 아직은 새 포도주가 새 부대에 담겨있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그 이유는 새 포도주와 새 부대는 성령의 법아래 사는 기독교인들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난 자들을 두고 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지만, 성령은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서 성령을 받아서는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가 없다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했다는 말은기독교인들이 아직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했다는 말이다따라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지금까지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있을 뿐새 포도주를 마신 적이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가 없다.

 

기독교인들은 이런 말에 동의하지 않겠지만만약 기독교인들이 새 포도주를 마시고 새 부대에 담겨 있는 자들이라면당연히 예수께서 하신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그런데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예수께서 하신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고 있다왜 성령을 받았는데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일까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죽은 영)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성령의 뜻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산 영이라 부를 때,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영적인 존재를 죽은 영이라 부른다.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누구나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다. 이런 영적인 존재가 인간의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한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죽은 영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타락으로 가고 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은 인간의 목숨이 끊어져야만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이 하는 신앙생활로는 죽은 영은 절대 떠나지 않는다. 이때 죽은 영이 인간의 육체를 떠나게 되면 귀신이 되는데, 귀신(鬼神)의 사전적 의미는 인간의 죽은 혼령(魂靈)이다. 영계에서 쫓겨난 마귀는 천사가 타락하여 만들어진 존재이지만, 귀신(鬼神)은 죄악을 해결 받지 못하고 죽은 인간의 혼령(魂靈)이 귀신이 된 것이다. 따라서 마귀는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없으나, 귀신은 죄악을 벗지 못하고 죽은 인간의 혼령(魂靈)이라서, 인간의 마음속을 제 집처럼 들락거리면서 죄를 짓게 한다. 


마귀와 귀신은 인간을 죄 짓게 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지만, 이들도 하는 일은 각각 다르다. 마귀는 인간의 몸 밖에서 미혹을 역사하여 죄를 짓게 하지만, 귀신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지은 죄를 행동으로 옮기도록 부추긴다. 가령인간이 상대방을 미워하며 죽일 것처럼 분을 내면 살인 하는 영이 들어가서 살인을 저지르게 도와준다. 그래서 예수께서 미워만 해도 살인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음란물을 보면 음란 귀신이 들어와서 성욕을 발동시킨다이때 그것을 절제하지 못하면 성범죄까지 일으키게 된다이를 두고 예수께서 여자를 보고 음욕만 품어도 간음이라고 말씀하신다.  이 말이 믿어지지 않거든 자신이 직접 분을 내거나 음란물을 보고 시험해 보면, 이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죄악(죽은 영)은 성령을 받아도 떠나지 않는다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은 인간이 어떤 노력(예배, 십일조, 구제, 충성, 봉사)을 해도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인간의 노력으로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죽은 영)이 해결 될 것 같았으면 굳이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인간의 어떤 노력으로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신 것이다. 


오늘날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죽은 영)을 해결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그래야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가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을 쫓아주신다그때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 성령의 뜻대로 살 수 있다인간이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지 않으면 무조건 죽은 영의 지배를 받게 되어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성령과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르다는 사실이 알 수 있다.

 

열두 제자들은 예수로부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를 먼저 사함받은 후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었다. 그러자 마귀가 떠난 그 자리에 성령이 오셔서 열두 제자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다. 성령을 받은 열두 제자들이 이스라엘 전역을 돌아다니며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전파하고 다녔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복음이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제자들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예수 이름만 불러도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와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받고 영생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러나 바울은 열두 제자들과 달리 부활하신 예수가 직접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해주셨다그런 후 마지막에 성령이 충만한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고 성령을 받아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우리가 알다시피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고 핍박하던 자이다. 심지어 바울은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를 가편 투표를 통해 돌로 처 죽이기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흠이 많은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았던 이유는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오실 때바울과 같이 흠이 많은 자를 통해서 가겠다는 것을 미리 예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바울이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친다고 하는 말이 곧 자신을 두고 했던 말이다. 


그러니까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실 때는, 이방인 중에서 바울처럼 죄가 많은 자를 통해서 다시 가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되어질 일들을 반드시 미리 예표로 보여주신 후, 나중에 그 일들을 아들을 통해 이루어 가신다. 좋은 예로, 이삭의 예표로 유대인들 앞에는 예수를 보내주셨다. 그리고 이방인들 앞에는 야곱의 예표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게 된 것이다. 예수께서도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장차 이방인들 앞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다시 오셔서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가를 미리 바울을 통해 예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과 달리 이방인들은 성령을 먼저 받지만, 그것으로 구원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성령의 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이 완성된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다시 오실 때까지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의 법 아래서 2천 년을 살아야 한다. 그런 후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을 때, 기독교인들이 그를 구세주로 믿게 되면, 예수께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영으로 직접 들어가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를 해결해 주신다.  이런 자가 바로 새 포도주를 마시고 새 부대에 담긴 자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자꾸만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생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구원받았다는 생각에, 그만 마음이 높아져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예수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하신 말씀도자신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새 포도주가 새 부대에 담긴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독교인들은 아직 새 포도주를 마셔본 적도 없고새 부대에 담겨본 적도 없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새 포도주를 마실 수 있고 새 부대에 담길 수 있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이 말이 유대인들에게는 율법 아래서 2천 년을 살다 보니이것이 바로 유대인들에게는 묵은 포도주가 되어 그 맛에 길들여져 있다보니 새 포도주(예수)를 찾지 않았던 것이다묵은 것에 길들여져 있는 인간의 입맛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듯이하늘나라 역시 옛 것에 길들여져 있는 자들 역시 새것으로 바꾸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오죽하면 사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하겠는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성령의 법 아래서 2천 년을 살다 보니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에게는 묵은 포도주가 되어 그 맛에 길들여져 있다보니기독교인들 역시 새 포도주(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찾지 않는 것이다바리새인들이 묵은 포도주에 취해 예수를 배척하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묵은 포도주에 취해 비틀 거리다가는 망하게 될 것이다.

 

옛 것이 좋긴 하지만그렇다고 옛 것만 붙잡고 있다가는 새 물결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망하고 만다특히나 하나님 나라는 처음 것을 버리고 두 번째 것을 붙잡아야 한다성경도 말하기를 첫 언약이 무흠하였더면 둘째 것을 요구할 일이 없었으려니와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8:7,13). 첫 것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 모형으로 주신 것이요 두 번째로 오신 것이 그리스도의 실체이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옛 것(성령의 법)에 길들여져 있다 보니 도무지 새것(그리스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성경은 분명히 첫 것과 둘째 것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율법은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일 뿐이요 참 형상이 아니므로 해마다 늘 드리는 같은 제사로는 나아오는 자들을 언제나 온전하게 할 수 없느니라!”(10:1). 이 말을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현재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 아래서 하고 있는 신앙생활이 장차 올 좋은 일의 그림자에 해당되는 일이다그래서 기독교인들이 매주 예배당에 나가서 똑같은 일(예배 드리는 일)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것은 참 형상이 아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날마다 드리는 예배로는 어느 누구도 온전케 될 수 없다기독교인들은 성경이 말하는 바를 제대로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지금까지 해왔던 신앙생활은 모두가 첫 것에 속하는 것들이기 때문에이런 예배와 종교생활로는 기독교인들 역시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가 없기 때문에반듯이 두 번째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겠지만, 유대인들도 율법 아래서 2천 년을 살다가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고 영생에 이를 수 있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의 법 아래서 2천 년을 살다가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이다.


그러나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입을 통해 아무리 하나님 나라의 구원 섭리를 알려주어도 기독교인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기독교인들의 구원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예수께서 천국은 침노하는 자가 빼앗는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따라서 아무리 천국의 비밀을 알려주어도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천국은 그림의 떡이 되고 말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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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15 00: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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