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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땅에 속한 자와 하늘에 속한 자!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고린도전서:15:35-49

제목: 땅에 속한 자와 하늘에 속한 자!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자가 아니요 육 있는 자요 그 다음에 신령한 자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는 저 흙에 속한 자들과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는 저 하늘에 속한 자들과 같으니,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고전15:46-49).

 

바울은 첫 사람 아담은 땅에 속한 자요 둘째 사람 예수는 하늘에 속한 자라고 말하고 있다그러면서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모든 인간은 죄 가운데 태어나서 죄악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땅에 속한 자라는 것이다그러나 땅에 속한 자라도 성령과 더불어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면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해결 받고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해결 받고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게 되면 먼저는 율법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사함 받게 된다. 그런 후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게 되면, 그동안 유대인들의 영(靈)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성령이 오셔서 유대인들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된다. 이로써 예수를 믿은 유대인들은 '물(예수 살)과 성령(예수 피)'으로 거듭나게 되어 하늘에 속한 자가 된다. 그러나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은 유대인들은 아담이 지은 '원죄'와 자신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해결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게 되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를 해결 받았다는 말이다. 이방인들도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게 되자, 그동안 이방인들의 영(靈)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성령이 오셔서 이방인들의 영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더라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도말 되지 않고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들어간 것이 아니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가 방해를 하는 바람에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현재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다. 바울은 이를 두고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의 소욕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5:17). 바울의 이 말은,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육체의 소욕이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 있다 보니, 육체의 소욕이 성령을 거스르게 되어 죄 아래 갇혀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이 땅에 오셨다. 이제 기독교인들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자범죄))를 해결 받으면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자신만만해 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과연 어디에 속해 있을까? 하늘에 속한 자일까? 아니면 땅에 속한 자일까?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이 어디에 속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다. 자신이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고 있다면 하늘에 속한 자일 것이나, 만약 자신이 성경 말씀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면 그는 땅에 속한 자이다. 하늘에 속한 자는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주인으로 계시기 때문에 말씀대로 살 수 있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자들은 자기 마음속에 그리스도 대신 죽은 영(죄)이 들어 앉아서 방해를 하기 떼문에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신약 성경은 예수께서 성령으로 말씀하신 것이기 때문에,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이라면 반드시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기독교인들은 모두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나다 보니 모두가 마음이 부패 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다. 이런 기독교인들을 두고 땅에 속한 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이 땅에 속해 있다고 해서 좌절하거나 낙망할 필요는 없다. 땅에 속한 자라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얼마든지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오해하기 쉬운 것이 자신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틀림없이 하늘에 속한 자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했듯이 기독교인들은 아직은 모두가 땅에 속한 자이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것으로는 마음속의 죄가 도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 성령을 주신 것이지, 성령으로 구원에 이르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하늘에 속한 자라고 착각하면 큰 오류에 빠지고 말게 된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통해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기 위해 율법을 주신 것이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도리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우쭐 되다가 예수를 배척하는 바람에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믿다가는 큰 함정에 빠지고 말게 된다.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게 되면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누구도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없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엿새 째 되는 날 인간 또한 흙으로 빚어 하늘의 영()과 땅에 생기()를 불어넣어 생령(산영)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고 하는 말은, 인간이 하나님을 닮았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인간에게만 하늘의 영을 부어 영적인 존재로 만들었다는 말이다. 마귀가 인간을 미혹했던 것도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에, 마귀가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기 위해서 인간을 죄로 유혹했던 것이다.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만들지 않았다면 마귀가 인간을 미혹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도 이것을 아시고 마귀를 심판하기 위해 인간을 영적인 존재로 만들었던 것이다. 그 후 아담과 하와가 뱀(마귀)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자 즉시 인간에게 죄가 들어오게 되었다. 죄가 인간에게 들어오자 하나님도 더 이상 죄인과 함께 할 수 없게 되어 부득불 인간 곁을 떠나게 되었다. 인간의 모든 불행은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아담의 범죄로 땅은 엉겅퀴와 가시 덤불을 내게 되었고, 남자는 이마에 땀을 흘려야 먹을 수 있게 되었으며, 여자 또한 해산하는 고통을 더하게 되었다.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이 인간 곁을 떠나자 마귀가 하나님 자리를 차지하고 모든 인간의 아비가 되었다. 마귀가 모든 인간의 아비가 되었다는 말은, 마귀가 모든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마귀가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되자, 인간 마음() 또한 죽은 영(귀신)’이 주인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때부터 인간의 영()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은 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 성경에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라고 하는 말은, 마귀와 귀신이 인간의 영과 혼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인간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에 성령(아버지)과 예수(아들)가 계시다면, 사단 나라에도 마귀(아비)와 귀신(자식)이 있다. 하나님 나라에서 성령이 하시는 일이 다르고,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르듯이, 사단 나라에도 마귀가 하는 일이 다르고, 귀신이 하는 일이 각각 다르다. 아담의 범죄로 마귀는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게 되었고, 귀신은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던 것을 예수가 오셔서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주심으로 마귀가 심판을 받고 떠나게 되자, 성령이 오셔서 인간의 영(靈)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귀신이 지배하던 인간의 마음속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귀신을 쫓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셨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영혼이 마귀와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르게 되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런 영적인 세계를 모르게 되면 한 가지 죄만 해결된 것을 가지고 구원이라고 말하게 된다.

 

영들의 세계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아담의 범죄로 하나님이 인간 곁을 떠나자, 마귀가 인간의 영()을 지배하게 되었다. 그리고 4천 년 후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게 되자,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오셔서 인간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그러나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지 않는다. 그 이유는 성령은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가 없다. 


만약 성령이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오시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게 된다. 그 이유는 죄인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도 없고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좋은 예로, 벧세메스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다보고 모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죄인은 하나님을 보는 순간 그 자리에서 모두 죽고 만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꾸만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자신의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시다고 믿는 것이다.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배나 지옥 자식이 되어 가고 있다.    

 

죄 아래 태어난 이방인들 마음속에는 죽은 영(귀신)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다.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죽은 영은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로 귀신을 쫓아내도 외부에서 들어온 귀신만 쫓겨나갈 뿐, 인간의 목숨 줄을 쥐고 있는 '죽은 영(터줏대감)'은 절대 떠나지 않는다.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은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들어오셔서 죽은 영을 쫓아내야만 떠나게 된다. 이렇게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실 때, 비로소 인간의 영()과 혼()이 마귀와 귀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서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께서는 마귀와 귀신을 멸하고,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두 가지 큰 일을 행하셨다. 첫 번째는 마귀를 멸하는 일이다.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지 않고서는 인간들을 마귀 발아래서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마귀를 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흠 없는 피가 필요하다. 그런데 인간의 피는 모두가 죄 아래서 태어나기 때문에, 인간의 피로는 마귀를 멸할 수가 없다. 그래서 죄 없는 예수가 오셔서 십자가에 죽어주신 것이다. 예수 피만이 인간의 영을 마귀 발아래서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피에 생명이 있다고 하는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마귀는 세상 임금으로서 천하를 호령하던 자였으나,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되자, 마귀는 죄 없는 예수를 죽인 것이 죄가 되어 불법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마귀가 불법자가 되었다는 말은, 이제 마귀가 다시는 인간의 영()을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이다. 오늘날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마귀는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 던 자이기 때문에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다. 오늘날 성령의 역사라고 속이는 자들 중에는 마귀의 능력을 힘입어 이적과 기사를 나타내 보이는 자들도 있다.  

 

예수 이름 속에는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이 들어 있기 때문에, 이방인이라도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신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지 않으면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과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탄생한 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성령을 받았으면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율법아래 갇혔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고 예수께서 두 번째로 하시는 일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 주시는 일이다.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사해 주시는 일이나, 예수께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일은 모두 동격이다. 귀신은 마귀와 다르게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아주 더러운 영적인 존재다. 인간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일은 모두 다 귀신이 하는 짓이다. 신약 성경을 보면 예수께서 인간의 마음속에서 귀신을 불러내 쫓아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 주시는 과정이기도 하다. 죄와 귀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죄와 귀신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 관계 인가를 알아야 귀신에게 속지 않을 수 있다. 죄와 귀신의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똥과 똥파리의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똥과 똥파리는 절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똥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똥파리가 날아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죄와 귀신의 관계 또한 절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죄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귀신이 찾아 들기 때문이다. 인간이 화를 내거나 남을 미워하게 되면 구천을 떠도는 귀신이 인간의 생각을 틈타고 들어와 죄를 짓도록 도와준다. 미움, 시기, 질투, 분노, 거짓, 탐욕, 음란 같은 죄도 모두 이와 같은 경로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바울이 '분을 내어도 하루 해를 넘기지 말라'고 했던 것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렇게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영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예수께서 인간의 죄를 해결해 주신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이 깜짝 놀라 참람하다며 예수를 비웃는다. 그러자 예수께서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 어느 것이 쉽겠느냐?” 말씀하시면서, 이는 너희로 내가 죄를 사해 주는 권세가 있음을 알게 하시려고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예수께서 유대 땅에서 병든 자를 고치셨던 것이나, 죄를 사해 주시던 것이나, 귀신을 쫓아내시던 일들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죄를 사해 주시던 과정이기도 하다.

 

유대인들은 누구나 할 것이 없이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짓고 율법 아래 갇혀 있는 죄인들이다. 따라서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게 된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게 되면, 유대인들은 그것으로 마음속이 깨끗해진다. 죄가 사라진 유대인들 마음을 성령이 오셔서 붙잡아 주게 되면, 이것으로 유대인들은 구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세상의 유혹(죄)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성령을 받았으면 유대인들은 빨리 죽는 것이 복이다. 아나니아 삽비라가 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여 성령을 속이고 재산 얼마나 감추었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이 그 좋은 예이다. 유대인들은 성령을 받아 구원에 이르게 되었더라도 죄의 유혹 때문에 오래 살아 있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빨리 죽은 것이 복이다. 이런 유대인들을 두고 여름실과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으로는, 마귀 발아래 있던 인간의 영()이 이제 겨우 마귀의 발아래서 나온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반쪽짜리 구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반쪽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아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그 나머지 반쪽 구원을 이루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가 끝나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셨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지금까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고,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게 하던 죽은 영을 쫓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 다시는 죄에 거하지 않게 될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도록 인도해 주신다. 이런 자가 바로 하늘에 속한 자이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런 내용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바울의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도 성령을 받았으니까 하늘에 속한 자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속성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하나님의 속성을 모르면 성경의 비밀 또한 절대 풀리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은, 신약성경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록된 책이지, 하나님 법도 없이 살아가던 이방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록한 책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구약성경이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지킬 것을 말하고 있다면, 신약성경은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해서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야 구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약 성경은 줄곧 성령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신약 성경은 영적인 율법이다. 영적인 율법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주신 하나님의 법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신약 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를 가지고 태어나다 보니 누구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셨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해 주시는 말씀이 구원의 지침서이다. 기독교인들에게는 이런 말이 믿어지지 않겠지만, 현재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땅에 속한 자이다. 그러나 땅에 속한 자라고 해서 기분 나쁠 필요는 없다. 기독교인들도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기독교인들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으면 얼마든지 하늘에 속한 자가 될 수 있다. -귀 있는 자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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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1-1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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