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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그리스도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갈라디아서2:11-21

제목: 그리스도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라디아서2:20).


성령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지만, 그리스도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 하신다. 그 이유는 성령은 오셔서 인간의 영()을 지배하시지만, 그리스도는 오셔서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시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인간의 영속에 오신 성령은 기독교인들이 죄를 지어도 간섭하지 않지만, 인간의 마음속에 오신 그리스도는 기독교인들이 다시는 죄를 짓지 못하게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 그러나 아직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그리스도 대신 '죽은 영(죄)'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죄를 짓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성령이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다는 말은,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마음속에서 죄를 짓도록 그냥 내버려 둔다는 것이다. 왜 성령은 기독교인들이 죄를 짓도록 그냥 내버려 두시는가? 그 이유는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놓아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유대인들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셨지만, 유대인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여 모두가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율법 아래 갇혀 있는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셔서 율법 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다.


그러나 유대인이라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자들은, 예수를 믿지 않아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은 유대인들이 또다시 예수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믿는 자들 또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아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믿은 기독교인들이 또다시 그리스도를 믿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모르고 하는 소리다. 하나님의 구원 과정은, 첫 것으로 주신 것은 모형이요 두 번째로 주신 것이 온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 번째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온전한 구원에 들어간다.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이 걸림돌이 되어 예수를 믿지 못해서 멸망으로 갔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이 걸림돌이 되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여 멸망으로 가게 될 것이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로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절대 알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기 위해서 주신 율법(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은 예수를 통해서 알아야 하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알아야 한다. 따라서 법아래 사는 백성(죄인)의 신분으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절대 알 수 없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는 말도,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말이라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는 사실을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아직 경험해본 자가 없다그러다 보니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신다는 말이 생소하게 들리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은 기독교인들에게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할 뿐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이 겨우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성령과 그리스도는 동일한 영이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아버지와 나는 하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성령과 그리스도는 틀림없이 똑같은 영이라고 믿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이라고 해야 자신들도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주장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가 없다. 인간의 마음속에는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만 오시게 된다. 예수가 육체로 계실 때는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 없었으나,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에 오르신 후, 그리스도 영이 되어 이제는 얼마든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실 수 있게 되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빛(영)으로 사도 바울 마음속에 들어갔던 사건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받은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만 깨닫게 할 뿐 기독교인들을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하지 않는다.

 

성령과 그리스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면, 예루살렘 성전을 대입시켜 보면 좀 더 이해가 쉽다. 예루살렘 성전은 인간의 영()과 혼()과 육()에다 초점을 맞추고 건축 되었다. 이에 따라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시고, 성소에는 예수가 계신다. 그리고 마당은 인간의 육체를 뜻한다. 이때 인간의 영()은 지성소에 계신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 인간의 혼()은 성소에 계신 예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성전 밖 마당은 죄를 씻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곧 인간의 육체가 죄악을 감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기독교인들에게 오신 성령은 기독교인들의 영()을 지배하고, 기독교인들의 혼()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지배하게 된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육체는 인간의 영혼(靈魂)이 구원받을 때 죄악을 감당하는 도구로 쓰임 받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현재 인간의 영()만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을 뿐, 기독교인들의 혼()은 여전히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아직 온전히 구원에 이른 것이 아니다.

 

죽은 영이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영적인 존재로서, 기독교인들의 목숨 줄을 쥐고 있어서 인간의 목숨이 끊어져야 죽은 영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예수께서 나를 믿고 따르는 자는 자기 목숨도 버리고 따르라고 한 말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인간의 자아(自我)가 강할수록 죽은 영의 힘도 강하게 작용한다. 인간이 고집이 세다고 하는 말도 죽은 영이 그만큼 인간의 마음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는 뜻이다. 자아가 강한 사람일수록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죽은 영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이 사사건건 예수를 대적 했던 이유가 '죽은 영'이 그들 마음속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죽은 영은 인간의 터줏대감(주인)으로서,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자기 영혼(靈魂)을 스스로 사단 손에 팔아넘기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면서 구원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성령께서 기독교인들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지 않는 이유도 죽은 영이 마음껏 활동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다. 그래야 기독교인 모두를 죄 아래 가두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을 죄 아래 가두어 놓은 이유는,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죄 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는 죽은 영을 쫓아내 주실 분은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 한 분뿐이다.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을 쫓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쫓겨나고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 그때부터는 오직 그리스도의 뜻대로 살게 된다.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살 때는 자기 마음대로 살았으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고 부터는 자기 마음대로 살 수가 없다인간이 자기 마음대로 산다는 것은 죽은 영의 뜻대로 사는 것이라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게 되면 자기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의 뜻대로 살기 때문에 영생에 이르게 된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제한하여 인간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인간이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의 틀마저도 바꾸어 놓는다. 좋은 예로 베드로가 밤이 맞도록 고기를 잡지 못했지만, 예수께서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했을 때, 엄청난 고기가 잡힌 것을 보고 베드로가 예수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처럼,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면 자신의 고정관념도 깨지고 만다. 그리스도 앞에서 자신의 고정관념이 깨질 때 비로소 주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도 생기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독교인들이 죽은 영이 방해하는 바람에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했지만,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오셔서 '죽은 영'을 쫓아내고 주인이 되어 주시면,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 수 있게 된다. 예수(아들)가 아버지(성령)의 뜻대로 살듯이, 기독교인들도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면 하나님 아들이 되어 아버지(성령)의 뜻(말씀)대로 살 수 있게 된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두고 하나님 아들이라 일컫는다. 결국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하나님 아들이 되어야만 아버지의 뜻대로 살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에 의지해서 살았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는 죄에 거하지 않게 된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하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바울처럼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셔야 자기 생각대로 살 수 없게 된다.

 

열두 제자들은 성령에 의지하여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증거하고 다녔지만,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가 직접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천국 복음을 전했다. 예수께서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삼았던 첫 번째 이유는, 이방인들에게 예수 이름을 전해서 이방인들로 하여금 성령을 받게 하여 하나님 백성 만들기 위해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장차 바울 같은 자를 통해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가겠다는 것을 바울을 통해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아직도 어둠 속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다. 따라서 그리스도가 오셔서 알려주셔야 구원의 비밀도 풀리게 된다. 그러기 전에는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어느 것도 깨달을 수 없다. 이제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고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만이 진리이기 때문에,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게 된다. -귀 있는 자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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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1-28 12:52
조회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