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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성령의 법과 그리스도의 은혜!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갈라디아서3:1-14

제목: 성령의 법과 그리스도의 은혜!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갈라디아서3:10).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라고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라, 유대인 모두를 율법 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율법을 주셨다. 그러나 죄 아래 살고 있던 유대인들로서는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해서 성령을 주신 것이 아니라, 기독교인 모두를 성령의 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주셨다. 그러나 죄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이런 사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들이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성령의 법)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는 이유는, 하나님 백성으로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율법(성령의 법)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아야 하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아야 한다. 그 외 다른 방법으로는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알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시고, 율법 아래서 이천 년을 살게 하셨다. 하지만, 율법은 누구도 온전히 지킬 수 없는 법이라서 유대인들 모두가 율법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율법 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셨다. 예수가 오셨을 때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 예수를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은 후, 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했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유대인들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고 배척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물거품이 되고 만다.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유대인 모두를 율법아래 가두어 둔 다음, 유대교 이천 년 역사 마지막에 예수를 보내서 율법 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런데 하나님 뜻과는 반대로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배척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나님이 계획하였던 목적이 완전히 빗나가고 말게 된다.

 

그러나 유대인들 모두가 예수를 배척했던 것은 아니다. 유대인들 중에서도 육체가 병든 자들이 제일 먼저 예수를 찾아왔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육체가 병들었다는 말은, 율법을 거역한 그것이 하나님 앞에 죄가 되어 육체가 병들게 되었다는 말이다. 결국 율법을 거역한 자들은 하나님의 형벌로 육체가 병들게 되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유독 병든 자가 많았던 이유가 바로 율법을 거역하여 생긴 병 때문이다.

 

율법을 거역하여 생긴 병은 의원을 찾아가도 낫지 않는다. 좋은 예로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열두 해 동안 가진 재산을 모두 탕진하며 여러 의원을 찾아가 보았으나 낫지 않았다. 그러다가 예수를 찾아가 그의 옷깃에 손이 닿자마자 즉시 혈루 근원이 마르게 되었다. 이렇게 율법을 거역하여 생긴 병은 오직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를 통해서만 치료 받을 수 있다. 율법을 거역하여 생긴 병은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를 통해서만 고침 받을 수 있다.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병 자들이 사실은 모두 율법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생긴 병이다. 예수께서는 이미 그것을 알고 계셨기에 육체가 병든 자들이 예수를 찾아왔을 때, 예수께서는 그들의 진위를 묻지 않고 모든 병을 다 치료해 주셨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단순히 육체의 질병을 치료하신 것이 아니라,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죄(자범죄)를 해결해 주셨던 것이다. 이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은사로 병을 고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예수를 통해 육체의 병을 고침 받은 자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은 자들로서 마음속의 죄를 탕감 받은 자들이다. 그러나 유대인들이 예수를 통해 마음속의 죄를 탕감 받았다고 하여 당장 구원에 이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그때까지 유대인들의 영()은 여전히 마귀의 지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반쪽짜리 구원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그러던 것을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게 되자, 유대인들의 영()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게 되었다. 마귀가 떠난 그 자리를 성령이 오셔서 유대인들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이로써 유대인들은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런 유대인들을 두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말하는 것이다. 물은 예수의 살을 뜻하고, 성령은 예수의 피를 뜻하는데, 유대인들은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원죄와 자범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구원 과정을 설명한 것이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기독교인들의 구원 과정은 유대인들과 정반대로 진행된다. 본래 이방인들은 하나님 백성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을 먼저 하나님 백성 만드는 것이 급선무였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먼저 보내주셨다. 이방인들로서는 성령을 먼저 받지 않으면 하나님이 누구인지 또는 예수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성령을 먼저 받지 않으면 이방인들은 신앙생활 자체를 시작할 수 없다. 

 

하나님 백성도 아닌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능력 때문이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마귀를 멸하고 인간의 영()을 마귀 발아래서 구원하게 된다. 다시 말해 예수가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어주기 전까지는 이방인들의 영()을 마귀가 지배하고 있었으나, 예수가 흘려주신 피로 말미암아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게 되자, 마귀가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영()을 더 이상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 마귀가 떠나자 즉시 그 자리에 성령이 오셔서 이방인들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하여 이방인이라도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성령을 먼저 받고 하나님 백성으로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고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하여 이것으로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아직도 이방인들은 해결 받아야 할 죄(자범죄)가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두 가지 죄가 있는데, 하나는 인간의 조상 아담은 지은 원죄가 있고, 두 번째는 인간 스스로 지은 자범죄가 있다.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 중에서 단, 하나라도 해결 받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인간의 조상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지은 원죄는 인간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라서, 아담이 지은 원죄는 오직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원죄와 달리 자범죄는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을 어기고 지은 죄라서 반드시 하나님 아들을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다. 원죄는 첫 사람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원죄'라 부르고, 자범죄는 인간이 마음으로 하나님 법을 어기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른다.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고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면, 이방인들은 반드시 성령의 뜻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모두가 하나님 앞에 죄를 짓고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성령의 뜻이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두고 하는 말로서,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죽은 영)가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이다.

 

성령을 받기 전부터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가 왕 노릇 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령을 받기 전에는 기독교인들이 죄를 죄로 여기지 않았다. 그러다가 성령을 받은 후,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보니까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가 방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이 바로 이런 죄를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성령을 주신 것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무시하고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가 왕 노릇 하고 있는데,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게 되면 누가 가장 좋아할까? 당연히 기독교인들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귀신)이 좋아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목적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말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보내서 기독교인 모두를 죄아래 가두어 놓기 위해서 성령을 보내주신 것인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자신의 죄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말하고 있으니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은 영(귀신)이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는 것이다. 우리 속담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고 있는 김칫국부터 마시는 꼴'이다.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좋아하다가 예수를 믿지 못해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하나님 계획은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기독교인 모두가 죄아래 갇혀 있기를 바랬다. 그래야 기독교 이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셨을 때, 기독교인 모두가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죄인이 되어 있기는커녕 도리어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게 생겼다.

 

유대인들이 이천 년 동안 율법 아래서 죽도록 신앙생활 하고도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지 못하여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이천 년 동안 성령의 법 아래서 죽도록 신앙생활 하고도 마지막에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면 멸망으로 가게 생겼다. 기독교인들은 적어도 유대인들의 잘못된 과정을 보고서라도 돌이켜야 할텐데, 똑같이 그 길을 가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할 노릇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을 육체에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셔서 율법을 거역한 죄(육체가 병든 자)를 해결해 주신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성령을 거역한 죄(마음이 병든 자)를 해결해 주셔야 한다. 이를 두고 유대인들은 육적인 하나님 백성이라 부르고, 기독교인들은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라 부른다.    


유대인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자범죄)는 오직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해결해 주셔야 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자범죄)는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해결해 주셔야 한다.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믿어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는 절대 해결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오직 유대인들만이 자기 백성이기 때문에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만 해결해주신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만 해결해주신다. 영적인 하나님 백성인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구세주이기 때문이다. 


예수님 당시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하는 자들은 예수를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 중에도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은 예수를 찾아와서 믿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성령으로 구원받았다고 하는 자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성령을 거역하여 마음이 병들었다고 느끼는 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찾아와 믿게 될 것이다.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귀 있는 자는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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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2-04 12:52
조회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