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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수정)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로마서8:1-11

제목: 그리스도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수정)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8:9). 바울이 기록한 이 말씀 중에서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고 하는 말은, 성령을 두고 하는 말로서, 이방인들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야 사단의 백성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그렇다고 이방인들이 사단의 백성에서 하나님 백성으로 신분이 바뀌었다고 해서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 백성은 아직도 죄 아래 살고 있는 죄인의 신분이기 때문에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도 백성의 신분으로는 천국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 이유는 백성은 율법아래 사는 죄인의 신분이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된 다음, 성령을 따라 살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난 이방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영적인 율법이란?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주신 하나님의 법이다. 유대인들에게는 육체에다 율법을 주셨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셨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마음으로 영적인 율법을 따라 살아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영적인 율법아래 갇히고 말았다.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율법아래 갇혔을 때,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셔서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듯이,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을 거역하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것을,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기독교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어야 예수께서 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셨듯이,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 또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의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신다. 하나님 백성이라고 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아니하면죄 문제가 해결해 되지 않기 때문에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가장 헷갈리는 부분이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바울의 이 말은,성령을 받은 이방인들 마음속에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야 그리스도의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성령을 아무리 충만하게 받은 사람이라도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아니하면, 그 사람은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면 천국에도 들어갈 수 없다. 성령을 받았어도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못하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이란? 인간의 영(靈)이 성령의 지배를 받으며, 자기 마음속에는 그리스도가 계셔야 한다.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는 이유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메섹 도상에서 빛()으로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신 후,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바울이 목 베임을 당하여 죽게 되자, 그리스도 사역도 그것으로 끝나고 말게 된다. 바울이 죽고 난후에도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져서 성령을 받게 되지만, 바울이 죽고 난후로는,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마음속에 모시고 복음을 전하던 자가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죄 또한 해결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 역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계시지 않게 된 것이다. 이 부분은 기독교인들이 이해하기가 쉽지 않아, 아래서 간단하게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 

 

지금까지 성령과 그리스도 영을 동일한 영으로만 알고 있던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서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고, 인간 속에 오셔서 거하시는 장소 또한 각각 다르시다. 그럼 성령과 그리스도가 거하시는 장소가 각각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기로 하자! 알다시피 인간이 처음 지음 받았을 때는 죄가 없었다. 그러나 마귀의 꾐에 넘어가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범하자, 인간의 영()은 마귀가 지배하게 되었고, 인간의 마음은 죽은 영(귀신)’이 지배하게 되었다.

 

마귀와 귀신의 지배를 받고 살던 인간들 앞에, 예수가 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세상 임금인 마귀가 심판을 받고 임금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자, 인간의 영()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그 자리를 성령이 오셔서 다시 지배하게 되었다. 이를 두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고 말한다. 인간의 영()은 하늘에서 주신 것이라 반드시 하나님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인간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다시는 마귀가 지배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성령은 하나님 영이라서 인간의 육체를 입은 적이 없기 때문에,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고 싶어도 오실 수가 없다.


만약 성령이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게 되면, 죄를 마음속에 가지고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 없게 된다. 그 이유는 죄인이 하나님을 뵙는 순간! 그 자리에 모두 즉사 하고 말기 때문이다. 벧세메스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궤를 들여다보고 하루에 오만칠십명이 죽었던 사건이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시고, 성소에 예수가 계셔야 하듯이, 지성소에 해당되는 인간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하고, 성소에 해당되는 인간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늘나라의 위계질서이다. 이런 위계질서가 무너지게 되면 하나님 나라가 바로 설 수 없다. 각 가정에도 하나님께서 남편과 아내에게 각각 맡겨주신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 만약, 남자가 가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거나, 여자가 아내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있다면, 그 가정은 이미 위계질서가 무너진 가정이다.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른이 되서도 똑같이 부모의 전철을 밟게 된다.    

 

죄 없는 예수를 죽인 마귀가 심판을 받고 세상 임금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자, 그때부터 이 세상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셨다. 이렇게 하여 이방인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흘려주신 피의 공로로 성령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그것으로 무조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인간의 영()만 마귀 발아래서 나와서는 안 되고, 죽은 영(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던 인간의 마음 또한 죄에서 자유케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성령께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다 영적인 율법을 주러 오셨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생각해 보라! 성령께서 기독교인들을 모두 영적인 율법아래 가두기 위해 오셨는데,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주면 어찌되겠는가? 이에 따라 성령으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오직 자기 백성들이 지은 자범죄(율법을 거역한 죄)’만 해결해 주실 뿐,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까지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누가 해결해 주시는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신 후 하늘에 오르셨던 예수께서 바울 같은 자를 통해 이방인들 앞에 도적같이 다시 오시는데,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지금까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알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것으로 알고 살아온 기독교인들로서는 당황스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낙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유대인들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는 줄 알고 있다가예수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유대인들도 무척 당황스러워 했던 것이다하나님의 구원섭리를 모르면 백성들 입장에서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으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 영에 대해서 전혀 알 수 없었던 이유는, 기독교인들 중에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이다. 만약 바울처럼 그리스도를 만난 자가 한 사람이라도 있었다면, 지금의 기독교 역사는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기독교인들 중에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이 한사람도 없던 이유는, 이방인의 구원의 때가 이르지 않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때가 이르게 되자, 하나님께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이방인들 앞에 다시 보내주시게 된 것이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말미에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유대인들 앞에 구세주로 보내주셨듯이,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이천년 역사가 끝나자 이방인들 앞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다시 보내주신 것이다.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도 예수를 보내주신 것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 무한한 감사를 해야 되지만,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앞에 더욱더 감사를 해야 한다. 성령을 거역한 죄는 성경이 말하고 있듯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받을 수 없는 죄다. 그런데 이런 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또다시 영적이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자꾸만 자신도 바울처럼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다. 기독교인들은 성령의 지배만 받고 있지만, 바울은 성령과 그리스도의 지배를 동시에 받고 있는 사람이다. 다시 말해 바울의 영()은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고, 바울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지배를 받고 있다. 기독교인들도 영() 성령의 지배를 받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기독교인들의 마음은 아직도 죽은 영(죄악)’의 지배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자꾸만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기독교인들이 자꾸만 바울의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귀신)'이 기독교인들을 비웃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바울처럼 그리스도로 거듭나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통해 다시 오셨을 때, 그를 믿게 되면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바울처럼 그리스도로 거듭날 수 있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던 말은, 결국 이방인들이 성령만 받아서는 그리스도의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바울이 당시 이방인들에게 성령도 받고, 그리스도 영도 받아야 된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은, 바울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게 되자 모두가 기뻐 어쩔 줄을 모르는 것이다. 그리고는 우리도 이제 유대인들처럼 구원받았다며 뛸 뜻이 기뻐하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방인들이 성령 받은 것만 좋아할 뿐, 바울의 가르침을 더 이상 따르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성령 받으면 누구 말도 들으려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당시 바울이 하는 말을 믿지 않으면, 바울 마음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또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구원에 이를 수 없다. 바울이 이런 사실을 알고 갈라디아 교인들을 향해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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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0-05-31 12:09
조회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