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로마서10:1-15

제목: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유대인들은 율법아래서 이천년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런데 율법은 누구도 지킬 수 없는 법이라, 끝에 가서는 유대인들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고 만다. 따라서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사함 받은 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고, 그것으로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를 두고 성경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든지 구원에 이르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성령만 받아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것을 알지 못해서 자꾸만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자신들도 구원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는 오직 자기 백성(유대인)들이 지은 ‘자범죄(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만 해결하여 주신다. 그 이유는 예수는 율법의 완성자로 오시기 때문에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자범죄’만 해결하여 주시는 것이다. 다시 말해 오늘날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는 해결해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방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께서 해결하여 주지 않는다.

그럼 이방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누가 해결해 주시는가? 이방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이방인들 앞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해결해 주신다. 십자가에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여 하늘로 승천하셨던 예수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이 땅에 먼저 오시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바울같은 자를 통해 이 땅에 먼저 오셔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그런 후 세상 마지막 날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셔서, 그리스도를 통해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은 자들을 공중으로 불러 올라가신다.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이 바울같은 자를 통해 다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게 된다. 육체를 입은 예수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 앞에 율법의 완성자로 오셨다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앞에 '영적인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것이다. 따라서 영적인 율법(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온전케 될 수 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더라도 죄악 때문에 공중으로 들림 받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늘날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통해 해결 받을 수 있는 죄는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뿐이라서, 원죄만 해결된 것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기 때문에,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서, 본인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를 사함 받아야 한다. 그래야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마귀 발아래서 나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인간에게는 ‘원죄와 자범죄’ 두 가지 죄가 있는데, 아담이 지은 죄를  ‘원죄’라 부르고,  우리가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른다. 그런데 아담이 지은 '원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서는 해결 받게 되지만, 우리가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속에 들어오셔야 해결된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이름을 불러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에, 자신들은 더 이상 회개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다 혹여 누가 아직도 자신은 죄인이라고 말하면, 그것은 예수를 욕되게 하는 것이라며 도리어 핀잔까지 주고 있다. 아직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가 가득한데, 회개하지 말라고 하다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교회에서 이렇게 가르치고 있는 자들 때문에, 기독교인들도 유대인들처럼 배나 지옥자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유대인들은 율법아래서 이천년 동안 살아온 사람들이고, 이방인들은 율법도 없이 개, 돼지처럼 죄악을 먹고 마시며 자기 마음대로 살아온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율법아래서 살던 유대인들은,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짓고 율법아래 갇혀 있었던 것이고,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죄악 속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라, 율법아래 갇혀 있던 사람들이 아니다. 이것을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자신을 믿고 나오는 유대인들의 죄를 사해주신 것이다. 그런 후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성령을 받게 되니까 유대인들이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이 아니라서, 이스라엘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방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고 해결 받을 수 있는 죄는 위에서 말했듯이,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뿐이다. 이방인들이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게 된 것이다. 이는 그동안 사단의 발아래서 살던 이방인들이, 이제야 겨우 마귀 발아래서 빠져 나오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방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어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여전히 죄악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죽기 살기로 성령을 따라 살려고 발버둥 쳐야 한다. 그래야 영생에 이를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이 부패한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에는 성령을 따라 사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육신의 소욕을 이기지 못하여 끝에 가서는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을 거역하고 말게 된다. 오늘날 교회가 점점 타락으로 가는 이유가 바로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을 거역하고 살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게 되면, 더 이상 성령께서도 기독교인들에게 말씀을 들려주지 않는다. 그틈을 악한 영들이 비집고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흉내를 내는 것이다.  

결국 기독교인들도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현제는 기독교인 모두가 영적인 율법(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았다. 이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다시 오신 것이다.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영(빛)으로 들어가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죄를 짓게 하는 ‘악한 영’을 쫓아내고, 그리스도께서 새로운 주인이 되어 주신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바울이 오늘 본문에서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말했던 것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는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염두에 두고 한 말이며,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무조건 예수만 믿으면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은, 유대인의 구원과 이방인의 구원이 어떻게 다른지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면, 사단의 올무에 결려들 수밖에 없다. 사단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제라도 자신들의 잘못된 구원관을 바로 깨닫고 모두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아 영생에 이르기를 힘써야 한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