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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15:1-16

제목: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예수께서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 하신 이 말씀은,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무엇을 한다 해도, 그것은 곧 죄의 열매를 맺는 일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아무 유익이 없다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것을 포도나무 비유를 들어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이 말씀을 직역하면, 예수께 붙어 있는 자들은 더 많은 열매를 맺도록 하기 위해서 더 깨끗케 하시지만, 예수께 붙어 있지 아니하는 자들은 쭉정이 열매만 맺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이를 제해 버린다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자신이 예수 안에 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유대인들도 자신이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까 하나님 안에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하나님 법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은 유대인이든, 기독교인이든, 하나님이 보내준 아들을 믿지 아니하면, 아무리 오랫동안 열심히 신앙생활 했더라도, 율법아래서의 행위로는 하나님께 속한자가 될 수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자신이 하나님께서 속한 자라고 생각할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성령을 그리스도 영이라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하다보니, 기독교인들 모두가 죽으면 무조건 천국에 갈 것처럼 믿고 있다. 이 같은 일은 바리새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들도 율법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었게 때문에, 자신이 죽으면 무조건 천국에 갈 것처럼 믿었다. 그러나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율법(성령)으로는 누구도 의롭게 되지 못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주신 법은 죄를 깨닫게 할뿐, 인간의 죄를 없이 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정말로 하나님께서 속한 자들이라면, 기독교인들은 적어도 제자들이나 혹은 사도 바울 같은 삶을 살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기독교인들 중에,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자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왜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독교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도 기독교인들은 하나님 법(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에 불과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독교인들은 아직 경거망동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 모두가 성령의 뜻과는 정반대 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데도 어느 누구도 자신의 잘못을 깨닫는 자가 없다. 적어도 자신이 성령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믿는다면, 제자들이나 사도 바울처럼 성령의 뜻대로 살고 있는지 한번쯤 그들의 삶과 자신을 비교를 해보았다면, 금방 자신들의 문제를 찾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전혀 자신을 돌아보지 않고 살다보니, 자신들이 정작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 가장 잘못 된 것이 바로,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영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서, 성령은 하나님 영이요 그리스도는 예수의 영이다. 이런 말씀은 사람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입을 통해 하시는 말씀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든는 이런 말씀을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이니까 기독교인들이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고는 순전히 자신들이 선택할 몫이다.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은,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서,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고, 그 위격도 각각 다르다고 말씀하신다. 이것을 예루살렘 성전으로 비유하면, 성령 하나님은 지성소에 계시고, 예수 그리스도는 성소에 계신다. 이에 따라 하나님이 계신 지성소는 인간의 영(靈)에 해당되는 곳이고, 예수가 계신 성소는 인간의 혼(魂) 즉, 마음에 해당 되는 곳이다. 이렇게 성령과 그리스도는 우리 인간들 속에 오시는 장소 또한 각각 다르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다보니,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 이런 사실을 모르다보니 모두가 성령과 그리스도를 하나로 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 백성도 아닌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오실 수 있었던 근거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 에덴동산에서 인간의 조상 아담이 지었던 '원죄'를 해결하였다는 증거로 '성령'이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도 오실 수 있었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다고 하여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마음속의 죄악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죄악은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방인들이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기 위해서는, 이방인들 앞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은 그 때까지 자신을 낮추고 겸손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한다.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때가 되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시게 되면, 죄악으로 가득찬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와 더불어 인간의 마음을 병들게 하는 죽은 영(귀신)’을 모조리 쫓아주신다. 이렇게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아야 비로서 기독교인들도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그것으로는 곧장 구원에 이를 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이에 따라 기독교인들도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려면, 각자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모두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먼저 오시게 되는데, 그때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를 사함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 또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입을 통해 하시는 말씀이다.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직접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시게 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각 사람의 마음속에 들어가시게 되면, 기독교인들 또한 바울처럼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하나님 백성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리스도를 통해 전하는 말씀을 두고 천국복음이라 말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도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말하면하나님 백성(기독교인)들에게 무슨 복음을 또 전하냐고 반문 할지 모르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통해서 반드시 마음속의 죄악을 해결 받아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22:14절에서 말하는 예복을 입는 과정이다.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여기서 청함을 받은 자는 기독교인들이요. 택함을 입은 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나오는 자들이다. 예복이 없는 자는 어떻게 하여 천국에 들어갔더라도 결국은 쫓겨나고 말게 된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예수를 믿지 않아 구원에서 탈락 되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율법)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경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구원에서 탈락되고 만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해결 받게 되면,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그때부터는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어 수많은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

 

오늘 본문 말씀도 예수께서 이런 측면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직역하면, 기독교인들 중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야 온전한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는 자는, 아무리 그럴듯한 말씀으로 복음을 전해도, 거기에는 그리스도의 생명이 없기 때문에 결국 쭉정이 열매만 맺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전하고 있는 복음은 천국복음이 아니라, 불신자들에게 예수 이름을 전해서 성령을 받게 한 다음, 사단의 백성에서 하나님 백성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를 두고 종의 사역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종의 사역이라도 한눈 팔지 않고 구약의 모세나 선지자들처럼 열심히 하는 자들에게는 하늘로부터 상급(영생)이 주어질 것이다. 이렇게 종들이 하는 사역은, 불신자들에게 예수 이름을 전해서 성령을 받게 하여 하나님 백성을 만드는 일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 백성이 만들어지고 나면,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이 오셔서 죄 아래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시게 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모두가 율법을 거역하여 죄 아래 갇혀 있을 때,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셨듯이, 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모두가 성령(율법)을 거역하여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것을,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영적인 하나님 아들)가 오셔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과 복음을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천국에 이르게 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영적인 율법(성령)과 영적인 복음(부활하신 그리스도)을 통해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이 이런 말씀을 처음 듣게 되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이제야 기독교인들 앞에 오셨다는 것을 말씀해주고 있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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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1-03-14 00:00
조회
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