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사도행전17:16-34

제목: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를 인간들 앞에 보내주셨다. 그리하여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 앞에는 하나님 아들 예수를 보내주시고, 율법을 거역한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게 되면, 예수께서 그들의 죄를 사해주시고 영생에 이르게 하셨다. 그런데 유대인들 중에서 특히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와 종교 지도자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않으면, 유대인들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지옥불에 던져지고 말게 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앞에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부활하신 그리스도)을 보내주셨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적인 하나님 아들을 믿게 되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의 죄를 사해주고 영생에 이르게 하신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또한 유대인들처럼 영적인 율법(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영적인 아들(그리스도)을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의 영혼이 모두 지옥불에 던져지고 말게 된다.    

이방인들은 본래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다. 그러던 것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세상 임금인 마귀가 심판을 받고 쫓겨나게 되자,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마귀도 더 이상 인간의 영(靈)을 지배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자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성령)께서 다시 인간들에게 오셔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의 영(靈)을 다시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과 달리 태어나자마자, 율법의 규례에 따라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게 된다. 율법을 육체에다 받은 유대인들을 두고 '육적인 하나님 백성'이라 부른다. 율법을 육체에 받은 유대인들은 율법을 지키며 살아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유대인 어느 누구도 613가지나 되는 율법을 날마다 온전히 지키며 살 자는 없다. 레위기를 보면 율법을 거역한 자들은 하나님의 형벌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고 또는 육체가 병이 들기도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가 이스라엘 땅에 오셨을 때, 유대인들 중에 유독 병든 자가 많았던 것이다. 

오늘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을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하나님 백성’이라 부른다.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성령을 받는 그 순간부터,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으로 지키며 살아야 한다. 만약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할 경우, 하나님 앞에 죄가 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역시 성령을 거역한 죄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할 수도 있고 또한 죄로 말미암아 마음속이 병이 들기도 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은 하나님 백성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불안하고 정신 분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점점 병들어 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온전히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하고 말게 된다. 이방인들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이런 죄악이 날마다 방해를 하는 바람에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육신의 사람으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이방인들 마음속에서 죄악을 먹고 사는 영적인 존재를 ‘죽은 영’ 혹은 ‘귀신’이라 부르는데, 이런 영적인 존재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을 지켜야 구원에 이를 수 있는데, 어느 누구도 율법을 지키지 못하고, 끝에 가서는 유대인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를 짓고, 율법아래 갇혀 있던 것과 같은 이치다. 율법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시기 위해서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셨듯이, 오늘날 성령을 거역하고, 영적인 율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성령을 거역한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신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속고 있는 것이, 자신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믿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죽으면 천국에 갈 것처럼 말하고 있다. 그러나 성령을 받은 것만으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없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죄(원죄와 자범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하는데, 현제 기독교인들은 아담이 지은 ‘원죄’ 한 가지만 해결된 상태라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이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원죄'와 '자범죄'까지 모두 해결 받아야 천국에 갈 수 있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인간의 영(靈)이 마귀 발아래서 나왔다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의 영(靈)이 마귀 발아래서 나온 것만으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 이유는 인간에게는 영(靈)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혼(魂)도 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인간의 영(靈)을 마귀가 지배하고 있다면, 인간의 혼(魂)은 귀신이 지배하고 있다. 따라서 인간의 혼(魂)이 귀신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오셔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기독교인들도 영(靈)과 혼(魂)이 죄에서 자유케 되어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천국에 갈 줄 알았는데, 성령을 받아도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하니까 기분이 몹시 나뿐 것이다. 이는 기독교인들만 그런 것이 아니고, 유대인들도 율법으로 의롭게 된 줄 알았는데, 예수가 오셔서 율법으로는 의롭게 될 수 없다고 말하자, 그들도 몹시 기분이 나빴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하나님 백성으로 선택 받은 사람들이다. 그렇지만 그들도 하나님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은 모두가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라서, 유대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예수를 믿어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천국에 갈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고 하지만,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곧장 천국에 들어갈 수는 없다. 기독교인들 역시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인들이라서, 기독교 이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비로소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가짜 하나님과 가짜 예수들이 너무 많아서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교회만 보더라도 자기 교회가 정통이고, 다른 교회는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여기다 이단들까지 나타나서, 자신이 재림예수요 보혜사 성령이요 두 증인요 감람나무요 하고 외치고 있다. 이런 가짜들 홍수 속에서 진짜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을 찾아서 믿는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성경을 조금만 눈여겨보면, 가짜와 진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마태복음11장을 보면 요한이 옥에 갇혀서 자신의 제자들을 예수께 보내 “오실 그이가 당신이냐?”고 물었을 때, 예수께서 ‘내가 그 메시아다’라고 말하지 않고,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 된다”는 말로 자신이 누구인가를 확실하게 증거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제아무리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떠들어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 된다”는 말씀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는 물어볼 것도 없이 가짜다. 교인들도 더 이상 이런 자들에게 속아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당신의 아들에게만, 인간의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그리하여 예수께서는 이스라엘 땅에 오셔서,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 된다”는 말씀을 이루어 주셨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역시 자신이 정말 하나님의 자녀라면,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말만하고 실행하지 못한다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없다. 만약 그 증거들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는 거짓선생이거나, 삯꾼목자에 불과하다. 그런 자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그 짓을 그만 두어야 한다. 계속해서 거짓말로 교인들을 속이게 되면, 교인들은 모두 지옥자식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그런 자는 죽어서라도 하나님의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위에서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권세는 오직 아들에게만 주셨다고 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 모두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왜 자신들은 실천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하나님 아들이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보아, 기독교인들은 아직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할 수 없다. 

만약 예수께서 자신이 메시아요 하나님 아들이라고 말해놓고, 위와 같은 일들을 실행하지 못한다면 누가 그를 하나님 아들로 믿겠는가? 마찬가지로 오늘날 자신이 하나님 아들이라면, 당연히 예수께서 하신 일들을 자신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말만하고 이와 같은 일들을 실행하지 못한다면, 누가 그를 하나님 아들로 믿겠는가? 오늘날 기독교가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고 있는 것은, 자신을 하나님 자녀라고 말해놓고, 예수께서 하신 일들은 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삶을 살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들어오시면, 어떻게 소경이 눈을 뜨고, 어떻게 귀머거리가 듣게 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당시 유대인들은 율법을 육체에다 받았기 때문에, 율법을 거역하면 육체가 병들게 되어 있었다. 그것을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해결하여 주신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율법을 마음속에다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에, 성령을 거역하게 되면 마음이 병들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으로 말미암아 마음이 병들게 된 것이다. 이를 두고 영적인 소경이라 말하고, 영적인 귀머거리라고 말하고, 영적인 앉은뱅이라 말하고, 영적인 문둥병자라 말하고, 영적으로 죽은 자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적인 소경이 눈을 뜨게 된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을 보게 되고, 더 나아가 영적인 것을 분멸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영적인 귀머거리가 듣게 된다는 말은,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므로 영적인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다. 더 나아가 영적인 것까지 분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영적인 앉은뱅이 역시 죄로 말미암아 그동안 자기 안에 갇혀 살았는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자유케 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문둥병자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썩은 곳을 도려내고 새살이 돋게 되었다는 말이다. 죽은 자는 죄로 말미암아 죽었던 자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다시 살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을 하는 자가 진짜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아들에게는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다. 요즘 같이 가짜와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 이런 증거를 보여주지 않으면, 누가 그를 하나님 아들이라고 믿겠는가? 기독교인들은 이런 자를 찾아서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지금까지는 기독교인들이 웅장한 건물이나, 유명한 목사들을 찾아갔지만, 이제부터는 하나님이 보낸 자(그리스도)를 찾아서 믿어야 한다. 그래야 영적인 병을 치료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요즘은 너무도 많은 이단과 가짜들이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진짜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찾아서 믿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그가 진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온 아들인지 확인하려면, 반드시 위와 같은 증거들이 나타나는지 먼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약 위와 같은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는 가짜다.

오늘날 아무리 많은 가짜가 출현하여 진짜처럼 행세하더라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증거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들은 모두 가짜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더 이상 그런 자들에게 속지 말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그리스도)을 찾아서 믿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나 지금이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믿을 만한 증거들을 인간들 앞에 주셨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자들이라면, 충분히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가 누구인지 알아보고 믿게 될 것이다. -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