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인자야 이 뼈들이 살겠느냐!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범죄 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바벨론으로 포로로 붙들려 가서 거기서 약70년이란 세월을 보내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 생활 70년 동안에 자기들의 잘못을 깨달아야 했었다. 그런데 그들은 오히려 왜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이런 곳에다 보내서 고생시키느냐 하는 원망 불평을 더 많이 하였던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그들이 하나님 말씀을 어겼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이 저지른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면서, 그들로 하여금 죄에서 돌이키게 하고, 죄에서 돌이킨 그들에게 하나님은 더 큰 축복을 주시려고 하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들은 이런 하나님의 숨겨진 깊은 뜻을 모르기 때문에 당장 현실적으로 징계를 당하게 되면 원망부터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자기 자신에게 유익은 조금도 없게 되고 오히려 마귀만 좋은 일 시키게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녀들이 주의 말씀을 어기고 죄를 짓게 되면, 반드시 징계를 하게 되는데, 그것은 인간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갖고 계신 독특한 방법으로 자녀들을 징계하신다. 히브리서12:6에도“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징계를 당할 때는 꼭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한 기분이다.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음 또한 중요하다. 그래서 강단의 말씀을 잘 들으라고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단체로 징계를 당해서 남의 나라에 포로로 끌려갔다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한다. 구약 백성들은 오직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해서 살아 왔는데, 하나님을 섬길 수 없는 그런 곳에서 그들이 살았다는 것은, 영으로는 죽은 것이요. 육체만 살아 있다고 하는 말이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이 그것을 잘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 영이 죽어 앙상한 뼈만 남아 있다고 하는 것이다. 그 뼈만 남아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을 통해서 그 뼈들에게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을 대언 하게 해서 다시 살게 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대언 하게 하니 흩어졌던 뼈들이 서로 붙고, 그 위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가죽이 덮이고, 말씀으로 생기를 불어넣으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 뼈들이 살아나는데 큰 군대더라!”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예수를 믿고 있지만 실상은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죄를 짓고 하나님의 징계로 사단 손에 붙여진 모든 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 그들은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 해보려 해도 사단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할 수도 없고 오히려 육신의 일만을 도모하게 되어서 마귀만 이롭게 할 뿐이다. 이런 자들은 오늘 본문 말씀처럼 이미 영이 죽어 있거나 잠자는 상태로 있어서 사람으로 말한다면 앙상한 뼈만 남아 있는 경우와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오늘날 이런 사람들이 어디 한둘이겠는가? 예수 믿는 사람들 99%는 다 여기에 해당된다고 봐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오늘 본문에도 그 뼈들이 일어나는데 큰 군대더라는 표현을 우리는 눈여겨보아야 한다. 포로로 끌려 간자들은 신앙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남의 나라에 포로가 되었다는 것은 주권도, 권리도 이미 상실했다는 말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사단 손에 넘겨진 자들은 사단이 가로막아 하나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고 자꾸 육신의 일만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에 신앙생활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되는 것이다. 사단의 방해로 그들의 영이 말씀을 먹지 못하게 되니 자연히 영은 죽을 수밖에 없다. 이런 죽은 영을 살리려면 에스겔처럼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진 주의 종이 필요하다. 아무나 말씀을 전한다고 해서 그것이 모두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은 아니다.

성경에 기록된 것이 하나님 말씀이다. 그럼 이 기록된 말씀을 아무나 전한다고 해서 그 영이 살겠냐! 하는 것이다.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려면 첫째로 말씀을 대언 하는 자의 영이 먼저 살아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자라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 들어도 마른 뼈(영)는 살아나지 않기 때문이다.

거짓 선지자들이 아무리 하나님 말씀이라고 외쳐 대도 그 말씀에 생명이 없는 것처럼, 오늘날에도 아무리 교회에서 하나님 말씀이라고 가르치고 또 가르쳐도 성도들의 영이 살지 못하고, 여전히 성도들이 육신에 치우쳐 신앙생활 하게 되는 것은 바로 에스겔 같은 선지자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우리 영이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그것은 바로 에스겔 같은 주의 종을 통해서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을 생명으로 받는 것이다. 마른 뼈는 구약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성도들의 메마른 심령 속에서도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심령을 잘 살펴야 한다.


그리고 강단에 서 있는 주의 종이 과연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온자 인지, 또 그가 하는 말이 하나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이 들려지는 곳에서 과연 생명이 살아나는지 잘 살펴야 한다. 하나님께로 온자는 반드시 하늘 양식만을 공급한다. 그러나 스스로 온자는 성도들의 죄를 절대 책망하지 아니한다. 오히려 성도들로 하여금 편안한 느낌을 줄 정도로 감싸준다. 그리고 세상 것을 탐하고 살아도 별로 나무라지 않는다. 이것은 사랑이 아니고 곧 죽음이다. 죄는 반드시 빛으로부터 책망을 받게 되어 있다.


우리는 어느 길이 사는 길인지 잘 알고 신앙생활 해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참 선지자의 말씀만 잘 들었어도 예수를 배척하지는 안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참 선지자의 말씀을 듣기보다는 달콤한 거짓 선지자의 말듣기를 좋아 하다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우리는 오늘 누구의 말을 듣고 살아가야 되는가를 깊이 깊이 되새기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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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4-09 22:27
조회
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