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하나님 자녀와 마귀의 자녀

주일 낮 예배
본문: 요한일서3:1-12
제목: 하나님 자녀와 마귀의 자녀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는 이 세상을 시작하는 날부터 있어왔다.
아니 그 훨씬 이전부터 있어왔다. 그것은 영계를 어지럽히고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하려다가 타락한 천사로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아담 이후로 가인과 아벨 중에서도 아벨은 하나님 자녀로, 가인은 마귀의 자녀로 나타난다.
그 후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마귀의 자녀들도 계속해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 바로 선과 악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며, 빛과 어두움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아브라함은 선택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믿음의 조상이다. 그러나 아브라함 이후로 그 자손들 중에서도 의인이 나오는가 하면, 악인도 계속해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 ‘의인’ 즉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만들어 지고, 또 ‘악인’ 즉 마귀의 자녀들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는가? 아담 이후로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다.
어떤 인간도 스스로는 ‘의인’이 될 수 없다.
죄인인 인간이 ‘의인’으로 만들어 지려면 반드시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는 증거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말로만 ‘의롭다’하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하나님께서 사람 속에 든 죄를 없이 하시고 ‘의롭다’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죄인 된 인간을 ‘의롭다’하실 때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혹은 그 사람이 착해서 의롭게 하시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있어서 그 사람을 의롭게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하심을 먼저 받은 그 사람은 그 때부터 자기의 삶은 없게 된다.
오직 하나님이 그를 마음대로 주관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 자녀들을 불러 모으신다.
죄인인 인간들이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분간하기란 쉽지 않다.
모든 인간들이 죄인이고 어두움에 휩싸여 있는데, 어떻게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들을 쉽게 받아들이려 하겠는가?
그래서 먼저는 육신으로 하나님 백성들을 불러 모으게 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알게 한 후에 영적인 하나님 자녀를 만들어 가시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사람들이 이스라엘백성들이요. 현제는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들의, 모양과 형상과 성품은 바로 예수다.
그가 하나님 아들의 표준이요. 그가 기준이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를 닮되 겉만 닮아서도 안 되고, 속까지 완전하게 닮아야 비로소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겉만 닮게 되면 그가 바로 마귀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도 이스라엘 백성인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하자 그들을 향하여 “너희 아비 마귀의 행사를 행하고자 하느냐?” 하시면서 그들 속에 ‘진리’가 없는 것을 보시고 그들을 향하여 마귀의 자녀라고 말하지 않던가?
오늘 우리도 겉은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우리 속사람이 깨끗하지 못하게 될 때, 그 안에 ‘진리’가 거할 수 없게 되므로 마귀의 시녀 노릇을 할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께서 얼마나 아버지 말씀에 순종했는가 보라! 그는 죽기까지 순종하지 안 했던가? 또한 그가 얼마나 인간들을 사랑하셨는가 보라? 죽기까지 사랑하지 안 했던가?
그런데 오늘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순종은 고사하고, 어떤 행동들을 하고 있는가?
시기심에 불타 누가 옆에서 조금만 잘 되도 꼴을 보지 못하면서도 입으로는 여전히 하나님을 찾고, 누가 나에게 조금만 손해를 끼쳐도 기어이 앙갚음을 해야 속이 시원하다고 느끼면서도, 여전히 주의 이름을 부르고 있는 나의 모습 속에서 과연 내가 하나님 자녀답게 살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냉정하게 물어 보아야 할 것이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고 있지 못하다고 한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할 것이다.
만약 끝까지 자기주장을 내 세운다면 그는 마지막 날에 주님으로부터 버림받고 말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그를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가 어떤 길을 지시 하던가 그 길로 가야 할 것이다.
그가 말씀하는 모든 것은 자의로 말하지 않고 보내신 이의 말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편2편12절에도 “군왕들아 내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이스라엘 백성들과 관원들이 하나님을 잘 섬긴다고 하였지만 그들 나름대로의 하나님을 정해놓고 섬기다가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죽이고 말았다.
오늘날에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의음성(성령)을 듣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 나름대로 법칙을 정해놓고 자기들 뜻에 맞게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 아들이 와서 아무리 그들 신앙을 나무라도 그들은 결국은 듣지 않게 될 것이 뻔하다.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구약에 보면 하나님의 쓰시는 모든 종들이 하나님 아들에게로 인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늘날 우리들도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귀를 갖지 못하면 끝장이다.
하나님 아들의 음성만이 구원의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실한 주의 종들이라면 성도들에게 자기주장만 옳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들에게로 인도하는 겸손함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목자가 진정으로 참 목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주를 끝까지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을 찌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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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4-14 20:07
조회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