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주일 말씀
본문: 갈라디아서1:6-10
제목: 그리스도 복음외에 다른 복음은 없나니...
바울은 율법주의자로서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다. 그가 얼마나 율법에 열심을 내던 자였으면, 성령이 충만한 스데반 집사를 가편투표를 통해서 죽였겠는가? 바울은 예수 믿는 자들을 잡아다 옥에 가두는 일을 즐겨하던 자이다. 바울 입장에서는 이것이 곧 하나님을 잘 믿고, 잘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날도 다메섹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가던 날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하늘에서 강한 빛이 둘러 비추더니 하늘에서 음성이 들리는 것이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고 묻는 것이다. 그러자 바울이 “뉘시오니까?”하고 묻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바울은 그 시로 눈이 멀고 말았다.
예수께서는 바울에게 성으로 들어가면 너에게 행할 일을 알려줄 자가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바울이 성으로 들어가자, 예수께서 환상 중에 아나니아에게 나타나서 바울에게 안수해줄 것을 말씀하신다. 아나니아가 바울의 행적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그에게 안수해주는 것을 거부하자, 예수께서 바울은 내가 사용할 그릇이라고 말씀하시자, 아나니아도 더 이상 거부하지 못하고 순종한다. 아나니아의 안수를 받은 사울은 그 즉시 눈을 뜨고 다시 세상을 보게 된다. 이로서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바울의 구원과정을 보면, 바울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게 된다. 그리고 성령이 충만한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증거로 ‘성령’까지 선물로 받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구원과정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바울처럼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바울처럼 180도 회심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 이유는 아래서 자세히 설명할 것이다.
유대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사람들이라 예수를 믿게 되면, 먼저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게 된다. 그리고 예수께서 흘려준 피를 통해 아담이 지은 '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된다. 이때 성령은 ‘자범죄’를 사함 받은 유대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죄에 거하지 못하도록 붙들어 주신다. 이것이 바로 유대인의 구원과정이다. 바울도 이런 원칙에 따라 '자범죄와 원죄'를 사함 받고 온전케 될 수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가 살아 계실 때, 이미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사함 받은 자들이다. 그렇지만 예수가 부활승천 하시기 전이라, 아직 제자들에게 성령을 오시지 않은 상태라서, 제자들이 자꾸만 믿음에서 넘어졌던 것이다. 유대인들은 예수를 통해 '자범죄'를 미리 사함 받았어도, 마지막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고, '성령'을 받지 않으면 온전케 될 수 없기 때문에 자꾸만 믿음에서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가 부활 승천하시고 난 후에는 성령이 오셔서 제자들의 마음을 붙들어 주시기 때문에, 제자들도 그때야 비로소 담대하게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전역에 선포하고 다녔던 것이다.
여기서 기독교인들이 꼭 알아 두어야 할 것이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예수 영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성령은 예수 영이 아니라, 하나님 영이다. 성령이 오셔서 제자들 마음을 붙들어 주었다고 하는 말은, 예수께서 유대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해 주시고 나면,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각 사람에게 오셔서 유대인들이 다시는 죄에 거하지 못하도록 유대인들 마음을 꽉 붙들어 주셨다는 말이다. 이때 성령은 유대인들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유대인들 영(靈)속에 오신다.
하나님의 영(성령)과 예수의 영(그리스도 영)이, 인간의 어느 곳에 오시게 되는 가를 가장 잘 표현해놓은 곳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다. 성전을 보면 지성소가 있고, 성소가 있고, 마당이 있다. 지성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장소요. 성소는 예수가 거하시는 장소이다. 그리고 마당은 성소와 지성소를 들어가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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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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