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구원에 이르는 말씀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가 나오는데,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었는데 그가 주인의 재물을 허비한다는 소문이 주인의 귀에 들린지라, 주인이 저를 불러 "가로되 네가 나의 재물을 허비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 말이 어쩜이뇨?" "그것이 사실이라면 너는 앞으로 내 집에서 청지기 일을 계속하지 못하리라!"

주인으로부터 그 말을 전해들은 청지기는 여태 껏 주인집에서 편안하게 청지기 일을 맡아 왔는데, 그가 이집을 나가면 당장에 앞으로 먹고 살아갈 길이 막막했기에 그가 늘어놓는 푸념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꼬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그동안 내가 하던 일이 청지기 일이었는데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 하고 앞날을 걱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다가 그가 한가지 묘한을 생각해낸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동안 주인에게 빛진자들을 모두 불러다가 그 빛을 조금씩 탕감해 주고나면, 그들이 내가 주인에게 쫓겨날 때에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해 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주인에게 쫓겨나기 전에, 주인에게 빛진자들을 모두 불러다가 빛을 조금씩 탕감해 주는데, 기름 백 말을 빛진자에게는 기름 오십이라 쓰라하고, 밀 백석을 빛진자에게는 밀 팔십이라 쓰라하는 것이다. 주인이 그것을 보고 이 옳지 못한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하는 것을 보고 칭찬을 했다고 한다.

우리들로서는, 불의 한 청지기가 빛진자들을 불러다가 빛을 탕감해 주는 것이 과연 주인 입장에서 칭찬할 만한 일인지 그들과 다른 문화권에서 사는 우리들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지만, 아무튼 그가 주인집에서 쫓겨날 것에 대비해서 지혜롭게 일을 한 것만은 분명하다.

문제는 예수께서 그런 자들의 삶을 비유로 들어서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하신 말씀이다. 그러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네가 망하게 되었을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말씀 하시는 것이다.

이 말씀은, 말 그대로 주인 집에서 일하던 청지기로부터 주인의 빛을 탕감받은 자들이 설사, 그가 주인에게 잘못을 저질러서 주인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을 때에 빛을 탕감받은 자들이 그 은혜를 잊지 못하고 그 청지기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이것을 다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면, 오늘날 믿는 자들이 모두 성령을 거역하고 거기다 아들의 말씀까지 모두 거역하여 정말로 죽게 생겼을 때에 하나님 아들이 하찮고 보잘 것을 요구하셨을 때에 그것을 거역하지 않고 즉시 아들 앞에 갖다 드렸을 때, 아들이 그것을 맛있게 잡수시고 말씀을 거역하여 영락없이 죽게 생긴 나를 자신의 처소로 영접하여 주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두고 바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고 말씀 하시면서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 충성치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는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 너희가 생각할 때는 땅에 것이 대단히 커보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땅에 것은 모두 썩어질 것이기 때문에 너무나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이다. 따라서 하찮고 보잘 것 없는 것도 너희가 나에게 선뜻 받칠줄 모른다면, 어떻게 땅에 것보다 더 큰 영원한 것을 내가 너희들에게 맡길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처럼 어리석은 것이 인간이다. 어리석은 인간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커 보이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대수롭지 여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다고 하면서도 눈에 보이는 예수만 믿으려고 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는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모두들 말씀으로 오신 예수를 무시하고 제 멋대로 살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이,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하시고 있는 것이다. 이 말씀의 뜻은, 인간이 두 주인을 한꺼번에 섬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쪽 주인을 섬기려다 보면 반드시 다른 한쪽 주인은 미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쪽 주인을 섬기려다 보면 저쪽 주인을 미워해야 하고, 반대로 저쪽 주인을 섬기려다 보면 이쪽 주인을 미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간이라면 어느 누구라도 마찬가지다. 마음은 하나인데 어떻게 두 군데로 나뉘어서 섬길 수 있냐는 것이다. 그래서 똑같은 예로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말씀 하시는 것이다.

죄 아래 살고 있는 인간들로서는, 재물(세상)을 쫓아 살다 보면 반드시 하나님을 등한시 하게 되고, 하나님을 쫓아살다 보면 반드시 재물(세상)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예수를 믿고 있는 자들이 과연 재물(세상)을 버리고, 예수만 쫓아 사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인간의 마음속이 모두다 세상 것으로 꽉차 있는 인간들로서는 재물(세상)을 버리고 예수님만 쫓아 산다는 것이 도저히 불가능하다. 자신의 속 마음을 그리스도 영(하늘 것)으로 채우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세상(재물) 것을 버리고 살 수 없다.

그래서 모두들 마귀가 세상 것으로 시험을 걸고 들어올 때, 믿는 자들 모두가 거기에 걸려서 믿음에서 넘어지고 말게 되는 것이다. 마귀의 궤계를 이기려면 오직 그리스도 영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마귀가 주는 시험을 이겨낼 장사가 없다. 천하 없는 어떤 누구라도 반드시 세상적인 올무(재물, 여자, 명예)에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그리스도만이 마귀의 시험을 이기고 승리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만이 마귀의 시험을 이기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 앞에 오시는 영적인 하나님 아들 역시 온갖 악한 영들의 모든 시험을 이겨내시고 오시는 분이디다.

따라서 기독교인들 역시 온갖 악한 영들의 시험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조건 아들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복해야 한다. 여러분들은 왜 이 강단을 쫓아 살아야 하는 가를, 이제는 분명히 그 이유를 알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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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0-30 20:50
조회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