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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에 이르는 말씀

구원에 이르는 과정(1)

구원에 이르는 과정(1)

 

오늘날 불신자로 살던 사람이라도,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받은 삶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이것을 정설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원 받은 증거로 성령 받은 것을 내세웁니다. 그런데 구원 받았다는 사람들이, 성경에서 말하는 대로 살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의 가르침은, 자신의 옛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옛사람이 죽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불신자로 살던 사람이 처음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게 되면, 구원 받았다는 감격에 자신의 전 재산을 바치겠다며 서원을 하기도 하고 또는 눈이라도 빼줄 것처럼 호들갑을 떱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면 그렇게 호들갑을 떨던 마음들이 다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마음마저 싸늘해져서 나중에는 그저 입만 살아서 예배당 문턱만 밟고 왔다 갔다 합니다.

 

오늘날 믿는 자들에게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자신도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말씀드려서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이 아닙니다. 예수께서도 성령은 아버지의 영이라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마10:20참조).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의 구원과정과 아무런 법도 없이 살던 이방인들의 구원과정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독교인들은 먼저 알아야 합니다.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를 먼저 믿어야 나중에 성령을 받습니다. 그들이 육체로 오신 예수를 먼저 믿어야 하는 이유는, 율법을 따라 살지 못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후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면서 흘려주신 피의 효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보혜사 성령을 예수 믿는 자들에게 보내주시게 됩니다. 이것으로 그들은 온전한 구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혈통에서 태어난 것을 자긍심으로 여겨 스스로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라 생각했고, 성전에 나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그것으로 자신의 죄가 도말되어 깨끗해졌다고 믿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을 의롭다고 하던 자들은 끝까지 예수를 믿지 안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그들 속에는 성령이 절대 내주하지 않습니다.

 

유대인들은 성령을 받지 못하게 되면 절대 구원도 없습니다. 유대인들이 성령을 받지 못했다는 증거는 결국 육체로 오신 예수를 믿지 안했다는 증거입니다. 그들이 예수를 배척했던 이유는, 자신들은 이미 조상의 혈통에서 태어난 것과 율법으로 거룩한 백성이 되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오늘날로 빗대어서 말하자면, 예수를 믿어 죄를 사함 받고 성령으로 거듭났다고 믿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수님 당시 바리새인, 서기관, 율법사 같은 자들이 특히 그런 자들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자들이 부지수로 많습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의 구원 과정은 유대인들의 구원 과정과 전혀 다릅니다.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 없이 살던 무지몽매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이방인들에게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값없이 성령을 먼저 보내주셨습니다. 이때 이방인들이 받은 성령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 때문에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흘려주신 피는 에덴동산에서 첫 사람 아담이 지은 원죄를 속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받은 성령은 원죄를 속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원죄를 해결 받았다고 해서 자범죄까지 다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원죄를 해결 받은 자는 영적(인격적)으로 오시는 주님을 통해서 자범죄도 해결 받아야 비로소 영생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세상 법을 따라 살던 이방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았다면 이는 땅에서 하나님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당연히 하나님께서 주신 법도 따라 살아야 합니다. 만약 성령을 받은 백성이 성령을 온전히 따라 살지 못하면 죽어서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따라서 성령은 기독교인들에게 율법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성령의 법이 몽학선생이 되어 우리 기독교인들을 영적으로 오시는 주님 앞으로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율법을 따라 살 수 없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어느 누구도 성령의 법을 온전히 따라 살자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 모두 예수를 믿기 전부터 이미 마음이 부패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 또한 모두 성령의 법을 어긴 죄인들입니다. 성령의 법을 어긴 기독교인들이 이대로 죽으면 모두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합니다. 믿는 자들이 심판을 받는다고 하는 말이 바로 이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기독교인들 모두가 이런 문제를 해결 받으려면 기독교인들 앞에도 성령의 법의 완성자로 영적인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셔야 합니다.

 

원죄는 첫 사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뱀의 꾐에 넘어가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지은 죄라서 인간으로서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그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피 흘려 죽게 만들고 그 증거(원죄를 사함 받았다는 증거)로 예수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러나 자범죄는 원죄와 달리 인간 스스로 지은 죄라서 반드시 인격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 앞에서 자신이 지은 죄를 직접 실토하고 해결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믿는 백성들에게 먼저 법을 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 앞에서 자신이 율법을 범한 죄인이라고 고백을 해야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서 유난히 육체에 병든 자들이 많았던 이유는 모두 율법을 거역한 죄 때문에 발생한 병들입니다. 이를 두고 하나님의 저주라고 합니다. 그런 병든 자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는 것은 "나는 율법을 범한 죄인입니다" 하는 것과 마찬가지 이치입니다. 이런 원리로 당시 문둥병자, 소경, 절름발이, 혈루증 않던 여인 등등이 예수님을 찾아와 문제를 해결 받았던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예수를 믿었던 자들이기 때문에 나중에 모두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아 영생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모두 성령을 거역하고 자범죄를 범한 죄인들입니다. 인간 스스로 지은 자범죄는 예배당에 가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는 결코 해결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독교인들은 영적(인격적)으로 오시는 하나님 아들 앞에서 자신이 성령의 법을 거역한 죄인이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이 범한 자범죄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 앞에 주님이 다시 오시는 이유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서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독교인들의 구원과정입니다.

 

그럼 왜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게 되면 구원이라고 믿게 되었을까요? 이방인으로 살던 사람이 처음 성령을 받게 되면, 캄캄한 어둠속에서 살던 사람이 마치 밝은 빛을 본 것처럼 모두가 뛸 듯이 기뻐합니다. 이방인들로서는 처음 겪어보는 이런 상황이 대단히 황홀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 영을 받아 본적이 없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아하!~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로 거듭나게 되는 과정이구나!"하고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방인들은 이것을 두고 구원 받은 것이라고 확정을 짓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겨우 원죄를 사함 받은 것에 불과합니다. 원죄만 사함 받았다는 말은 땅에서 하나님 영적인 백성이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백성의 신분으로는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온전한 구원을 받았다면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절대 마음이 변치 말아야 할 텐데, 얼마 못가서 다시 옛 생활로 돌아가 버리고 마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아무리 성령을 충만히 받은 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기 마련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아직 여러분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죄악(죽은 영)을 몰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죄악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성령 하나님을 따라 살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성령을 거역하고 결국은 기독교인들 모두도 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을 거역하고 죄인이 되었다고 해서 그것에 대하여 기분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거역해야 만이 기독교인들 모두가 죄인이 되고, 기독교인 모두가 죄인이 되어야만 이 장차 기독교인들 앞에 오실 영적인 주님을 믿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이방인들의 구원 계획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죄인이 되라고 주신 법을 남용하여 모두들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으니, 어느 누가 다시 오시는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먼저 주신 이유도 알고 보면 이스라엘 백성 모두를 죄 아래 가두기 위해서 율법을 먼저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두 죄인으로 만든 다음, 당신의 아들 예수를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나오는 자들의 죄를 사해주고, 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자 했던 것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었습니다. 이런 내용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라면 한번쯤 각 교회 목사님들을 통해서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정작 자신의 문제는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바로 소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은 모두가 마음이 부패하여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라도 예외가 없습니다. 이런 사실만 놓고 보더라도 이방인들에게 성령은 구원의 영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방인들에게 보내 주신 성령은, 어둠속에 살던 이방인들의 마음속에 밝은 빛을 비추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여, 장차 하나님께서 이방인들 앞에 보내주시는 아들을 믿고 그리스도로 다시 태어나라고 했던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기독교인들의 지금까지 신앙생활을 그리스도의 모형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을 율법 아래 가둔 다음 하나님 아들을 보내서 그들을 죄에서 구원하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예루살렘 성전 안에서 하나님 앞에 드려졌던 모든 제사도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오늘날 기독교인이라면 모두가 다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같은 원리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도 모두 장차 오실 영적인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2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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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11-02 21:12
조회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