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6:52-59

제목: 내 피와 살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한복음6:54—57).

예수께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하시는 말씀은, 먼저는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 하시는 말씀으로서,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자범죄’라 부르는데, 이런 ‘자범죄’는 본인이 율법을 거역하고 직접 지은 죄라서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려도 해결되지 않는다. 따라서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율법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있다. 이를 두고 예수 살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피를 마셔야 한다는 말은,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간이 마귀 발아래서 살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신 자만이 마귀 발아래서 나올 수 있다.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는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하는 능력이 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죄를 ‘원죄’라고 부르는데, 이런 ‘원죄’는 내가 지은 죄가 아니라 인간의 조상 아담이 지은 죄라서, 이를 해결하는 것도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통해서 해결하시게 된다. 이를 두고 예수 피를 마셔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땅에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예수께서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해 주시게 되는데, 첫 째는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유대인들의 ‘자범죄’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인간의 조상 아담이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고 지은 ‘원죄’를 해결해 주시는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이라도 이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 중에 단 한 가지라도 해결 받지 못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여기까지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의 구원과정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본문 말씀이 어떻게 적용될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마시고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를 해결 받았다. 그리고 마귀 발아래서 나왔다는 증거로 ‘성령’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 피를 마신 것으로는 아직 반쪽짜리 구원밖에 이루어지지 안했기 때문에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서는 안 된다. 다시 말해 성령 받은 것으로는 마음속의 죄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원 받았다며 좋아해서는 안 된다. 기독교인들은 나머지 반쪽까지 구원이 완성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려면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를 해결 받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이방인들은 유대인들처럼 예수 살을 먼저 먹는 것이 아니라, 예수 피를 먼저 마시게 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로 하여금 예수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게하여 하나님 백성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모르고 살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가장 빨리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은, 성령이 오셔서 이방인들의 영(靈)을 지배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이방인들이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 받았다는 증거로, 하나님께서 이 세상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신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이 예수 피를 마시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 백성이 되었더라도, 그것으로는 반쪽짜리 구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천국에 갈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나머지 반쪽까지 구원이 완성 되려면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래야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자범죄)를 해결 받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들어가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마지막에 예수 살을 먹게 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하여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마지막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마치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라도 된 것처럼, 예수 믿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신약성경을 보니까 유대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니까 자신들도 덩달아서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구원이라고 믿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거짓목사에게 완전히 속고 있는 것이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없이 온통 자기 생각으로 목회하는 자들은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이라 가르치는 자들로서, 기독교인들을 배나 지옥자식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부활절에 성찬식을 할 때, 빵을 먼저 먹고 포도주를 나중에 마시는 이유는, 유대인에게 주어진 규례를 따르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도 유대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시고 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예수 피를 먼저 마시게 되어 있다. 그래야 성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령을 받았더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 예수 살을 먹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이방인들은 예수 살을 먹지 못하면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이에 따라 아직 기독교인들로서는 어느 누구도 예수 살은 먹고 그리스도로 거듭 난자가 없다. 다시 말해 아직 예수 살을 먹은 자가 없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자범죄’ 또한 해결되지 않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고 있는데 이 또한 기독교인들이 거짓 목사들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살을 먹기 위해서는,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어야 기독교인들도 비로소 예수 살을 먹고 온전케 되어 구원에 이르게 된다.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살을 먹게 되면, 부활하신 예수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면, 그동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온갖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들을 모조리 쫓아주신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들이 떠나고 나면, 다시는 인간이 죄에 거하지 않게 된다. 인간이 죄에 거하지 않게 된다는 말은, 그리스도로 거듭나보지 못한 자들로서는 이 말을 이해할 수가 없다. 성령으로는 이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바울이 받은자 외에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계시게 되면 비로소 인간의 마음속에 평안이 깃들 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서 천국을 맛보게 되는 과정이다. 천국은 죽어서 가는 줄만 알았던 우리로서는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속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살아서 천국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신 자는 다시는 손으로 지은 건물(예배당)에 나가 예배드리지 않아도 된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진정한 교회가 자기 마음속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자신을 하나님 앞으로 이끌어 가시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면, 다시는 성전에 나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 드리지 않아도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성령을 받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 대신 죄악이 가득하다면 어찌될까?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도리어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가 되고 만다.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가 아무리 신앙생활에 열심을 내도, 그것은 자신의 의(義)만 쌓는 일이기 때문에 도리어 하나님과는 원수만 되고 만다. 똥이 많은 곳에 똥파리가 우글거리듯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다보니 기독교인들로서는 아무리 노력해도 속에서 똥파리(죽은 영)가 방해를 하기 때문에 성령의 뜻대로 살 수가 없다.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모두가 죄 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죄 아래 갇힌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울며불며 발버둥 쳐도 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죄의 굴레를 벗어나 보겠다며 예배당에 나가 아무리 많은 예배를 드리고, 몇날 며칠을 금식하며 기도해도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망각하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 이것은 사단에게 자기 영혼을 팔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 피만 마시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기독교인들이 성경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이다. 성경은 분명이 예수 피와 예수 살을 먹어야 온전케 된다고 말하고 있다. 예수 피는 아담이 지은 ‘원죄’를 해결하고, 예수 살은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를 해결하게 된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피만 마시면 구원이라고 말하는 거짓 목사들에게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피만 마신 것으로는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만 해결될 뿐, 본인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는 해결되지 않는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해서 지은 ‘자범죄’는 오직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만 해결될 수 있다. 그러기 전에는 기독교인들의 어떤 노력으로도 성령을 거역한 ‘자범죄’가 해결되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2천년 동안 수많은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피의 제사를 드렸지만, 짐승의 피와 살이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와 아담이 지은 '원죄'가 해결되지 않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2천년 동안 예수 이름으로 수많은 예배를 드렸어도, 그것으로는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자범죄'가 해결되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공중 재림에 앞서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다시 오셨다.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문제가 없다면 굳이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서 사단의 하수인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인격을 입고 다시 오신 것이다. 이제 기독교인들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예수 살을 먹고 온전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