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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였노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요한복음15:1-16

제목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였노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한복음 15:15-16).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하시는 말씀은, 우리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는 말씀이다그 이유는 보통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말을 하는데, 죄 아래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예수를 마음으로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방인들은 마음이 부패하여 있기 때문에 예수를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은 더더욱 힘들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택하였다'고 말씀하신다.


당시 예수를 따르는 제자들도 모두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다그런 죄인들을 예수께서 친구로 삼겠다는 것은,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할 일이다창세 이래로 죄에게 종노릇하던 자들을 하나님 자녀로 삼겠다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종과 주인의 관계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관계이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친구로 삼겠다는 것이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는 그토록 큰 일을 하였지만그도 하나님 집에서 사환()으로 쓰임 받던 자이다.

 

예수께서 말하는 친구란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네 친구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니까 너희도 내 친구가 되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하시고 있다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씀하신다이 말은 죄의 종으로 살면 하나님 뜻을 전혀 알 수가 없다고 하는 말이다맞다죄 아래 사는 종들로서는 주인의 뜻을 전혀 알 수가 없다. 이는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도 주님의 뜻을 전혀 모르고 있다. 


당시 유대 땅에 기라성 같은 신학자와 율법사들이 즐비하였지만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었다. 유대인들 또한 하나님 아들이 오셔서 알려 주어야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로 유명한 신학자와 수많은 목사들이 즐비하지만,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다. 알았다면 오늘날 기독교가 이렇게 부패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 역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셔서 알려 주어야만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있다.

 

만약 유대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만분의 일이라도 알았더라면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우를 범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유대 땅에 율법을 연구하던 신학자와 서기관들이 많았지만어느 누구도 하나님 깊은 뜻을 모르다보니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데 앞장섰던 것이다이를 두고 성경은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히 나를 삼키리라!”(2:17) 한 말이 응하게 된 것이다이것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자신들은 하나님의 뜻을 잘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기독교인들 역시 하나님의 깊은 뜻을 전혀 모르고 있다. 만약 알았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두 팔 벌려 환영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구약성경을 보면 장차 오실 예수에 대하여 무수히 많은 설명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대인들도 메시아가 오신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하지만정작 메시아가 오셔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겨우 생각한다는 것이 메시아 오시면자신들을 로마의 압제에서 해방시켜 줄 것으로 믿었다그런데 예수가 와서 로마군을 물리쳐주기는커녕 도리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고 다니는 것으로 판단한 유대인들이예수를 이단의 괴수로 몰아 죽는데 내어주고 말았다이것이 바로 입으로는 하나님 이름을 부르지만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에게 종노릇하며 살아가는 하나님 백성의 모습이다.

 

이런 일은 오늘날 기독교인들도 마찬가지다하나님께서는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도 성령을 보내주셨다그러자 이방인들이 우리도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며 뛸 듯이 기뻐한다그러나 율법도 없이 살아가던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곧장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예수를 믿어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오직 자기 백성(유대인)들의 자범죄만 해결해주실 뿐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있는 자범죄까지는 해결해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는 기독교인들이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로 생각하는 것이다유대교나 기독교나 모든 잘못은 바로 자신이 구원 받았다고 착각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유대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착각한 순간사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그때부터 하나님과 원수되는 짓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그리고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착각한 순간사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여, 그때부터 하나님과 원수 되는 짓을 하며 살아가게 된다. 생각해 보라! 아직도 죄(죽은 영)아래 살고 있는 자가 구원 받았다고 믿는 순간!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죽은 영'이 단번에 그를 자기 하수인으로 삼아 종으로 부리게 되지 않겠는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셨던 것은율법으로 의롭게 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율법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도록 하기 위해서 율법을 주셨던 것이다그런데 이를 모르고 유대인들은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던 것이다마찬가지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은성령을 통해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려고 성령을 주셨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에 이르려 하고 있는 것이다그러다보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던 죽은 영들이 기독교인들의 마음을 장악하여 종으로 부려먹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불신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바로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는 증거다. 죄 아래 태어난 이방인들은 반드시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셔야 속사람이 변화될 수 있다. 그런데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속사람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성령이 그리스도 영이 아니라는 증거다. 그런데 이렇게 증거가 확실하고도 분명한데, 기독교인들이 계속해서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이미 기독교인들이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종노릇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는 결국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려는 '악한 영'의 교묘한 계략이다.

 

유대인과 달리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해결되지 않는다그래서 성령만 받아서는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그리스도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자신도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로 믿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기독교인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믿는 순간사단의 그런 자를 즉시 자기 하수인으로 삼아 버린다아직 죄 때문에 구원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원 받았다고 믿게 되자사단은 그런 자를 즉시 자기 하수인 삼아서 종으로 부리게 된다오늘날 기독교인들의 행동을 보면 죽은 영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죄에게 종노릇하며 살고 있다는 증거다.

 

특히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다. 우리가 예수를 산 영이라 부를 때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영적인 존재를 죽은 영이라 부른다이런 영적인 존재가 이방인들 마음속에서 주인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를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육신에게 저서 죄에게 종노릇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의 법아래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은, 장차 다시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모형아래서 신앙생활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우리가 아파트를 짓기 전에 모델하우스를 먼저 지어놓고, 그것을 사람들에게 먼저 보여주고 분양을 반은 후에는 모델하우스를 철거 하듯이, 기독교인들이 하고 있는 신앙생활도 장차 다시 오실 그리스도의 모형에 불과하기 때문에, 모형아래서 하는 신앙생활로는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이제라도 모형아래서 하던 신앙생활을 뒤로 하고 실체로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에 이르게 된다.  

 

이방인들 마음속에는 죽은 영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방인들로서는 예수를 마음으로 믿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그 이유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효력 덕분이다이방인들로서는 성령을 받지 아니하면 그나마 신앙생활 자체를 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결국 하나님께서 예수 이름을 부르는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신 것은이방인들이 성령으로 구원에 이르라고 보내주신 것이 아니라이방인들을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아래 가두어 두기 위해다그래야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본문 말씀에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하시는 말씀을 곱씹어보면, ‘너희로서는 나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 내가 너희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말씀이다당시 제자들 역시 율법을 거역한 죄인들이라 예수를 믿을 수 없기 때문에예수께서는 그것을 아시고 너희가 나를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다는 것이다당시 어느 누구도 예수를 믿고 따르는 자가 없었지만제자들만큼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를 따랐기 때문에예수께서는 그들을 선택하여 제자를 삼았던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오늘날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고 있다고 생각 하겠지만마음이 부패한 인간으로서는 예수를 믿을 수도 없고 따를 수도 없다특히나 이방인들은 마음속에 죄악이 가득하여 더더욱 예수를 믿을 수 없다그래서 이를 해결해 주시려고 기독교 2천년 역사 마지막에 인간의 육체를 입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육체를 입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에게 말씀을 전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이방인들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그리스도께서 영으로 믿는 자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서 죄를 짓게 하던 죽은 영들을 모조리 쫓아주신다그리고는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시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 말씀하신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하시는 말씀이다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아닐 수 없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더니 죄악 된 내가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다그리고 또다시 나는 누군가에게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되니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참 알곡이다.  

 

성령의 법아래 살 때에는겨우 불신자를 전도하여 하나님 백성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면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셔서 말씀을 전하게 되니까 영적인 소경이 눈을 뜨게 되고영적인 귀머거리가 다시 듣게 되며잠자던 영혼이 다시 깨어나게 되고죽었던 영혼이 다시 살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성경은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을 두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일컫는다. -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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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2-10-30 19:44
조회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