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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마태복음11:25-30

제목: 아들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11:25-27).


예수께서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은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이 세상에 하나님 아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예수 그리스도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하는 말이기도 하다. 죄 아래 사는 자가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하는 말은 나의 옛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났다고 하는 말이다. 

 

이에 따라 죄 아래 살고 있는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아담이 지은 원죄와 인간이 마음속으로 지은 자범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 만약 위 두 가지 죄악 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해결 받지 못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가 없다. 참고로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은 두 가지 죄를 모두 해결 받아야 영생에 이르게 되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아담이 지은 원죄는 예수께서 흘려주신 피를 통해 이미 해결 받았으니까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자범죄는,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해결 받아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유대인들이 율법 아래서 2천 년 동안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리며 살았지만, 짐승의 피와 살이 인간의 죄를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여전히 죄 아래 살고 있었다. 다시 말해 율법의 행위로는 누구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를 통하지 않고서는 유대인 어느 누구도 영생에 이를 수 없었다. 유대인들의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하나님 아들이 오셨다.

 

그런데 2천 년 동안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던 유대인들이 하나님이 보내주신 아들을 믿지 않는 것이다. 자신들은 율법에 따라 소와 양을 잡아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그것으로 자신들의 죄가 모두 도말 되었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누구를 믿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던 것이다. 그러나 이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깊은 뜻을 모르고, 성경을 자기 입맛에 맞게 해석하여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던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오늘 본문에 예수께서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당시 높은 감투를 쓰고 높은 자리에 앉아 잘난 척 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아들이 누구인지 숨기시고,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는 자들에게는 하나님 아들이 누구인지 알게 하셨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높은 자리에 앉아 잘난 척 하는 자들에게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감추시고, 자신을 죄인으로 낮추는 자들에게는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나타내 주신다.

 

하루는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묻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6;16-17). 당시 제자들에게는 성령이 임하기 전이라 예수가 누구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질문을 하자.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자 예수께서 이를 알게 하신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다시 말해 육신으로는 하나님 아들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것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베드로에게 알게 하셨다는 것이다.

 

당시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로서는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알 수가 없었다. 구약성경에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대인들로서는 예수 믿기가 더더욱 어려웠다. 당시 제자들 역시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없었다. 제자들이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예수가 승천하시고 난 후 성령이 임하게 되자, 그때야 비로소 예수가 하나님 아들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파하고 다녔다.

 

이에 반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통해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성령께서 예수가 하나님 아들이라는 사실을 날마다 증거해 주시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했다는 사실을 이방인들은 누구도 목격한 자가 없다. 다시 말해 성경에 기록된 내용만 보고서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 자신이 직접 예수가 부활했다는 것을 목격한 것이 아니다. 따라서 이방인들은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이론으로만 알고 있을 뿐 실제로는 모르고 있다. 이론으로 알고 있는 것과 실제로 알고 있는 것에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이런 말을 기독교인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겠지만, 그러나 이것은 기독교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가령, 서울을 직접 가보고 말하는 것과 가보지 않고 말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듯이, 서울을 직접 가보고 말하는 자는 사실을 말하는 것이나, 서울을 가보지 않고 말하는 자는 거짓을 말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성경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과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말하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보고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서울에 직접 가보지 않고 말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이렇게 이론으로 알고 하는 말에는 영혼을 구원할 힘이 없다. 그래서 오늘날 기독교 목사들이 성도들의 속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영으로 계신 자는,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할 뿐 아니라, 속 사람까지 변화 시키게 되다. 이렇게 기독교인들이 예수가 부활했다는 사실을 보지도 않고 말씀을 전하게 되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이 그들을 비웃게 된다.   


오늘날 이단들이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말하고 있다. 이때 자신의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신 것을 가지고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말하게 되면, 사실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해도 동요할 필요가 없다. 그런 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이 하나님 아들임을 신원 해주실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나서서 굳이 이단이 아니라고 변명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신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도 않는데도, 자신을 재림예수라고 말하는 자는 예수로 둔갑한 귀신에게 즉시 지배를 당하게 되는데, 이단들의 특징은 자신이 앞장서서 이단이 아니라고 자꾸만 변명을 하는 것이다. 이단들이 이렇게 자신을 자꾸만 변명하는 이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신원을 받지 못할 것을 귀신이 먼저 알고 불안해서 자신을 자꾸만 변명하는 것이다. 이로서 진짜와 가짜를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바울과 같은 사역을 할 수 없는 이유는 바울처럼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바울과 같은 사역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바울이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바울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자기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 대신 죽은 영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바울처럼 인간의 영혼을 죄에서 구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도리어 죄에게 종 노릇하며 살고 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말하게 되면, 인간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죽은 영이 거짓을 말하는 자들을 도리어 비웃게 된다. 야고보가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말하는 것도 모두 이런 맥락에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마음으로 믿지도 않으면서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게 되면 속에서 귀신이 비웃고 있다는 것이다.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 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이렇게 예수를 마음으로 믿지도 않으면서 예수 믿는다고 말만하게 되면 인간의 마음속에서 귀신들이 비웃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예수를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예수를 마음으로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다.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에 죄악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있기 때문에, 예수를 마음으로 믿을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은 입으로만 예수 이름을 부르고 있을 뿐 마음으로 믿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기독교인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게 되면 속에서 귀신이 비웃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악을 먹고 사는 영적인 존재가 있는데, 그가 바로 죽은 영이다. 이런 영적인 존재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성령을 따라 살지 못하게 방해를 하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를 못하는 것이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고도 끝에 가서는 모두가 타락의 길을 걷는 이유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죽은 영이 방해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두들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끝에 가서는 타락의 길을 걷고 마는 것이다. 이런 기독교인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은 비웃으며 개독교라며 손가락질을 하고 있다.  


이때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직접 들어가신다. 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빛으로 들어오시면 죽은 영도 더 이상 자신의 정체를 숨기지 못하고 인간의 마음속에서 떠나게 된다. 죄를 짓던 죽은 영이 떠나고 나면 비로소 인간의 마음속에 평안이 찾아온다. 이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는 엄청나다. 이에 따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를 통해서는 알곡의 열매가 달리게 되지만,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통해서는 속빈 쭉정이가 달리게 된다.

 

이방인들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어느 누구도 성령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 역시 현재는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죄인들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를 모르고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며 우쭐되고 있다. 이는 마치,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우쭐되던 것과 같다.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오셨다. 그리스도께서 도적같이 오셨다는 말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기 때문에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도적같이 오신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공중 재림에 앞서서 도적같이 오시겠다고 분명히 성경에서 말씀하시고 있다.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16:15).

 

그럼 어떤 자들이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믿을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신을 죄인으로 여기는 자들과 자신의 영혼이 곤고함을 느끼는 자들과 자신의 영혼이 핍절되어 죽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자들과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는 받은 자들과 성령께서 아들 앞으로 인도해주는 자들이 도적같이 오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될 것이다. 그 외에는 아들을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다. 이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완악함 마음을 보시고 마음을 강퍅히 하셨기 때문이다.

 

오늘날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오랫동안 했더라도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사함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영생에 이를 수 없다. 오늘날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일부만 아는 것이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아는 것은 하나님의 전부를 아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천국은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전부를 아는 자들이 들어가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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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6-25 22:5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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