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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설교말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너희를 죄에서 자유케 하리라!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요한복음8:31-59

제목: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너희를 죄에서 자유케 하리라!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롭게 되리라 하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8:31-36).

 

본문은 예수와 유대인들 간에 대화 내용이다. 먼저 예수께서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가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예수께서 따지고 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아버지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말씀하시고 있다.

 

이와 같은 말씀을 오늘날 기독교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믿는 기독교인들에게 너희가 내 말을 믿으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예수 믿고 구원받은 하나님 자녀들이라 남의 종이 된 적이 없거늘 어찌하여 우리에게 자유케 되리라 하느냐며, 사도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에게 따지는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났다는 말은, 바울처럼 부활하신 예수가 인간의 마음속에 영(빛)으로 직접 들어가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주셨다는 말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성령의 법 아래서 죄인들로 살고 있기 때문에, 사도 바울처럼 온전한 구원에 이른 자들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이 바울처럼 되려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과 그리스도를 동일한 영으로 착각한 나머지, 성령을 받으면 자기 마음속에도 그리스도가 계신 것으로 착각하여 구원 받았다고 믿고 있는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생각으로 살아 생전에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죽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다.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로 거듭난 자에게 이렇게 따지고 들자, 그리스도께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종은 영원히 아버지 집에 거하지 못하되 아들은 영원히 거하나니,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케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하리라!’ 말씀하신다. 그런데 당시 유대인들이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 역시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이 죄에 종으로 살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어둠속에 살고 있는 하나님 백성들의 모습이다.

 

본문을 보면 그 후로도 예수와 유대인들 간에 논쟁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나도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인 줄 아노라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나는 내 아버지에게서 본 것을 말하고 너희는 너희 아비(마귀)에게서 들은 것을 행하느니라!’ 그러자 유대인들이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행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하지 아니하였느니라!’(37-40).

 

본문을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에게 말씀하시게 되면, ‘나도 너희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은 하나님 백성인 줄 안다. 그러나 내 말이 너희 속에 있을 곳이 없으므로 너희가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나는 내 주인이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을 너희에게 말하고 있으나, 너희는 너희 주인(죽은 영)에게 들은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니라!’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얼굴을 붉히며 말하기를 우리 아버지는 하나님이라 하니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너희가 하나님의 자녀이면 지금 하나님께 들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한 사람인 나를 죽이려 하는 도다. 그러나 너희가 하나님 자녀라면 나에게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유대인들에게 너희는 너희 아비가 행한 일들을 하는 도다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아버지는 한 분뿐이시니 곧 하나님이시로다 그러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41-42).

 

이를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와 기독교인들 간의 대화로 적용해보면, ‘너희는 너희 주인(죽은 영)이 시키는 대로 말하며 행동하고 있다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음란한 데서 나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라!’ 그러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예수 그리스도가 너희의 주인이었더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을 것이다. 이는 내가 예수로부터 보내심을 받고 왔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서 온 것이니라!’ 

 

예수께서는 계속해서 유대인들에게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43-45).


본문 말씀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해보면,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 너희는 너희 주인인 죽은 영(예수로 둔갑한 귀신)’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너희 주인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거짓말쟁이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주인이 되었음이라! 내가 진리를 말하고 있지만 너희는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나를 믿지 아니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아버지를 공경함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니라!’(46-50).

 

이 말씀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 ‘너희 중에 누가 나를 죄로 책잡겠느냐?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나니 너희가 내가 하는 말을 듣지 아니함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이때 기독교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가 너를 다른 이단 종교를 전파하는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 이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대답하시기를 나는 귀신 들린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께서 넣어주신 말씀을 전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나는 내 영광을 구하지 아니하나 구하고 판단하시는 이가 계시느니라!’

 

예수께서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아브라함과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너는 이미 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보다 크냐 또 선지자들도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51-53).

 

이를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이르되 지금 네가 귀신 들린 줄을 아노라! 예수도 죽었고 사도 바울 같은 자들도 모두 죽었거늘, 네 말은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리라 하니, 너는 이미 죽은 사도들보다 더 크냐? 또 기라성 같은 기독교 목사들도 모두 죽었거늘, 너는 너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께서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지 않는다는 말은 영혼이 죽지 않는다는 말인데, 유대인이나 기독교인들이 육신이 죽지 않는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목에 핏대를 세우며 따지는 것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내게 영광을 돌리시는 이는 내 아버지시니 곧 너희가 너희 하나님이라 칭하는 그이시라!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54-55).


이 말씀도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 ‘내가 내게 영광을 돌리면 내 영광이 아무것도 아니거니와 내가 영광을 돌리실 분은 내 안에 계신 부활하신 그리스도시니, 이는 곧 너희가 믿었던 그 예수시니라!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되 나는 아노니 만일 내가 알지 못한다 하면 나도 너희와 같이 거짓말쟁이가 되리라 나는 그를 알고 또 그의 말씀을 지키노라!’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56-59).

 

이 본문 말씀 또한 기독교인들에게 적용하면, ‘너희가 믿었던 믿음의 조상들 역시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그러자 기독교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칠십도 못되었는데 우리 조상들을 보았느냐?’ 그러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믿음의 조상들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화를 내며 저놈은 이단 괴수라며 죽이려 하자,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을 나무라지 않고 조용히 그곳을 떠나시더라

 

본문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과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 내용을,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과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와의 대화 내용으로 꾸며 보았다.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실 구세주와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주실 구세주가 각각 다른 이름으로 오시기 때문이다. 기독교인들로서는 처음 듣는 이런 말이 생소하겠지만, 이미 성경은 이스라엘 땅에 오실 구세주와 이방인들 앞에 오실 구세주가 각각 다른 이름으로 오실 것을 말하고 있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었으나 큰 자가 버림을 받고 둘째 아들 이삭이 약속의 자녀가 되었다. 그리고 이삭에게도 두 아들이 있었으나 큰 자가 버림을 받고 둘째 아들 야곱이 선택을 받아 약속의 자녀가 되었다. 이는 곧 이삭이 이스라엘 땅에 오신 구세주를 예표하고 있다면, 야곱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구세주를 예표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이는 유대인과 이방인들 앞에 오실 구세주가 각각 다른 이름으로 오시겠다는 것을 미리 예표하고 있다.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 앞에는 육체를 입은 예수가 오시고,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앞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오시겠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되어질 일들에 대하여 미리 예고 하신 후, 성경에 기록한 말씀들을 모두 이루어 가신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 예수를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 앞에 구세주로 보내주시고, 율법아래 갇혀 있던 유대인들을 죄에서 구원토록 하셨다. 성경도 말하기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1:21). 이에 따라 예수라는 이름은 오직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들에게 주신 구세주의 이름으로서, 유대인들은 누구든지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구원에 이를 수 있었다. 그러나 율법이 걸림돌이 되어, 유대인들로서는 예수 이름을 부르고 구원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웠다.

 

그렇다면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구원 받기가 쉬울까? 오늘날 기독교인들 또한 성령이 걸림돌이 되다 보니,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기가 하늘에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렵고 힘들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기독교 목사들 역시 아직은 어둠속에 살고있다 보니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것으로 잘못 가르치고 있다. 이런 경우를 두고 예수께서는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이방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는 것까지는 어렵지 않다.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게 되자, 에덴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다시 오셔서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방인들은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누구나 성령을 받을 수 있다. 이때 율법도 없이 살아가던 이방인들에게는 성령이 영적인 율법 역할을 하신다. 영적인 율법이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마음속으로 지키며 살아야 한다. 따라서 성령을 받은 이방인들은 신약성경에 기록된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만약 성경 말씀대로 살지 못할 경우 모두가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이는 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여 율법아래 갇히게 된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이방인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마음속에 죄악을 가지고 태어나다 보니,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성경 말씀대로 살지를 못하고 끝에 가서는 모두가 성령을 거역한 죄를 짓고 성령의 법아래 갇히고 말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끝에 가서 모두가 타락으로 가는 이유가 바로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던 죽은 영이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고 있다. 이때 죽은 영들이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빠져들게 만들어 기독교인들 역시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악은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 만약 기독교인들 스스로 죄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으면 그리스도가 굳이 다시 오실 필요가 없다. 그러나 기독교인들로서는 죄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다시 오신 것이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신 이유는, ()은 사람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말도 할 수가 없으므로 부득불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이다. 다시 말해 기독교인들과 인격적으로 만나기 위해서 육체를 입고 오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육체를 입고 인격적으로 오신 이유는, 기독교인들의 형편 사정을 알아보시고 불쌍히 여길 자는 불쌍히 여기시고, 긍휼히 여길 자는 긍휼히 여겨주시기 위해서다. 이를 모르고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이 구원 받은 하나님 자녀라 생각하고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기다리고 있는데,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는 때는 이 세상 마지막 날로서 도적같이 오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땅에서 먼저 구원 받은 자들만 공중으로 불러 올라가게 된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죄인들이라, 만약 예수께서 공중에 재림하시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한 사람도 들림 받을 수 없게 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기독교인들 앞에 다시 오신 이유는, 아직도 죄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다. 그래야 이 세상 마지막 날 공중에 재림하시는 예수를 통해 들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모르고 공중에 재림할 예수만 기다리다가는 기독교인들로서는 큰 낭패를 당하고 말게 된다. 기독교인들로서는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지 않고 서는 누구도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성령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려고 주신 것이지, 결코 기독교인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주신 것이 아니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았다며 좋아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 사단의 하수인이 되어 그들의 종으로 살겠다는 말이다.

 

부활하신 예수가 맨 처음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신 사건은 바로 사도 바울이다.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후 180도 회심하여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이는 부활하신 예수가 바울 마음속에 영으로 들어가서 바울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사해 주시고 바울의 주인이 되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 예수가 육체로 계실 때는 사람 속에 들어갈 수 없었으나, 부활하신 후에는 예수도 영으로 계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사람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바울은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하는 사도로만 쓰임 받은 것이 아니라, 동시에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기도 하다.


부활하신 예수가 사람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 하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는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성령은 하나님 영으로서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한다. 다음 글을 보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 자기 위(머리)에 임하심이라”(3:16). 성경이 말하고 있듯이,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게 된다. 만약 성령이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게 되면 인간은 죄 때문에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게 된다. 그 이유는 죄인은 하나님을 직접 볼 수도 만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죄인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리스도를 통해서 먼저 죄 사함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도 하나님을 볼 수도 만날 수도 없다. 그래서 유대인이나 기독교인이나 하나님이 보낸 아들을 통해서 먼저 죄 사함을 받으라고 말하는 것이다.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바울을 통해 이방인들에게 천국복음을 전해주셨다. 이때 바울이 성경에서 하는 말이 그리스도의 말씀이 될 수 있었던 것은바울 마음속에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계셔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그러나 바울이 AD65경에 목 베임을 당하고 죽게 되자, 바울과 함께 그리스도의 말씀도 사라지고 말았다. 다시 말해 이방인들은 더 이상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는 곧 이방인들에게는 죄 사함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사라지고 말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죽은 후에도 성령의 역사는 계속되서 이방인들에게 예수 이름은 계속해서 전해지게 되었다. 그때부터 이방인들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예수가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게 되자, 이방인들에게 성령이 오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성령의 은혜로 이방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는 있었지만, 바울이 죽은 후로는 죄를 사해줄 수 있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사라지게 되어, 이방인들은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는 해결 받을 수 없게 되었다. 그 이유는 바울 이후로 이방인들 중에는 바울처럼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거듭난자가 한 명도 없기 때문이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이방인들이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 죄를 해결 받아야 하는데, 바울과 함께 그리스도의 말씀이 사라지다 보니, 성령을 받고도 이방인들은 여전히 죄 아래 살게 되었다. 


그런데 기독교인 어느 누구도 이런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신앙생활하다 보니, 오늘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 받은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구원 섭리를 전혀 모르고 유대인들의 구원 과정만 보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 완성된다. 그들은 율법아래 살다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그것으로 모든 죄(원죄와 자범죄)가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아도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 그 이유는 이방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아담이 지은 원죄 하나만 해결될 뿐 마음속의 죄(자범죄)는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때가 되자, 그동안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던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 앞에 다시 오신 것이다.

 

그러니까 오늘 말씀은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본문 말씀을 가지고 기독교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장면을 재현해 본 것이다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이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성령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고 아니 믿고는 본인들 몫이다이를 억지로 믿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 속담에 평양 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어쩔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믿기 싫다는 사람을 억지로 믿으라고 강요할 수는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단언할 것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고 죄에서 자유케 되어 영생에 이르게 될 것이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하여 마지막 날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한다하나님의 심판은 당신의 아들을 통해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은 자는 영생에 이르게 할 것이나, 죄를 해결 받지 못한 자들은 지옥 불에 던져 넣게 될 것이다. -귀 있는 자는 듣고 깨달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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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3-07-1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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