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

그리스도의 주일 말씀

본문: 마태복음15:1-20

제목: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심은 것마다 내 천부께서 심으시지 않은 것은 뽑힐 것이니 그냥 두어라! 저희는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되리라!”(마태복음15:11-14).

 

당시 바리새인과 서기관 율법사들은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던 사람들이다. 그들은 약 2천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의 규례를 가르치던 사람들이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직 그들의 가르침에 따라 율법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이는 하나님의 뜻과는 정반대의 구원 방법을 가르쳤다. 이것이 바로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한계이다. 예수께서는 바로 이런 자들을 두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고 말게 된다고 말씀하시고 있다. 이것을 보면 백성을 가르치는 선생과 지도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만약 말씀을 가르치는 자가 소경이면, 그 밑에 있는 자들도 모두 소경이 되고 만다. 그리고 무리를 이끄는 지도자가 어둠으로 이끄는 자라면, 그를 따르는 백성들 또한 모두 어둠의 자식들이 되고 만다. 그런 자들을 따라가면 필경은 모두가 망하는 길로 가게 된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23:8). 그리고 너희는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23:10).

 

예수께서는 선생도 하나요 지도자도 한 분이라고 말씀하시고 있다. 예수께서는 왜 이렇게 말씀하셨을까? 이는 죄 아래 살고 있는 인간은 올바른 선생이 될 수 없고 올바른 지도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올바른 선생과 올바른 지도자는 오직 하나님 아들 한 분 뿐이다. 오늘날에도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않는 자는 올바른 선생이 될 수 없고 올바른 지도자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죽은 영'이 인간의 마음속에서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야고보가 함부로 선생 되지 말라고 말했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기라성 같은 율법 학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랍비와 종교 지도자들을 모두 소경으로 부르고 있다. 그 이유는 그들이 아무리 지식이 뛰어나고 율법에 능통한 자들이라도, 그들은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 섭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 이것이 바로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인간의 한계이다. 하나님의 구원 섭리는 오직 하나님 품속에서 나오신 아들만 알 수 있다. 따라서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은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아야 하고,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고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아야 한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도 구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머리를 쥐어 짜서 만든 것이 유대교 교리다. 유대교 교리는 누구나 율법만 잘 지키면 의롭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죄 아래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어느 누구도 율법을 온전히 지킬 수 없다. 율법을 잘 지키려고 하면 할 수록 자기 의(義)만 쌓게 되므로 도리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만다. 그런데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이를 두고 예수께서는 그들을 모두 소경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율법 아래 갇혀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기 위해서 유대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예수가 오셨지만, 인간의 생각으로 만든 유대교 교리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의롭게 만드는 바람에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이 예수를 믿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도 율법을 거역하여 육체가 병든 자들과 세리와 창기들은 예수를 믿고 율법을 거역한 죄를 해결 받았다. 하지만,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믿던 자들은 예수를 믿지 않아서 결국은 멸망으로 가고 말았다. 인간의 생각으로 만든 유대교 교리가 결국 유대인들을 배나 지옥 자식 만들고 말았다. 그래서 인간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요 패망의 지름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들은 소경이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기독교인들은 아직은 모두가 소경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성령을 받은 것으로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독교인들은 아직도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소경이다. 그 이유는 빛 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스도가 마음속에 계시지 않으면, 성령을 받아도 어둠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성령과 그리스도는 아버지와 아들로서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도 각각 다르고, 하시는 일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이 소경이라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 그 증거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지어 놓고도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빛 되신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기 때문에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 인간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으면 '죽은 영'이 주인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자신의 죄를 보지 못한다. 이런 경우를 두고 예수께서는 소경이라고 말하고 있다. 


오늘날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하여 모두가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할 기독교인들이 도리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고 말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죽은 영'이 쾌재를 부르며 좋아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당시 유대인들도 율법을 거역한 죄인이 되어 있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하자 '악한 영'이 속에서 쾌재를 부르며 좋아했던 것이다. 그리고 의롭다고 하는 자들을 자기 하수인 삼아 종으로 부렸던 것이다. 


바울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에는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었다. 그러다 다메섹 도상으로 찾아오신 그리스도를 만난 후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그리스도가 바울 마음속에 들어가서 빛을 비추어 주자 비로소 자신이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죄인이라고 고백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그리스도가 자기 마음속에 계신 자는 자신을 말할 수 없는 죄인이라고 고백하게 된다. 그러나 기독교인들 마음속에는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 보니, 기독교인들이 죄인이 되기는커녕 도리어 성령으로 구원 받았다는 생각에 교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는 바리새인의 그것과 너무도 닮아 있다.

 

당시 유대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려고 했듯이,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구원에 이르려 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율법을 주신 것은 유대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실 목적으로 율법을 주신 것이지, 율법으로 의롭게 되라고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 하나님께서 기독교인들에게 성령(율법)을 주신 것은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하려고 성령을 주신 것이지, 성령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려고 성령(영적인 율법)을 주신 것이 아니다.

 

그런데 기독교인 누구도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리하여 기독교인들 모두가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만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믿고 있다.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받으면 무조건 구원이라고 믿는 이유는 신약 성경에 기록된 내용을 보고서다. 신약 성경을 보면 유대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니까 자신들도 예수 믿고 성령을 받았으니까 구원이라고 믿는 것이다그러나 이는 기독교인들이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구원 과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인들이 아직도 소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신약 성경에서 유대인들이 예수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하는 말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 예수를 믿으면 율법을 거역한 죄(자범죄)를 먼저 해결 받게 된다. 그런 후 마지막에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를 통해 마귀를 멸하고 나면, 에덴 동산에서 아담의 범죄로 인간 곁을 떠났던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오셔서 유대인들의 영()을 지배하게 된다. 이를 두고 유대인들이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구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어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자범죄)가 해결되지 않고 그대로 있다. 다만, 예수 이름속에는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흘려주신 피의 은혜가 있기 때문에, 그 능력으로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게 되자, 그동안 이방인들의 영()을 지배하던 마귀가 떠나고 성령이 오셔서 이방인들의 영()을 다시 지배하게 된 것이다. 


그러니까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달리 성령을 먼저 받고 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성령을 먼저 받지 않으면 이방인들은 하나님과 예수가 누군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신앙 생활 자체를 시작할 수 없다. 그래서 이방인들은 유대인과 반대로 성령을 먼저 받고 신앙 생활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인 신앙 생활은 그리스도 모형으로 주신 것이라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이런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통해서는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도 그런 목적으로 이방인들에게 성령(영적인 율법)을 주신 것이다.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똑같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지만, 유대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라 율법을 거역한 자범죄를 먼저 사함 받은 후, 마지막에 성령을 받기 때문에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되지만, 이방인들은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이 아니라서, 율법을 거역한 죄가 없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불러도 자범죄를 사함 받지 못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믿어도 이방인들은 자기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해결 받지 못한다. 이렇게 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성령을 받다 보니, 성령을 받아도 기독교인들 마음속의 죄는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성령만 받은 것으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아도 누구나 예수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성령을 보내주신다. 그 이유는 예수 이름 속에는 마귀를 멸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누구에게나 성령을 보내주신다. 그러나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머리 위에 임하여 인간의 영(靈)을 지배하기 때문에,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는 그대로 있다. 그래서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아도 마음속의 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다. 죄가 마음속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하는 신앙 생활 하는 것을 종교적인 행위라고 말한다.   


이렇게 성령을 받고 시작하는 종교적인 신앙 생활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 모형으로 주신 것이라서, 이런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통해서는 누구도 구원에 이를 수 없다. 그 이유는 종교적인 생활을 통해서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종교적인 신앙 생활을 통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달아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하나님께서도 이방인들 마음속에 들어 있는 죄를 깨닫게 할 목적으로 이방인들에게 성령을 주신 것이다. 그래야 성령의 뜻(말씀)대로 살지 못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령을 거역한 기독교인들을 '영적인 율법' 아래 가두어 놓아야 기독교 2천 년 역사 마지막에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서 '성령의 법'아래 갇혀 있는 기독교인들을 죄에서 구원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성령을 받았기 때문에 구원이라고 말하게 되면, 기독교인들은 즉시 사단의 종으로 전락하고 말게 된다. 그 이유는 아직도 '죽은 영'의 지배를 받고 있는 자가 구원 받았다고 말하게 되면, 그리스도로 둔갑한 '죽은 영'이 자신을 구원 받은 자로 속이고 교만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바리새인들 역시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고 말할 때 '귀신'이 바리새인들을 속이고 교만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이 그토록 예수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태클을 걸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성령의 법(영적인 율법) 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 또한 아직은 모두가 '죽은 영'에게 종 노릇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율법 아래 살던 유대인들과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각각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서, 유대인들 앞에는 육체를 입은 예수를 보내주셨고, 기독교인들 앞에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보내주셨다성경도 이를 증거하고 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은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를 예표 하고 있고, 이삭의 아들 야곱은 장차 이방인들 앞에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 하고 있다. 마태복음 1장 21절을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육체를 입고 이스라엘 땅에 오신 예수는 오직 자기 백성(유대인)들이 율법을 거역하고 지은 죄(자범죄)에서 구원해 주러 오신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인들이 성령을 거역하고 지은 죄(자범죄)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사람의 육체를 입고 오셔서 해결해 주신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소경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야곱의 예표로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구세주로 오신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늘날 성령의 법아래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마음속의 죄를 해결 받고 영생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누구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을 소경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기독교인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려주시고 해결해 주실 분은 오직 부활하신 그리스도 한 분 뿐이시다.  

 

기독교인들도 유대인들처럼 자신들의 구원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그럴듯한 교리를 만들었다. 기독교인들이 머리를 짜내 만든 교리가 바로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목숨처럼 여기고 있는 삼위일체 교리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과 예수를 잘 믿어보겠다고 만든 기독교 교리가 도리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삼위일체 교리에 세뇌 된 기독교인들이 좀처럼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위일체 교리가 하나님과 원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나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때는 기독교인 모두가 머리를 쥐어 뜯고 통곡을 하게 될 것이다. 

 

기독교 교리는 성부, 성자, 성령은 모두 한 분 하나님으로 똑같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죄가 없는 측면에서는 모두 똑같은 하나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세 분이 아니고 성령(아버지)과 성자(아들) 두 분 뿐이시다.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을 세 분으로 나누는 것부터 가 벌써 잘못되었다. 하나님을 굳이 삼위로 나누어서 말하는 것은, 하시는 일이 각각 다름을 나타내기 위해서다. 성부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이 세상 어디에도 계시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들이 부를 수 있는 이름이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오직 믿는 자의 하나님으로서, 오직 믿는 자들에게만 역사 하신다. 마지막으로 성자 하나님은,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셨지만 죄가 없기 때문에 십자가에 피 흘려 죽어 주심으로 세상 임금인 마귀를 멸하여 주시고, 그리고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귀신)'까지 쫓아주신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와서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시는 일이 각각 다르다. 그리고 인간 속에 오시는 장소 또한 각각 다르다. 인간의 영혼에 초점을 맞추고 건축 했다는 예루살렘 성전만 보더라도 인간의 영()에 해당하는 지성소에는 하나님(성령)이 계시고, 인간의 마음에 해당하는 성소에는 예수(그리스도)가 계신다. 예루살렘 성전만 보더라도 이렇게 하나님(성령)과 예수 그리스도 두 분만 계신다. 

 

그런데 기독교인들이 삼위일체라는 논리 속에 성부, 성자, 성령을 가두어 놓고 하시는 일도 모두 똑같다고 보는 것이다. 그런 논리에 의해 성령과 그리스도는 똑같은 하나님이니까 성령을 받으면 그리스도로 거듭났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생각으로 만든 삼위일체 교리가 성령과 그리스도를 똑같은 하나님으로 만들어 놓고, 끝내는 하시는 일마저도 똑같게 만들어서 성령을 받은 자는 더 이상 그리스도를 믿을 필요 없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마치, 바리새인들이 율법으로 의롭게 되었다며 더 이상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게 만들었던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누가 이런 교리를 만들었을까? 겉으로 보면 인간이 만든 것 같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인간의 생각을 사로잡고 있는 죽은 영이 이런 교리를 만들어 그리스도를 못 믿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왜 죽은 영은 그리스도를 못 믿게 하려고 발버둥을 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기독교인들이 부활의 영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죽은 영'이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나기 때문에, 그때는 더 이상 기독교인들 마음속에 숨어 있을 수가 없게 되므로, 어쩔 수 없이 기독교인들 마음속에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기를 쓰고 막으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럴듯한 교리까지 만들어서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죄 아래 태어난 인간은 모두가 소경으로 태어난다. 인간이 소경이란 말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죄를 짓게 하는 죽은 영이 인간의 주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말이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이름을 부르고 성령을 받았어도, 성령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죽은 영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절대 떠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인들이 아무리 성령이 충만한 자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 마는 이유는, 성령이 충만 할 때는 '죽은 영'이 숨을 죽이고 숨어있다가, 성령 충만이 식어지면 다시 고개를 쳐 들고 활동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죽은 영'이 인간을 지배하고 있는 이상 인간은 누구도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다.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모든 인간이 어둠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빛 되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 기독교인들이 빛 되신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그리스도가 영으로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죽은 영을 쫓아내고, 인간의 주인이 되어 주신다그리스도가 인간의 마음속에 들어가서 밝은 빛을 비춰 주셔야 비로소 인간이 모든 어둠에서 벗어나서 바른 길을 가게 된다. -귀 있는 자는 그리스도가 하신 말씀을 듣고 깨달으라!-


공유하기
등록자

bansuk

등록일
2024-06-16 11:50
조회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