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땅에 있는 자를 너희 아비라 하지 말라!

삼일 밤 예배 설교

본문: 마태복음23:1-12

제목: 땅에 있는 자를 너희 아비라 하지 말라!

 

인간의 육신은 이 땅에 있는 것()으로 만들어 졌고, 영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사람 육신 속에는 혼()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인간은 영과 (혼과 육체)가 결합이 되어 사람이 된 것이다. 맨 처음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지음 받을 때에는 영이 살아 있었기 때문에 아울러 (혼과 육체)도 나름대로 온전한 상태였다. 그 때에는 저주가 임하지 않은 상태라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선한 것만을 추구하며 살았다. 그러던 것이 죄로 말미암아 먼저 영이 죽게(죄에게로 넘어감) 되니 자연적으로 (혼과 육체)는 주인 잃은 강아지처럼 사단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때부터 인간에게는 저주가 임하고 고통이 따르게 된 것이다. 인간은 처음 창조될 때부터 영적인 누군가로부터 지배받으며 살도록 만들어 졌다. 죄가 없을 때에는 당연히 하나님의 지배를 받으며 살기 때문에 고통이 따르지 않게 되지만, 죄가 전가된 후에는 영적인 존재인 사단의 지배를 받으며 살기 때문에 인간은 고통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오시는 것이다. 예수가 아니고서는 이 죄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가 없다. 구약에서는 예수가 오시는 모형으로 양을 잡아 그 피로 죄를 대속 했으나, 그것은 육체를 정결케 하는 의식뿐이다. 아들이 오셔서 사단의 지배하예 놓여있는 인간의 영들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먼저 죄 없는 예수의 피가 필요했던 것이다. 이렇게 해서 예수는 아버지 뜻대로 십자가에서 죽고 그의 죄 없는 피는, 이제 전 인류가 예수만 믿게 되면 누구나 영생을 얻을 수 있게 하셨다.

그런데 먼저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중심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해서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왔지만,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를 천대하고 멸시하더니 끝내는 죽이고 말았다.

저들이 얼마나 수박 겉핥기식으로 하나님을 섬겼으면 예수께서도 저들의 말하는 것은 행하고 지키되, 저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고 하시겠는가?’ 저들은 말만 했지 도무지 행위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믿음은 없으면서 입으로만 를 찾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면서도 사람들 앞에 서면 입으로는 호들갑을 떨며 혼자 믿음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주님은 그런 자들에게 속지 않는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보라! 그때나 지금이나 입으로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잘 드러난다.

하나님께서는 아들의 값진 피를 흘려 주었건만 인간들이 너무도 그의 피에 대해서 쉽게 생각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마음중심에서 하나님을 섬기려 해야지 그냥 적당히 하는 식으로 해가지고는 결코 우리 속에 있는 죄악을 떨쳐 버릴 수 없다. 우리 육신이 죄악에 길들여져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우리가 하루아침에 떨쳐 버린다는 것은 죽기보다도 더 어려운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주님의 도우심을 힘입어야만 이 죄악을 떨쳐 버릴 수 있다. 오늘 본문에 주님께서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는 말씀을 보라! 얼마나 영적으로 깊은 말씀을 하고 계시는가? 현제 우리를 낳아준 부모는 육신의 부모에 불과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다. 우리가 서두에서 살펴봤듯이 우리의 영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에 우리의 진짜 아버지는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우리의 부모님들도 진짜 영적인 부모는 하나님 한분뿐이시다. 더 엄격히 말하자면 이 땅에 있는 육신의 부모는 우리의 부모가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누구의 지시를 받고 살아야 되겠는가? 땅에 있는 모든 사람은 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아야 한다. 더구나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입으로만 하나님을 부르고 있지, 정작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정말 드물다. 그것은 한마디로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이다. 다른 말로 하면 전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믿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믿음의 행동들을 할 것이다. 오늘날 이렇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는데도 주님처럼 삶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은 전혀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도 없이 하나님을 섬겼던 것처럼, 바리새인들이 믿음도 없이 형식에만 치우처서 하나님을 섬겼던 것처럼, 오늘날 그리스도인들도 똑 같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믿음에 있는 가 확증하라! 만약 그렇지 아니하면 너는 버리운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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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5-01 00:00
조회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