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브비주얼01

주일 설교말씀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리라!

주일 낮 설교

본문마태복음16:21-28

제목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리라!

 

우리 이방인인 그리스도인들은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육신의 혈통을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아니고복음의 소식을 듣고 예수를 나의 구주로 고백하고 영적인 이스라엘 백성이 된 사람들이다육신적이든영적이든 간에 하나님의 백성이 된 사람들은 그 때부터 세상과는 구별된 사람들이다이전까지는 내 맘대로 하고 살았지만 백성이 되고 난 이후부터는 자신의 맘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되는 것이다그런데 입으로는 자기가 하나님 것이라고 수도 없이 해놓고는 막상 어려운 일이 닥치면 주님을 의지 하는 것이 아니라자기가 그 일을 해결해 보려고 발버둥치다가 안 되면 포기하고 나서는 괜히 하나님을 원망하게 된다이것이 바로 믿음 없는 행동들이요 구약이나신약이나 믿음 없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적인 태도들이다주님은 이런 불 신앙적 태도들을 취하고 있는 자들에 대해서는 마지막 날에 백 보좌 심판대 앞에서 반드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 하신다.(21:8) 사도바울도 이것을 염려해서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2:20)”고 기록하고 있다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으니내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 못하고 살아 있으면 사망에 이르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럼 육신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어떤 충돌이 일어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내가 살아 있게 되면옛 구습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므로 죄를 먹고 마시는 일을 밥 먹듯이 하게 된다또한 성령을 거스르게 되므로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한다육신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니까 항상 불안초조근심걱정늘 마음이 불안하다육신의 소욕 때문에 세상 것들이 당장 눈앞에 보이지 아니하면 죽을 것 같고꼭 세상에서 나 혼자만 소외당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이러다 보니 마음은 더욱 초조해져서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아보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이러다 보니 주님을 믿고자 하는 마음은 온데 간데도 없게 되고 육신의 욕심은 자꾸 자신의 마음을 부채질 하게 되어서그때부터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요량으로 신앙생활에 전념해 보려고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욕심에서 비롯된 어처구니없는 육신적인 신앙생활이 되고 만다시간이 흐르면서 이것이 참 신앙인 것처럼 굳어져 버리게 되고나중에는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오지도 못하게 된다이 순신 장군이 적은 숫자의 배와 몇 안 되는 군사로도막강한 일본 왜선과 많은 왜적을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가 부하들과 함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고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자!

한마디로 모든 삶에서 승리한 사람이다죄악의 덩어리를 십자가에 못 박았으므로 사단이 더 이상 그 자신을 괴롭히지 못하게 된다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니 마음이 그렇게 평온 할 수가 없다마음이 평온 하다는 것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낫다고 하는 말이다근심도두려움도 모두 물러가고 오직 기쁨뿐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육신으로 있을 때에는 그렇게도 주님의 실체가 잘 믿어지지 않았지만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니 주님께서 하신 일들이 모두 사실적으로 믿어지게 되고 받아들여진다주님이 나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믿게 되니 세상에서도 두려 울게 전혀 없게 된다그에게는 그때부터 영원한 생명을 갖게 되니 마음이 풍성해지고넉넉함이 생겨서 진실로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이것이 그리스도안에서 진정한 사랑이다그리고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하나같이 주님 앞에서는 절대적으로 충성하는 자들이요 겸손한자들이다그러나 세상에 나가서는 불의(죄악)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노를 발하는 사람들이요 회개하는 백성들에게는 끝임 없는 사랑을 갖고 온유함으로 그들을 맞아 주는 사람들이다.

믿음의 사람들을 보라모세요셉에스더다윗다말라합등등... 이들 모두가 자신을 십자에 못 박고 믿음으로 승리했던 사람들이다이제 우리가 진실로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다면 우리들도 우리의 모든 것을 전적으로 주님께 맡기는 삶이 필요하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은 받았다고 모두들 좋아하고 있는데그들이 과연 그들 말처럼 확실한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여기고 있거든먼저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았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만약 자신의 육체를 십자가에 못 박지도 못하고서도 주님을 따라가는 흉내를 내고 있다면 그야말로 서글픈 일이다주님은 구원의 의미를 분명하게 말씀하신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否認)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리고 계속해서 주님은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우리는 주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서 깊이 깨달아야 할 것이 있다자기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고서는 결단코 구원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다우리는 이제부터라도 나 자신은 죽고 내 안에 예수만 살게 하는 삶이 지속 되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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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

bansuk

등록일
2002-05-05 00:00
조회
269